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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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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353호) 2016. 9. 25

 

 

행복은 쟁취하는 것

 

(가사원장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참고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지금도 혹 저를 때때로 싫어하는(거스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회자이기 이전에 저도 불완전한 사람이기에 어쩌면 당연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저에 대한 불평불만을 털어놓습니다. 얼굴은 바뀌지만 이런 사람들은 제가 처음 부임할 때부터 항상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사람들을 고마워하게 되었습니다. 트집잡히지 않기 위하여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게 되었고, 오해의 여지가 있을 만한 일들을 절대 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10년간 좌충우돌하면서도 큰 실수 없이 목회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이런 사람들 덕분입니다.

제 목회에 유익을 준 사람들이지만, 당사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때때로 담임목사가 싫어서(정확히 표현하면 리더쉽으로 인한 이해와 순종이 되지 않을때) 주위 사람들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는 교회 생활이 행복할 수 없고, 믿음이 자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평을 쏟아놓으면 속이 시원해 질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불평은 말하면 말할수록 불만감이 더 증폭됩니다. 1960년대에 절규요법<screaming therapy>라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형이나 베개를 자신이 미워하는 상대라고 가정하고 악을 써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주먹으로 때려서 분을 삭이는 상담법입니다. 그러나 분노를 표출할 때 분노가 삭여지기보다 더 커진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불행한 사람들은 자기 불행의 원인이 남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신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못합니다. 불행이나 행복은 남에게 달린 것이 아니고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90%라 할지라도 흡족치 못한 10%에 집중하면 불행해지고, 불행할 수 있는 이유가 90%일지라도 10%의 감사할 조건을 찾으면 행복해 집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혀입니다. 혀는 영적 측정기이며 영적 조절기입니다. 성령 충만한지, 안 한지를 보려면, 감사의 말을 하며 사는지, 불평의 말을 하며 사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말을 하면 삶이 행복해 지고, 불평의 말을 하면 삶이 불행해 집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빌 4:8).”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쟁취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교회 생활을 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의지적으로 행복한 생각, 행복한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행복한 자녀이기 이전에 <행복을 여는 교회>라는 우리 교회이름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말이죠 ~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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