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산 칼럼 273호) 2015. 3. 15
어느 이슬람 신도였던 사람의 주장
(요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IS>에 대해, 이슬람에 대해 설왕설래하기에 휴스톤서울교회의 이수관 목사님의 목회서신을 옮겨 봅니다)
최근에 오바마 대통령이 “IS는 이슬람도 아니고 이슬람을 대표하지도 않는다. IS가 죽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 말에 대해서 무슬림이었던 한 사람이 대통령을 상대로 반박하는 연설 영상이 유투브에서 떴습니다.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번역판은 없는 것 같아서 여기서 소개합니다.
아버지는 이맘 (이슬람의 목사 격의 사람) 이었고, 본인은 20년 이상을 무슬림으로 살아왔고, 종교학으로 학사를 받았고, 지금은 테러리즘으로 석사과정에 있다고 밝힌 라히드라는 사람은 “친애하는 대통령각하, 존경을 다해서 말씀드리지만 당신은 IS에 대해서 전혀 잘 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IS는 분명히 이슬람을 대표합니다. IS의 리더인 아부 무사브는 이슬람 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인데 당신이 이 사람보다 이슬람에 대해서 더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라고 말을 시작합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IS는 현재 만 명의 멤버를 거느리고 있는데 대부분 각 나라에서 이슬람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열성으로 이슬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하메드의 헤어스타일과 수염과 옷차림까지 모방할 정도로 모하메드의 가르침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는데 이런 IS를 잘 이해하려면 모하메드의 자서전을 읽어 보라고 권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들이 하고 있는 행동 역시 모하메드를 따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그들이 크리스천을 참수하고 있는 것도 하루에 600-900명의 유대인들을 참수한 적이 있는 모하메드를 따르고 있는 것이고, 모하메드가 유대인 소녀를 납치해서 아내를 삼았던 것처럼 그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테러를 이해하려면 이슬람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적을 미워하라는 코란의 가르침을 마음에 담으며 산다고 합니다. 하루에 다섯 번 기도하면서 외우는 코란의 첫 번째 장은 알라가 저주하는 사람들을 같이 저주하겠다는 결단인데 그 대상은 유대인과 크리스천, 그리고 서방과 미국이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란 모로코는 비교적 온건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모스크에 출석하면 어릴 때부터 그들을 미워하도록 끊임없이 세뇌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이슬람은 누구든지 알라의 명령인 이슬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거나 버리면 같은 가족일지라도 죽이도록 교육을 받고, 서방을 향해 미움과 분노를 키워주고 있기 때문에, 테러는 당연한 것이고, 따라서 IS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탈레반, 알카에다 등 이슬람 정신의 연속이고 비록 IS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제 2, 제 3의 이런 이슬람 단체는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요즈음 한국에는 이슬람 신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고 항변을 하고, 폭력적인 코란의 가르침은 시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서 잘못 해석하는 것이라고 옹호합니다. 하지만 이슬람 안에 자랐고, 이슬람의 가르침에 정통한 사람들은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슬람은 그 가르침을 따르면 따를수록 폭력적이어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한국 사람이 아무리 이슬람을 공부한다고 해도 그들보다 이슬람을 더 잘 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