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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예수영접모임 감사 간증

(7 민다나오목장) 정미경 목자, 2024.11.2.

안녕하세요,

저는 예배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7교회 민다나오 목장의 정미경 목자입니다. 지난 48기 예수영접모임에 우리 민다나오목장의 VIP인 최기옥 친구랑 함께 참여하면서 받은 은혜와 최기옥 친구가 예수님을 영접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자랑하고 감사를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기옥이는 초등학교때 부여에서 우리 동네로 이사를 왔고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많고 밝은 저랑 성격이 너무 잘 맞아 친한 친구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초중고 학교 다닐때도 계속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 동네 쥐띠 여자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교회를 안다니는 친구가 기옥이였습니다.

항상 맘에 기옥이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같이 믿음생활 하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교회로 인도하지는 못하고 그냥 그렇게 기옥이랑 저는 서로의 짝을 만나 결혼하고 아기낳고 정신없게 살면서 각자의 삶이 우선이었습니다.

 

어느덧 자녀들은 장성하여 다 커서 이제는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기옥이랑도 여유롭게 만나서 수다도 떨고 재밌게 지내자 했지만 저는 목부가 아파서 늘 긴장이고, 기옥이는 사랑하는 남편을 하늘 나라에 먼저 보내면서 2년이 지난 지금도 남편을 그리워하고 눈물로 보내고 있는 친구를 보면서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기옥이 신랑은 2년 전에 <갑상선 역형성 암>으로 병원에서 6개월 밖에 못산다고 하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의 은혜로 기옥이 남편은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아픈 몸을 이끌고 우리집에 와서 자신이 만난 예수님 이야기를 간증하고 나누면서 하는 말이 본인은 누군가 전도하면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거부한 사람인데 그럼에도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시고 따듯함을 느끼며 나는 그런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을 너무도 감사하다며 뿌듯해하면서 예수님 만난 이야기를 제일 먼저 말해준 그분의 표정과 확신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후로 그분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였고 병원에서 원목 목사님에게 세례도 받았는데 그래서 기옥이는 생존해 있는 동안에 늘 찬양과 말씀을 들려주었고, 8개월 만에 천국에 올라간 모든 일들을 기옥이랑 저는 평생 얘기해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기옥이 남편 고 김기택 성도는 유언으로 가족모두 예수님 믿으라고 하며 신신당부를 했는데 기옥이는 그 후로 늘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는 건지 궁궁해하며 이교회 저교회를 경험한다며 다니기도 했습니다. 저는 기옥이에게 목장에 밥 먹으러 오라고 했고 처음엔 발걸음이 무겁고 낯설고 사람만나는 것도 싫고 자신에게 아는척 하는 성도들도 싫다며 부담을 많이 느낀다며 목장과 교회오는 것을 거절 했었습니다.

 

그래서 목장에서는 목장 VIP로 삼고 계속 기도하고 있었는데, 기옥이에게는 목장은 그냥 정을 나누고 애기하고 밥먹고 하는 거야 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라고 계속 권했습니다. 기옥이는 자녀가 셋이 있는데 다 각자 생활하다보니 기옥이는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있었고 늘 대충대충 먹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기옥이에게 오늘은 목장에서 먹을 메뉴를 미리 주중에 얘기하고 사진을 보내주었고, 맛있겠다며 관심을 보였으며 그렇게 자연스럽게 목장을 한두번 오다보니 목장식구들과 사귀게 되고, 자기 속마음도 목장에서 서스름없이 나누고 감사와 기도제목도 척척 나누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광주 저희 시아버님 장례식에도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성도들과 교제도 나누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48기 예수영접모임 한다는 광고가 나오자 저는 미리 기옥이에게 우리 교회에서 예수영접모임이란게 있는데 남편이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했는지 궁금하지?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하는지를 그냥 듣기만 하면 된다고, 너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참여만 하면된다라고 나랑 같이 가서 목사님이 해주시는 이야기 들으면 된다고 그러니까 알았다고 했는데 점점 예수영접모임 날짜가 다가오니까 기옥이의 맘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영접모임 참여하겠다고 했던 마음은 생각해 볼께로 바뀌고 예수영접모임은 믿음이 없는 나는 어렵지 않겠냐 라며 점점 핑계거리가 없나 찾는 것 같았습니다.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는 기옥이를 위해 목장과 중보기도 15기 그리고 병기초원 모임에서 기옥이의 예수영접모임 참여를 위해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었고, 저희는 시아버님 장례도 잘 마치고 토요일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바로 주일에 기옥이가 주일예배참여와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부와 저는 거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옥이가 교회만 오게 해주세요 발걸음만 교회로 옮겨주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옥이의 맘을 움직여 주시고 역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라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기옥이는 1020일 주일 2부 예배에 예쁘게 옷을 입고 뭔가 정성스럽게 준비된 맘으로 오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셨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기옥이는 예배도 잘 드리고 점심도 맛나게 먹고 또 성도님들과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헌신대에 나와 예수영접모임 헌신을 하고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 할 때 중보기도부에서 에수영접모임 하는 분들을 위해 네 분이 기도헌신을 집중적으로 릴레이 기도를 하는 것이 너무 든든함을 느끼면서 하나님께서는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맘을 만져주시고 예수영접의 확신을 주시고 감격의 시간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목장에서 예수영접모임 어땠냐고 하니까 맘이 뜨거워지고 맘이 열리면서 예수님을 영접했다라고 하며 그 느낌과 경험을 말해주는데 정말 큰 은혜와 보람이 되었습니다.

죄인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감사 감사 또 감사입니다.

기옥이도 이제 예수영접을 통해 신앙의 첫걸음을 걷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12월 있을 예수영접모임도 다시하기를 약속하고 생명의 삶 공부도 하고 교회 등록헌신도하며 차근차근 기옥이가 믿음의 단계를 밟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계속 기도해 주세요

기옥이가 요즘 달라진 점은 예수영접모임 이후로 금요일은 목장을 오려고 시간을 비워놓고 있으며, 처음에 교회올 때는 교회 식구들이 제발 아는척 안했으면 좋겠다며 부담스럽다고 하더니 지금은 성도님들 호구 조사하듯 이름은 누구냐 자녀들은 누구냐, 단발머리 안경쓰신 분은 누구냐? 웃으며 얘기하는데 점점 행복가족들을 궁금해 하며 맘을 열어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바자회때에도 딸 수현이까지 데리고 오면서 기옥이는 우리 교회가 정이 넘치고 정말 한가족처럼 지내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요즘 저는 기옥이랑 교회 이야기, 예수 영접한 이야기 함께 하나님 안에서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48기 예수영접모임에 함께 참여했던 소재업 아버님, 유순자 집사님, 소현희 목녀님,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복음을 차근차근 자세히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신 우리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예수영접모임 시간동안 중보기도실에서 기도해주신 사모님을 비롯해 기도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예수영접모임 후에 늦게까지 모두 기다려주신 7교회 목장식구들과 행복가족 모두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저의 절친이자 우리 목장의 목장의 VIP가 최기옥 친구가 목장과 교회를 통해 맘을 열게 하시고 예수영접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행복가족 모두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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