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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삶(1) 수료 간증

(4 바기오목장) 조재호 목자, 2020315

 

안녕하세요~ 4교회 바기오목장의 조재호목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말씀의 삶을 통해 성경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하며 새로운 감동과 도전으로 행복한 순간들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도록 간증할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목자로 섬기며 가정교회 세축을 생각할 때 삶공부는 언제나 저의 삶을 하나님께로 집중하게 하는 것을 충분히 경험했었지만 말씀에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어 배우고 싶었고, 성경 1독도 하고 싶어서 말씀의 삶을 기다려 왔었기에 삶공부 안내문을 보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수강신청서를 내고 더 이상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이 아닌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시도해야겠다는 결단속에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티하는 날 강사이신 사모님이 말씀의 삶은 과제가 없지만 13주간 말씀읽기 우선순위를 두고 성경을 읽으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만난 첫 시간부터 강사님 앞에서 성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동기들의 모습에 조금은 위축되어 어리둥절하던 저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말씀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고 궁금했던 것들이 점점 해소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말씀의 삶 13주는 너무나 선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경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성실함도 아니고 스티커를 붙이기 위한 책임감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만 여기던 성경을 마주하면서 정해진 분량의 말씀을 하루하루를 힘겹게 읽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인 레마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몰라서, 레마를 잘 나누지 못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신 창조주 하나님은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님의 관점으로 읽어갈 수 있도록 엔진을 달아 주셨고 그때부터는 희안하게 더 이상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지도에서 지명도 찾아보고, 그 당시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배경을 이해하며 성경을 읽으니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지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살아야겠다는 순종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레마를 찾을 수 있도록 지혜도 주셨습니다.

 

말씀의 삶을 하는 동안 제가 경험한 크고 작은 기적들을 몇 가지만 나누자면 기억력이나 말하기가 둔한 저인데, 택시를 탄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다가 말씀을 삶을 통해 배운 것과 말씀을 읽으며 알게 된 하나님이 또렸이 생각이 났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놀랄만큼 제가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성경을 읽기 힘든 책으로 생각했던 제가, 이제는 성경이 하나님말씀 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기도할 때 말씀구절이 생각나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또 예배 중에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그림처럼 그려지고 깨달아지는 것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말씀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을 읽으니 목장에서도 목원들에게 함께 말씀을 읽어보자고 당당하게 권면할 수 있게 되었고, 저보다 훨씬 성숙한 우리목원들 모두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함께 말씀을 읽으며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받는 모습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주제넘을지 몰라도 아직 성경통독을 못하신분이나 막연하게 성경이 어렵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한소현 사모님이 강사로 섬기는 말씀의 삶을 꼭 강추합니다. 어둡던 눈이 열리고 성경 읽는 기쁨을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매주 성경을 배우고 함께 알아가며 나에게 주시는 레마를 나누며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다양한 은혜를 주고 받았던 말씀의 삶(1) 5기 동기 천경헌목자님 이치범 목자님 조은정 집사님 모두모두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하나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는 목장모임을 하며 믿음의 식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우리가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서로서로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면서 이해되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바기오목장 식구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어떻게든 모든 일에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홍은미목녀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든든한 아들 범진이와 동그란 눈으로 아빠를 움직이게 만드는 이쁜딸 소희에게 사랑한다고 전합니다.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며 먼저 섬김의 본을 보이시며 영적 지도력으로 우리를 가르치시는 우리 목사님과 저의 작은 변화에도 크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강사이신 한소현 사모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삶 이후 순종의 마음을 주셔서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에서도 목자로 부르신 부르심을 따라 제 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시며, 오늘도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봐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가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날마다 기대하며 동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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