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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7기 성료감사

(4 바기오목장) 이신성 집사, 2021.1.3

 

안녕하세요. 방송실과 안전관리부 도우미로 섬기는 4교회 바기오 목장의 이신성 집사 입니다. 제 스스로 집사라 칭하니, 처음 받은 교회 직분이라 낯설지만 익숙해지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우리의 약함을 아시고 어떻게 기도 해야 할지 모를때 말할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 해주신 성령님께 감사 드립니다

중보기도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 전에 제가 우리 교회에 온지 3년 정도 되었는데 제가 느낀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3년전쯤 지금 아내인 소현희 집사를 따라서 목장모임을 참석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산은 신도시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와본 교회는 비닐 하우스와 콘테이너가 있었고 겨울에는 화장실도 사용 할 수 없었습니다

오지 농어촌 교회 봉사나온 느낌이랄까? 그러나 참 신선 했습니다

모임은 더욱 충격적이였습니다

김동숙 목자님 및 몇몇 싱글들과 나눔을 하였는데 나눔이 참 쉽지 않아 보였고 모임을 참석 할때마다 김동숙 목자님이 존경 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목장모임은 유쾌했고 은혜가 있었습니다

투박하지만 이상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 후 예비부부의 삶공부를 하고 결혼을 하였고 자연스레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교회를 다니고 온누리교회라는 대형 교회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예배를 참석 할때마다 새련되지 않은 예배에 사실 속으로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참 나랑 맞지 않는구나'

그러면서 교회 생활을 하다보니 목사님이 보내주시는 아침 묵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보내주시는 아침 묵상은 우선 글씨가 빼곡했고 읽다가 속으로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목사님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시구나'

자유롭게 아침묵상을 하다가 보내주시는 글을 읽다 보니 뭔가 답답한 느낌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저와 맞지않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중보기도를 하는 모습을 예전에 봤었고 요즘에 기도 생활이 점점 안되는거 같아 훈련하는 차원에서 중보기도를 신청했습니다

중보기도실에 갔더니 메뉴얼이 벽에 붙어 있었는데, 메뉴얼을 읽고 중보기도 카드를 읽으며 기도시간을 가졌는데 1시간이 훅하고 지나 갔습니다

시간이 잘가는건 좋은데 뭔가 마음에 기도한게 아니라 책한권 읽은 느낌이랄까 묘했습니다

속으로 '중보기도 스타일도 참 나랑 안맞는구나' 생각 했습니다

계속 이렇게 3년을 있으면서도 교회의 식구로서 마음을 활짝 열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보기도실에서 신기하게 한주 한주 기도카드를 읽다보니 기도카드를 쓰신 분들의 얼굴이 생각나고 그분들의 심정을 조금씩 공감하면서 성령님이 어떻게 기도할지를 모르는 저를 위해 대신 간구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은혜가 있었고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진심으로 목사님과 사모님, 교회, 교회 식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투박한 교회의 모습도, 교회의 식구들도 이상하게 정이가고 마음이 점점 진심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목사님의 말씀도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기 시작했으며, 아침묵상을 보고 있으면 은혜가 되고 유일하게 단촉방에 유정자매의 아멘 응답에 또 한번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사실 우리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고 저와도 맞지 않는다고만 생각 했는데 하나님께 행복을 여는 교회는 천하보다 귀한 교회요 사랑 하시는 교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성도님 한명 한명을 볼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점점 중보기도실 벽뒤에 붙어가는 기도응답이 나의 일 같아 기뻤고 응답의 업데이트가 안된 소식은 궁금했습니다

사실 바쁘다는 핑계로 성실히 모든 기도 시간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13주간 아주 은혜로운 시간이였습니다

중보기도의 힘을 느끼고 회사에서도 중보기도 방을 만들어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방 이름은 '소금'인데요, 세상이 썩지 않도록 소금의 맛을잃지 말자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그냥 방을 만들고 제가 아는 몇명을 초대 했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서로 기도 제목을 올리고 말씀을 나누고 격려하였는데, 하나님을 떠났던 자매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은혜를 맛보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

중보기도를 알려준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내 소현희집사님에게 감사하고, 중보기도 잘 하도록 격려해주시고 항상 기도해주신 바기오 목장의 조재호목자님과 홍은미목녀님, 그리고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매일 매일 열정과 성실함으로 말씀과 기도의 본을 보이시고 양육하시는 목사님과 조력하시는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존경하는 장인장모님 소재업 유순자 집사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천국가족으로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행복을 여는 교회 우리 성도님 한분 한분께도 감사드립니다.

3년동안 불안한 삶에서 안정된 삶으로 인도 하셔서 결혼의 은혜와 딸을 선물로 주셔서 아이의 아버지도 되고 또한 금년부터 서리집사로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40년 가까이 제 마음대로 살았고 그 결과는 실패의 연속이었는데,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나서 제 삶은 하나님께 드려졌으니, 주님... 이제 마음껏 사용하여 주십시요. 순종 하겠습니다. 잊지않고 그 은혜 가운데 거하겠습니다. 또한 교회의 지체로써 하나가 되도록 힘쓰겠으며 맡겨주시는 사역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새해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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