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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 겨울캠프를 마치고

 

(청소년 물댄동산 워블리프목장) 김서희, 202029

안녕하세요 워블리프 목장의 김서희입니다. 먼저 제가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과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수련회 일정이 다가올 때마다 매번 수련회를 갈까 말까 고민했었습니다. 매일 있는 학원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고, 숙제나 보충 등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결국 수련회에 참여하지 못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수련회는 꼭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엄마와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고민 끝에 가기로 결단했습니다. 결단은 했지만, 막상 수련회 날짜가 다가오니 마음속으로는 , 괜히 간다고 약속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걱정되었습니다.

 

첫째 날 오전 강당에서 많은 사람이 다 같이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수련회를 가긴 했는지 그런 분위기가 낯설기도 하고 적응이 되지 않아서 마음이 너무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하필 혜성이가 몸이 안 좋아서 못 온 탓에 새롭게 편성된 저희 목장에는 우리교회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더욱더 마음은 심란해졌었지만 그래도 좋은 목원들을 만난 덕에 빨리 친해지고 목장모임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첫째 날을 우여곡절 끝에 잘 마무리하고 둘째 날이 되었습니다. 둘째 날엔 강의들을 듣고 수련회 목장끼리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 후에 저녁에 교회끼리 모여 집회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에서 목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얻은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 좋은 말씀들이었지만 오히려 저는 저녁 집회 시간이 더 은혜로웠습니다. 저녁 집회 시간을 통해 이틀 내내 마음이 불편했던 나머지 집중해서 기도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저에게 집중해서 기도할 기회를 주셨고 제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주셨습니다. 또한, 저희를 위해 물댄동산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서 수련원까지 와주셔서 함께 기도해주신 덕분에 더욱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고 저에게 기도할 기회를 주신 덕분에 그나마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마지막 겨울 수련회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수련회 기간동안 오고 가는 길에 차량으로 섬겨주신 목사님과 김병기 목자님, 홍은미 목녀님께 감사드리며 아프셔서 함께 참여하지는 못하셨지만, 항상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챙겨주시는 김문숙 지도교사님께도 감사드리고 간식과 함께 깜짝 방문하여 힘을 주신 임선수 부장님과 집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교회를 잘 나오지 못했던 저를 특히 더 챙겨주고 도와준 재현목자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귀찮을 법도 한데 매주 신경 써주고 챙겨준 호승쌤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주신 모든 행복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엄마 서미숙 집사님과 항상 제 편이 되어주시는 아빠, 툴툴거려도 잘 챙겨주는 희수언니, 제가 엄마랑 싸울 때마다 중간에서 들어주시는 이모 서미정 집사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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