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삶 2기 수료 간증
(9 제이피 목장) 윤혜원 목녀, 2018.4.8.
안녕하세요 저는 9교회 jp목장을 섬기고 있는 윤혜원목녀입니다. 먼저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실 부부의 삶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을 때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먼저 앞서고 할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문제가 없는 부부는 없겠지만 우리부부의 사소한 것과 속내가 다 보여 질 것 같아서 조금은 두려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문제 있는 부부 상담이 아니라 건강한 부부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가며 ,,, 성경적 부부관계를,, 바라는 배필에서 돕는 배필로 섬김 받는 배필에서,, 섬기는 배필로,, 성장하는 훈련을 한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정말 끝나고 나니 남편이 예전과 갖지 않게 변화된 모습과 행동으로,,, 정말 나를 아껴주고,, 섬겨주었으며 나의 마음을 이해하며 도와줄려고 애쓰는 모습에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나이도 같고 성격도 불같아서 저희 둘은,,, 사이가 좋을땐 엄청 좋아보이지만, 한번 성질이 나면 둘다 앞뒤를 보지 않고 막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그런 욱하는 성격이었는데, 이번 부부의 삶공부를 통하여 먼저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내가 무엇을 남편에게 잘 못하고 고집부리고 남편을 힘들게 하였는지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숙제를 하면서도 남편이 먼저 고쳐야할 점들만 이야기 하다가 결국은 기승전 싸움으로 끝나기가 일쑤고,,, 논쟁이나 변명하지 말라고 하였는데도 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너나 잘해라 하며 삶공부 중 말다툼도 여러번하고, 말한마디 않고 인상쓰기도 하여 같이 공부한 모든 분들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부부의 삶 공부를 한후 지금 우리부부는 이전보다 더욱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보살펴주며 돕는 배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공부를 마치고 나니 좀더 깊이 나눔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하지 못한 여러 이야기들이 조금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만약 부부의 삶 2탄이 있다면 다시 수강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앞으로 정말 성숙한 목자목녀 부부가 되어 많은 가정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부부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개성 강한 부부들을 지도하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못난 저희부부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 주시고 함께해 준 2기 목자목녀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9교회 박경숙집사님 이덕집사님의 기도와 후원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저의 영원한 반쪽이요 때로는 친구요 지아비요 멘토요 동역자인 제가 정말 사랑하는 오진영 목자님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우리 부부를 인도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