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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623> 2021. 11. 28

 

"가정교회를 잘 하시는 목회자들의 공통점

 

작년 91일부터 제가 한국가정교회 사역원장으로 섬기게 되면서 시도한 일 중의 하나는 한국 가정교회 목사님들의 초원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80여 개의 지역을 방문하려면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선 15개 초원을 탐방하는 것을 계획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좀 늦어졌는데, 이번 주일까지 모두 11개의 초원을 탐방하면서 느낀 점을 나누겠습니다.

 

첫째는, 초원모임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목사님, 지역모임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목사님들이 일반적으로 가정교회 목회를 잘 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일이든지 꾸준히 집중해서 하는 사람이 잘 할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목회를 잘 한다.”는 말을 들으면, 우선 교회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선입견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목회를 잘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던 교회(요한복음17),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회를 이루고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적으로는 영혼 구원이 일어나고 있고, 성도들의 삶이 변하고 있으며, 교회 안에 기쁨이 넘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가정교회 목회를 잘 하고 계신 분들은 질문이 많았습니다. 잘 해보려고 하는 열정이 있는 분들은 질문이 많습니다.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성격상 낯선 사람들에게 잘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속에 질문이 있어도 선생님 앞에서 손을 들지 못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 자체가 쑥스럽고,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우려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있으니까, 지금은 질문을 잘 하고 있는 저를 자주 보고 있습니다.

 

셋째는, 충성되게 그리고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 목사님들은, 대개 그 교회 성도님들도 그 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 목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지역목자로 섬기는 목사님들께서 가정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성도들이 목자와 목녀로 헌신하기를 원하시는 것처럼, 이제 가정교회를 하고 계신 목사님들이 모두 지역목자가 되고 초원지기가 되기를 사모하고 헌신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자신이 원하는 교회, 당회가 바라는 교회, 성도들이 기대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넘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지역과 초원들이 계속 분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싱글목자들이 앞으로 교회의 장래를 짊어질 미래인 것처럼, 젊은 지역목자와 젊은 초원지기들도 늘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가정교회 사역원 나눔터에 올라왔던 말들 중에 마음에 남는 어록 몇 개를 소개합니다.

 

첫째, 지역모임과 컨퍼런스에는 부부가 함께 다녀야 가정교회 정착이 잘 됩니다. 둘째, 가정교회의 핵심원리인 세 축, 네 기둥을 세워가려면 단반지(단순, 반복, 지속)를 끼어야 합니다. 셋째, 목표를 향해 전심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내년에는 많은 교회가 정회원 등록을 목표로 세우시기를 권면합니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생각나고, 안 하려고 하면 핑계가 생각난다.”

 

지혜롭게 조심은 하되, 믿음으로 쫄지는 말자.”

 

(한국가사원장 이경준 목사님의 칼럼을 옯겨 봅니다. 담목인 저 자신과 목자목녀님들에게도 해당되기에... )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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