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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S 수련회를 다녀와서  

              

(12 아놀드 목장) 고호석 2015.1.25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중학생으로 청소년 물댄동산교회 아놀드 목장의 고호석입니다. 이번 처음 참석한 RPS 수련회를 통해 배운 것도 많이 있었고, 사실은 예배가 길어 적응되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을 되게 부담스러워 하는 편인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그동안 앉았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날 저녁집회때 강의를 듣고 30~40분 동안 무릎을 꿇고 맨바닥에서 기도하는 것이 정말 매우 힘들었습니다. 힘들게 저녁집회를 끝낸 후, 찜질방에 갔는데 그곳은 따뜻하고 개운했습니다. 다 씻고 라면을 먹고 파워 믹스볼이라는 방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는데, 발에 느낌이 이상하지만 누으면 되게 좋았습니다.

 

새벽 2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아침 6시에 일어나니 이상하게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아서 되게 졸린 상태로 아침 기도회를 갔습니다. 졸린 탓 인지 둘째날 아침기도회도, 셋째날 아침기도회도 힘들기만 하고 이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예배에 집중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다가 “사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순간 사명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사명이 뭔지 생각 해봤는데, 저의 사명은 “부당하지 않고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저는 친구끼리 싸울 때도 한 사람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못참는 성격이어서 <제 사명이 정의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형별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유형 선생님이 저와 잘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날에는 강의는 안하시고, 고1 고2 고3때 왕따가 된 일만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도 대충하는 것 같고, 하지만 점점 듣다보니 저의 성격과 제가 힘들어하는 점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해 주시고, 하나님이 이 유형을 가진 물댄동산 형 누나들이 없는 것을 아시고 제 앞자리에 좋은 멘토 선생님을 앉게 해주셔서 무엇을 할 때마다 알려 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좋은 멘토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서 하나님께 매우 감사하였습니다.

 

또 아침 점심 저녁을 맛있게 먹게 해주신 것도 감사하였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시간이 되게 길었던 것 같이 느껴졌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RPS수련회가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양이 매우 매우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운 것에 감사드리고, 또한 좋은 목자 선생님들과 좋은 형 누나들이 세심하게 챙겨준 덕분에 유익하고 재밌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한달 전 까지만 해도 재미있고 즐거운 목장을 이끌어 주신 천우진 선생님, 뭐든지 잘하시는 만능 김병기 선생님, 저만 보면 장난치면서 재미있게 해 주신 유영철 부장선생님과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두드림교회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RPS를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오고갈 때 수송해 주신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행복가족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리며, 첫 수련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대해주신 윤혜원 선생님과 가람이형 유빈이형에게 정말 고맙고, 물댄동산 형 누나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정의 기복도 많고, 무서움도 많은 제게 올바른 믿음생활의 본을 보여주시고 기도하는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저의 든든한 호승이 형,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믿음을 회복해 가실 VIP 아빠에게 감사드리며,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선물로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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