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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285호) 2015. 6. 7

    

우리 교회가 남고 싶은 모습

 

이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교회들이 있습니다. 좋은 건물과 시스템,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영혼구원 하여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일념으로 5년 전에 목표와 방향을 정했습니다. 제 경험상 무엇이 좋고 나쁘다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습니다. 단지 무엇이 더 성경적인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바르고 옳은가에 대한 교회의 선택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목장을 통해 목자들과 교회 식구들이 VIP들에게 어떻게하면 예수님을 믿도록 섬기는 희생을 치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고로 인해 감사 하게도 그동안 적지않은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섬김과 기도, 그러한 희생과 대가를 치룬 사람들로 인해 우리 교회가 비로소 성경적인 교회로 세워져 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가 하고자 하는 영혼구원하는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자고 하였지만, 실제로 초창기에 목장에서 전도나 섬김의 열매가 없음으로 인해 힘들어 하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목장에서 섬김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가 영혼구원 하는 일에 집중을 하면서 다른 것들을 용납하지 않고 소홀히 하는 것 같이 생각하여 불편함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영혼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 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물질의 대가를 치루기도 하였습니다. 어쩌면 이런 아픔과 대가는 계속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일은 그런 대가를 치룰 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쩌면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꿈은 사람들에게 웃음거리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형 교회도 아닌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외치는 것을 속으로 비웃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성공과 부흥을 꿈꾸는 시대에서 우리의 것을 잃어가며 사명을 이루어 가는 것이 낭비같이 비쳐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비웃음과 초라함에 남아야 한다면 기꺼이 그런 길을 택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이 세상에서의 성공을 추구하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평가되어 질지라도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걸으려고 애썼던 부분들은, 하나님 아버지에게는 인정받는 교회로 남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서 좁은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불편 할 수도 있는 길을 같이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 교회는 밝은 내일과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애썼던 우리들의 조그마한 희생을 주님은 반드시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교회 식구들과 우리 교회에 주실 하늘복과 상급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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