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삶 수료 간증
(11 캄보디아목장) 조소희, 2020년 3월 8일
안녕하세요. 저는 11교회 캄보디아 목장의 조소희입니다.
먼저 확신의 삶 마치고 느낀 점을 행복 가족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확신의 삶을 시작하기 전부터 목자님과 1:1로 진행되는 삶공부라서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고 하여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목자님을 만난 날 단 둘이 만난다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처음 있는 일이라서 약간 어색한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목자님과 삶공부를 어떻게 진행할지 얘기하고 나눔을 하다보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이 자리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확신의 삶은 한 주 한 주 키워드를 통해 진행되는데 기억에 오래 남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매주 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큐티를 하면서 시간과 장소가 주는 힘이 정말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의 때 많이 등장했던 바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바울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삶공부는 다른 삶공부들과는 달리 나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얘기하고 목자님께 많은 조언도 받고 성경적으로 내 이야기가 풀려나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확삶은 강의가 진행되는 6주 동안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제 자신의 편함을 위해 시간을 내지 않고 살았던 크리스천으로서의 나의 삶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했고 부끄럽게 했습니다.
한 번은 사역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이 고민이 되어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정답이 아닌 다른 답을 찾으려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확삶을 통해 끊임없이 순종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순종의 길이 옳은 길임이 눈에 보이고 순종을 하게 되면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 보이지만 절대 쉬운 길은 아니기에 다른 길을 찾으려 기도하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는 순종이라는 길로 인도하셨고 그 길을 걸어보려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확삶 마지막 주는 vip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는데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제 주변에는 중학교 친구들부터 대학교 동기들까지 다양한 vip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마음이 쓰이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목장과 교회 행사에 데려오며 관계 전도를 했지만 결국 그 친구의 완강한 거절의 말에 상처를 받으며 포기하게 된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아가는 친구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오는 아픈 손가락같은 존재로 친구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에서는 전도란 내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vip를 위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 시간을 확보해 기도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인데 그동안 내가 해온 전도는 온전히 나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한 전도였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동안 내 기도 시간에 vip가 생각날 때만 잠깐 기도했던 모습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맡겨보지도 않고 전도하기를 포기했던 친구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vip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vip들이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언제나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예수님을 알아가고 예수님의 9가지 성품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확신의 삶은 나의 영적 성장에 있어서 영적 기본기를 세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과 아울러 목자님과 함께 하는 7주라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확신의 삶을 듣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도전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7주 동안 확신의 삶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 해주신 목자님이신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고민이 있을 때 많은 조언해 주시는 부모님 조재호 목자님, 홍은미 목녀님, 조범진 형제님 사랑합니다. 또한 영적으로 본받고 싶은 목사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역에 있어서 물댄에서 좋은 모델링이 되어주시는 김문숙 지도쌤과 동역하는 쌤들에게 감사드리며, 언제나 한발 한발 성장해 나가도록 이끌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