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삶 2기 수료 간증
(10 미얀마 목장) 장영용 목자, 2018.4.15
10교회 미얀마 목장의 장영용목자 입니다.
부부의 삶 공부를 한다고 하였을 때 사실 저는 삶 공부가 이해도 잘 안되고 부담스런 자리라서 안하겠다고 하였는데 집사람인 손경순 목녀가 신청을 해서 어쩔수 없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간증이라기보다는 편지 형식으로나마 제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삶 공부를 하는 내내 좋은 내용이기는 하나 삶에 적용도 쉽지 않고 제 마음에 찔림이 크게 느껴져서,
수업시간이 되면 어떻게 하면 빠질수 있을까를 매번 고민하다가 어떤 날은 정말 머리가 아프기도 해서 집에 들어가는 상황도 발생 했습니다.
이제 고백이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사랑의 마음이 아내의 마음처럼 느껴지기도 하면서 많이 미안 했습니다.
함께하는 아내보다 술을 벗 삼아 살아온 세월들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지옥 같은 삶에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서로를 힘들게 했을 것을 생각하면 지난날이 후회 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아내인 손경순 목녀의 신앙의 힘으로 오랜 세월 참고 견뎌온 결과로, 저를 결국 목자자리 까지 오게 하였고, 급기야 부부의 삶 공부를 통하여 부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침서가 되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 이제사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부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망막 하였는데 삶공부를 통하여 용기를 내어 봅니다.
지난날 술로 인해 잘못된 습관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술을 먹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관해 왔던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참담한 마음이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용서를 구합니다.
45년에 세월을 남편과 오직 우리 자녀들을 위해 헌신해온 나의 분신과도 같은 손경순목녀 에스더 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
담임목사님과 한소현사모님 13주동안 말씀과 기도로써 그리고 솔직한 부부의 모습으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부의 삶 2기를 함께한 목자목녀님들과 특히 신혼여행을 통하여 행복한 추억을 제 인생에 담을 수 있도록 함께 해준 2기 목자목녀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때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부부의 삶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