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차 평신도세미나 수료 간증
(2 두마게티목장) 장춘자 권사, 2024.10.27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학교 교육 1간사와 예배부 4간사로 섬기고 있는 2교회 두마게티 목장의 장춘자 권사입니다. 지난 서울 남송교회에서 있었던 825차 평신도세미나를 수료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저는 우리 두마게티 목장의 김문숙 목녀님의 권유로 강인덕 집사님과 함께 등록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등록이 워낙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터라 수빈이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등록에 성공했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수빈이 방을 오가며 말하는 소리에 남편이 뭐하는데 이리도 소란스럽냐고 묻는 바람에 평세가기 몇일전에 얘기하려던 저의 바람과 달리 접수당일 남편에게 세미나 등록 사실을 말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일찌감치 얘기하고 나니 시원한 마음으로 평세를 기도하며 기대하고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평세를 통해 우리 교회도 내년 4월에 개최하기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분들의 섬김과 특히 목자님들의 간증과 목장탐방이 많이 기대되었습니다. 또 무엇보다 남달랐던 것은 서울 송파 남송교회는 수빈이가 작년 이맘때 쯤에 먼저 다녀온 교회여서 더 저에겐 특별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같은 곳을 다녀오기에 더 할 말이 많은 세미나가 될 것 같았습니다.
평세를 통해 제가 배운 것은 첫 번째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내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애쓰다 힘들어 낙심할 것이 아니라 내게 주신 능력만큼만 한 걸음씩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든든한 후원자 되셔서 도와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영혼구원에 대한 갈망이 있는가?> 전도, 영혼구원이란 단어가 심히 부담스럽고 내 남편도 전도하지 못하고 있기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 늘 마음이 무겁고 두려웠는데, 육적 자녀를 출산할 뿐만 아니라 영적 자녀를 출산하기를 소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나의 기도처럼 영적자녀 사무엘을 나에게 주시길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기도부터 시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믿음이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손자의 손자를 봐야하지 않겠냐는 말씀이 저에게 큰 울림과 도전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여러 목자님들의 간증이었습니다. 목녀님은 해외 파견근무로 목자님 혼자 개척목장을 하시며 vip 한명을 섬기시고 그분이 3년만에 하나님을 영접하고 세례받으시고 허그식을 하신 찐한 감동과,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지금 사업의 어려움이 진행중이지만 나의 형편과 상관없이 여전히 목자로 섬기시며 환한 얼굴로 사명을 다하고 계시는 목자님을 비롯하여 여러 목자님들의 간증을 통해 나의 형편과 사정에 굴하지 않고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vip 한 영혼을 갈망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그분들의 영혼구원에 혼신을 쏟는 우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섬기시는 헌신을 보았습니다.
목장 탐방을 통해선 <우리 목장이 더 깊이 있게 잘하고 있구나> 느끼고 왔습니다. 나만의 자만함 일지도 모르지만요. 제가 탐방한 왐본목장은 저희와 비슷한 나이대의 목장으로 목자님 부부를 포함하여 2쌍의 부부와 이제 막 믿기 시작하신 두 분의 자매님이 함께 했습니다. 환한 모습으로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며 목장을 기쁜마음으로 사모함이 보였고 넉넉한 식탁교제는 우리 목녀님의 푸짐한 상차림이 생각나기도 해서 어디서나 많이 잘 먹이고 싶어하는 목녀님들의 마음은 똑같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1년 이상 찬양없이 목장예배를 드렸는데 제가 기타반주로 섬기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시고 반주로 섬겨주길 부탁하셔서 갑작스럽게 찬양을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반주로 섬길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눔 시간은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습니다. vip를 섬기기 위한 애씀과 노력 or 말씀대로 살기위한 몸부림에 대한 나눔보다는 일주일간의 일상을 서술하고 기도제목을 바로 나누고 감사나눔도 없고 성경교사도 없이 각자 들은 말씀을 요약하는 정도의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움이 큰 목장탐방 이었기에 목장예배가 끝난 후 저의 느낀점을 나누는 시간엔 우리 목장과의 조금 다른 점을 이야기하며 오히려 1시간 이상 제가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장을 통해 나의 신앙 회복과 받은 은혜를 나누며 우리 목장과 교회를 자랑하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세미나를 통한 깊은 감동은 2박3일 숙박으로 섬겨주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으로 일면식도 없는 집사님의 가정집에서 잠을 자는 것이기에 조심스럽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환한 얼굴로 저를 집으로 맞아주시고 저도 한깔끔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도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을 보고 놀라기도 했고 나의 필요를 위해 세심하게 챙겨주심에 감동했습니다. 세미나 때마다 숙박으로 꾸준히 섬기시면서 이번엔 본인이 너무 준비를 못해서 거듭 미안해 하셨는데 너무 완벽한 것보다 이런 모습이 오히려 나도 섬겨볼수 있겠다는 마음도 들게 했습니다.
남송교회는 주일예배에 오케스트라 연주가 있어서 수빈이가 감동했다고 했는데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로 각 개인이 배우시고 연습하시며 헌신하신다는 것에 감동이었고 이 오케스트라단을 만든 분이 저를 섬겨주신 집사님이라고 하셔서 특별히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세미나 휴식 시간마다 정성스런 수제 간식으로 섬겨주시고 깔끔하고 정갈한 맛난 식사로 우리 몸무게를 2~3kg는 살찌우신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헌신하신 많은 분들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강사이신 김명국 담임목사님의 열정적인 매 시간 강의에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목사님 만큼이나 말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초 집중하여 듣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렇듯 평세를 통해 많은 섬김과 감동과 배움이 있었습니다. vip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자로 헌신하는 비전을 품고 있기에 내가 먼저 준비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예비목자로 평세에 등록된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주님의 저를 향한 큰 그림을 지금은 알수 없지만 주님이 지금 원하시는 것에 순종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한달에 한번 남편과 함께하는 목장모임을 하기 위해 집을 오픈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저의 vip 황명희씨를 목장에 초대하기 위해 끈기를 가지고 기도하겠습니다. 구체적인 결단들이 실천 되어지길 간구하며 결단합니다.
어디를 가도 우리 목사님 같은 분은 안계신 것 같습니다. 직접 서울 남송교회까지 데려다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존경하는 목사님, 다른 분들은 모두 직접 오셨는데 목사님 부부가 직접 데려다 주셨다는 것에 다른 분들이 부러워했던 점도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함께 동행해주시고 끝까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귀뜸도 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사모님 감사합니다.
호탕한 웃음소리 만큼이나 좋으신 천경헌 장로님과 넉넉하고 푸근하신 넓은 마음의 김문숙 목녀님 감사합니다. 두 분의 평세추천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함께여서 기쁜 영원한 신데렐라 이영희집사님과 소녀감성으로 천상 여자이신 김순섭 자매님, 평세에 함께 할수 있어 더욱 감사한 강인덕 집사님 많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자상하시고 딸바보이신 아빠 장영용 목자님과 끝없는 사랑을 쏟아주시는 엄마 손경순 목녀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나의 반쪽 사랑하는 미래의 신자요 목자로 세웢리 남편 이경수씨와 너무도 예쁘게 믿음을 키워가고 있는 수빈이와 듬직한 준일이, 애교둥이 막내 예빈이 많이 많이 사랑해~ 평세를 통해 많은 은혜 받을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신 행복가족분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이번 평세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깨달을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