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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284호) 2015. 5. 31

 

 

 

신약교회의 정신이 교회를 세웁니다

 

 

이 세상을 움직이고 영향을 끼치는 것은 <정신>입니다. 크게는 역사나 민족, 적게는 조직이나 공동체를 움직이고 영향을 주는 것이 <정신>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도 결국은 <정신>입니다. 교회가 품고 있는 정신이 그 교회의 방향을 정해 줍니다. 정신이 같아야 하나가 될 수 있고,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게 되고 희생을 치루면서 끝까지 남고 같이 가게 됩니다.

 

지난 4월 부활주일에 있었던 <목자목녀 서약임명식>에서 목자(목장)분가식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우리 교회의 정신과 방향성을 다시 확인하고 그 일에 모든 목자 목녀가 새롭게 헌신과 결단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목자님이 오늘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지옥 갈 비신자 가족들을 포함해 VIP를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온다고 하면서 VIP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을 했을 때, 그것이 모든 목자 목녀들의 똑같은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 인생이 변화되었고, 이제 목자가 되어서 VIP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이고 기쁨인지 그리고 그러한 일을 하는 교회에 있다는 것이 축복이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고백했던 목자님의 간증도 기억이 납니다.

 

자신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신앙생활이 아닌 VIP들을 찾아 생명을 주는 일에 헌신 하려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한 신앙생활이 부담이나 희생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그러나 도리어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이고 특권인 것을 우리는 고백합니다. 특히 이런 목자 목녀들의 고백을 들으면서 영혼구원의 분명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세워져 가고 있는 것에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지난주간 부교역자 시절에 섬겼던 교회에서 함께 사역을 했던 장로님 부부가 저희 부부를 격려하시고자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미 믿는 분들은 다른 교회에 가서 섬기도록 하는 것을 듣고는 “힘든 길을 택하셨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힘든 길을 선택 하였습니다. 그러나 힘들지만 진짜 교회가 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불신자에게 초점을 맞춘 교회이기에 목장에서 전도가 잘되면 숫자적인 증가가 있지만, 목장에서 적어도 일년에 한 가정씩이라도 전도가 안 되면 이사나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 숫자는 줄어 들 수있고, 그로인해 외형적으로 초라해 지고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잃고 죽고자 할 때 당장은 어렵고 손실이고 위기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결국은 장래에 우리 교회를 교회다운 교회로 남게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장을 통해 영적 가족이 되어 생명을 주는 우리 교회의 정신을 붙잡은 사람들이 남아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사람들이 불씨가 되어서 고양 김포 파주 문산 지역에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 나갈 것이고, 비록 적은 부분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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