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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청소년 목장탐방을 마치고

 

(12 이카목장) 유현상 2014.12.28

 

 

안녕하세요? 저는 물댄 동산 이카 목장을 섬기고 있는 예비목자 유현상입니다.

먼저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목자가 되려면 먼저 목장을 잘 하고 있는 교회를 탐방해서 보고 배워야 한다고 하시며 전주 기쁨 넘치는 교회에 가자는 지도교사님의 권유에 저는 가겠다고 선뜻 말씀을 드렸습니다. 드디어 12월 13일 전주로 가는 날, 저는 기분이 들떠서 평소보다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전주에 도착하니 아래지방이라 그런지 일산보다는 기온이 따뜻했습니다. 기대가 되었던 전주에서의 첫날, 우리는 한옥마을에 가서 관광을 하며 맛있는 음식을 한없이 먹고 또 먹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밤에는 우리만의 목장 모임을 가지며 우리는 감사함으로 하루를 끝냈습니다.

 

드디어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전주 기쁨 넘치는 교회로 갔습니다. 오전 11시 30분 주일예배인데, 우리와 다른 점은 학생들이 예배 20분전에 와서 부장선생님의 지도 아래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예배를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도로 시작된 예배라서 그런지 찬양 부를 때도 신나고, 말씀 듣는 시간도 이해가 잘 되어 예배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우리는 점심을 같이 먹고 바로 목장 모임을 그 자리에서 가졌습니다. 저는 같은 또래가 목자인 목장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인도하는 것도 잘하고 목원도 목자님을 잘 따라주는 것을 보며 감동했습니다. 이렇게 목장 예배가 끝나고 우리는 잠시 쉰 뒤에, 오후 6시에 다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온 친구들이 그때까지 참여해서 같이 예배를 드렸는데, 이것이 그 날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매주 이렇게 진행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공부도 대부분 다 잘한다고 하였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청소년 담당이신 지원근 목사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의 삶을 피드백해주셨는데, 제일 인상 깊었던 말씀이 “실천하지 않으면 쓰레기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예배 시간에 잡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적어야겠구나 했는데 이것을 실천하지 못한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의 나는 부족한 것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목자가 되기 전에 먼저 예배를 드리는 나의 태도가 바뀌어야 함을 느끼며, 전주 기쁨 넘치는 교회에서의 탐방을 통해 예배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회탐방후에 저는 결단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말씀 적기는 물론, 잡생각 하지 않고 말씀에 집중하는 것을 꼭 실천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전주에서의 1박 2일이었습니다. 같이 동행해주신 김문숙 지도교사님과 오진영 부장선생님, 윤혜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과 우리 이카 목장의 목자이신 최새미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청소년 목자의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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