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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어메이징 그레이스

이런 목자 목녀가 되겠습니다

(12 랑깜목장) 이신성 목자, 소현희 목녀/ 2021. 4. 4

 

(신성) 안녕하세요. 12교회 랑깜 목장의 목자로 헌신하게 된 이신성,

(현희) 목녀 소현희 집사입니다.

 

(신성)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리며, 무엇보다도 올해부터 목자 목녀로 섬길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내와 한참 교제 하던중 가끔 행복을 여는 교회를 왔었습니다.

그 무렵에 부흥회가 있어서 가정교회를 잘하고 계시는 강사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목자목녀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에 감동이 왔고, 목자로 다시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강사목사님의 말씀 중에 목사님이 은퇴 하실때까지 빛도 영광도 없이 섬기다가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삶의 이야기가 큰 감동이였습니다.

왜 갑자기 그 당시 여자친구 교회였던 교회에 와서 목자헌신을 했을까?

뜬금 없었지만 지금 보니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하나님의 은혜 였습니다.

그때 뜬금없이 목자헌신 카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잠깐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호주 시드니 수정교회에 다녔을 때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났고 그 감격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워킹 홀리데이로 힘들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쉼이 되어 주자!' 라는 생각으로,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청년들을 차에 태워 놀러 다니고 밥을 사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목자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부담스러워서 기도로 준비할 때 '양무리의 본이 되어라!' 는 베드로전서 5장 말씀을 받았고 목자는 예수님 한 분이시니 나는 좋은 양으로써 좋은 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고 목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섬기던 선교지가 시리아였고 레바논에 거주하시며 시리아 난민을 섬기던 선교사님을 뵙고자 선교지에 방문했다가 그 일이 빌미가 되어 한국으로 추방 당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추방에 3일간 호주 수용소에서 지냈고 괴로워할 때 말씀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하고 깊은 회개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3일 동안 목원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더 잘해주지 못함을 후회하며 눈물로 매일 기도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한 뒤에 한국에 와서 일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큰 교회로 예배드리러 가게 되었고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신약교회에 대한 꿈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 소현희 집사님을 따라 가끔 행복을 여는 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남의 교회에 와서 목자 헌신을 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셨습니다

 

(현희)

저는 이런 목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목녀의 사역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자리기에 두려운 마음이 컸고 속으로 목녀로 섬길 기회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있던 때 목사님께서 저희 부부를 면담하고자 부르셨고, 남편은 흔쾌히 목자로 섬기겠다고 하는 반면, 저는 쉽게 목녀로 섬기겠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재면담에 대한 여운을 남긴채 그날이후 저는 걱정과 염려로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목장 재편성이 미루어 지는거 같아서 안심하고 있을 때, 결국 예정대로 목장재편성을 이루어졌고, 재면담을 통해 더욱 목자헌신에 대해 강한 열정을 가졌던 남편과 함께 갑자기 목장을 시작하게 되어 깜짝 놀랐고 계속 두려운 마음에 사로 잡혀있던 저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진지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주님께 맡깁니다. 알려주세요기도가 쌓일때마다 제 마음은 조금씩 편안해짐을 느꼈고 지금은 그 두려운 마음을 바꾸어 주셔서 목장을 향한 기대와 비젼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설레이는 첫 목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명 한명 목원들과의 나눔 가운데 지금껏 가지고 있었던 조금의 염려들조차 점점 기대감으로 바뀌어가는 저를 보면서 놀라웠고 신기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실 목장 모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신성) 이런 목자

(현희) 목녀가 되겠습니다.

(신성) 목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현희) 믿음안에서 순종과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의 본이 되어 목원들이 결혼에 비전이 생길수 있도록, 또한 아이를 낳는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복인지를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성) 목원들에게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쉼터가 되어 주겠습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기꺼이 먹이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최대한 갈 것입니다. 목원들의 고단한 삶속에 목장 모임은 최고의 쉼터가 되도록 하겠니다.

(현희) 목원들의 고민과 고통스러운 삶을 소통하며 들어주고 위로가 되는 목녀가 되겠습니다.

(신성) 제가 처음에 받은 말씀대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겸손히 섬기겠습니다.

(현희) 새롭게 만날 vip 또한 기쁨으로 섬기겠습니다.

(신성)(현희) 우리의 삶에 염려는 주께 맡기고 사역에 집중 하겠습니다.

 

(현희) 오늘이 있기까지 영적으로 삶으로 지도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분가하기 전, 목자 목녀의 자리에서 사랑으로 섬김을 가르쳐 주시고 기도해 주신 조재호목자님, 홍은미 목녀님, 김동숙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많이 축복해 주신 저희 4교회 식구들. 서미정권사님, 박영숙권사님, 이영희 집사님 사랑합니다. 또한 항상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상주에 계시는 시어머님과, 또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아낌없이 주시는 저희 부모님, 소재업 성도님과 유순자 집사님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는 저희 12교회 랑깜목장의 목장식구로 만나 새로운 교제를 시작한 조소희, 한정민, 최현영, 임은비 자매님과, 이성호형제님 사랑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부부를 가장 큰 사랑으로 축복해주고 목자목녀로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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