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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310호) 2015. 11. 29

 

 

매일 천원감사의 의미

 

 

11월의 한달은 <39차 세겹줄 특새와 금식릴레이>를 시작으로 <곽인순 목자 초청 가을부흥회 간증집회>가 은혜 가운데 마쳤고, 부흥회가 시작되는 11/15일은 <추수감사주일>로 드리면서 1년 전에 <양 헌금통>을 배부하면서 예고하였던 대로 <매일 천원감사 운동>을 통해 매일감사 쪽지와 함께 봉헌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나의 100가지 감사>와 <매일천원감사>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매일천원 감사>는 기도하는 가운데 세가지의 의미를 갖게 하셨습니다.

첫째는 한해를 돌아보면 드리는 <추수감사>가 1년의 감사를 한번에 몰아서(?) 드리는 듯한 느낌이어서 감사는 365일 매일감사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실제로 담임목사인 저 역시도 <양헌금통>을 받아놓고 매일매일 감사쪽지와 함께 천원씩을 모은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때때로 감사쪽지만 넣고, 천원을 드리지 못했던 때가 있었기에 한번의 감사가 매일의 감사로 이어지려면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절감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둘째는, 각자 개인적인 감사의 훈련을 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족, 부부, 자녀를 대신해서 소원감사를 드릴 수 있고, 개인이 아닌 부부나 가족단위로 감사하는게 보편적인데, 각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고 개인의 영적성장도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서 느끼는 감사의 정도도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하여 <양 헌금통>을 개인적으로 수령하도록 하여 각자 개인이 단독적으로 감사의 훈련을 통하여 나중에 벽돌 한 장을 쌓는 심정으로 교회부지 매입이나 필요에 의한 건축시 <씨앗헌금>으로 모아보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헌금은 결국 우리 개인의 신앙고백이기에 정직한 헌금을 드려보자는 의미가 <매일천원 감사>에 담겨 있습니다. 98세에 돌아가신 저희 할머님께서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님을 꼭 영접하셔야 한다고 권면을 드릴때마다 <우리 장손이 목사님인데, 목사님 바지가랑이 붙잡고 있으면 나는 자동적으로 천국가지 않겠는가?>하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천국은 누구누구의 자식이고 부모이고 가족이기에 가는 것은 아니죠. 모두 각자 예수님을 영접한 정직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또한 그에 합당한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아가야 영향력이 있는 것이기에 아직 비신자인 가족이나 혹은 신자라 할지라도 밥상에 밥숟가락 하나 올려놓는 것이 뭐가 나쁘냐 하는 듯한 헌금의 자세는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는 바른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의 영혼구원의 목적이나 함께 봉헌한다는 좋은 동기에서 시작된 것이라 믿지만, 그런식으로 봉헌할 때 이름을 기명하는 것 보다는 솔직하게 그 분의 영혼을 위해 꾸준한 중보기도를 하는게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더 정직한 봉헌의 자세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천원감사헌금> 운동에 참여하신 분들가운데 담임목사인 저를 감동시킨 분들이 몇몇분이 계십니다. 저도 365일 천원감사의 헌금을 다 채우지 못했는데, 부부가 각자의 이름으로, 어떤 청년 장년 성도님은 형편이 그리 녹록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매일 감사쪽지와 함께 온전하게 드린 분도 계시고, 비록 온전하게 드리지 못했을 지라도 다시금 결단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 등등... 헌금액이 얼마냐 하는 것보다도 100일, 200일, 365일 등등 <매일 감사>에 도전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을 그분들의 지나온 과정들을 생각하니 마음에 감동이 되고 가슴이 뜨거워 졌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성도들의 봉헌이 있기에 우리교회는 잘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매일천원 감사>의 취지에 따라 하나님의 때에 필요한 부지와 건물이 세워지게 되리라는 것이 믿어집니다. 2016년 추수감사절에는 우리 모든 행복가족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매일천원감사>에 도전해 보시길 바라며, 매일매일 감사의 향기로 2016년을 물들일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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