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산 칼럼 283호) 2015. 5. 24
이런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성공하고 훌륭한 교회라는 말을 듣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용서받고 구원받은 감격과 기쁨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의 사랑, 십자가의 은혜를 붙들고 천국의 소망을 간직하며 그 나라를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하나님의 공급 하심에 머물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면서 확신에 찬 삶을 사는 교회 식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속에 감추어진 죄악과 허물로 인해 애통해 하며 회개함으로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조용히 설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면서 그 말씀의 축복을 경험하고,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감격이 있는 예배를 드리면서 변화된 삶의 간증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영적 가족이 되어서 서로의 아픔과 인생의 무거운 짐들을 불쌍히 보며 돕고 섬길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를 향한 눈물의 중보기도가 드려지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를 용납하고 서로의 삶을 돕고 세워주는 영적 가족으로서의 끈끈한 관계를 맺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진실되고 신실함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섬김을 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삶을 살고 싶어하는 마음의 소원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찬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잃어버린 한 영혼을 하나님의 심정으로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며 예수님의 생명을 심어주기 위한 열정을 품고 삶을 낭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한 눈물과 수고가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게 되고 믿게 되어 구원받은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의 탄생으로 인해 축제가 있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조직에 이끌림 받지 않고 기도로 성령의 인도 하심에 이끌림 받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권위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겸손과 섬김의 사람들이 가득찬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화려 하거나 웅장하지는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섬김과 사랑함이 있는 순박한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