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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권사가 되겠습니다

(7 필리핀목장) 임연송 목녀, 20201220

안녕하세요

가정사역부 간사로 섬기고 있는 7교회 필리핀 목장의 임연송 목녀입니다.

이번 교회창립 33주년을 맞이하여 권사로 피택되어짐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서 교회에 가면 친구들이 할머니들께 권사님~~”하고 불렀습니다. 어린 마음에 교회에서는 할머니를 권사님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결혼후 다니게 된 침례교회는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고 그래서 그런지 전부 집사님이라고 불렀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제가 많이 어렸던 거죠. 그리고 서울에 있는 제일성도교회를 다니면서 권사님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권사님이란 교회봉사를 많이 하는 나이든 여성들에게 주는 직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이제 나이 든 여성이 되었고 아직도 권사라는 직분이 제게는 분에 넘치고 할 수만 있다면 받고 싶지 않은 직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권사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믿음생활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제가 권사로 피택되어져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간증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담임목사님을 신뢰하고 제가 믿는 하나님이 저를, 제가 생각하는 권사가 아닌 주님이 생각하시는 권사로 만들어 가실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입니다.

 

우리 교회가 33주년이 되어지도록 장로도, 안수집사도 권사도 그리고 교회 건물도 없었는데 이제는 새롭게 피택되어진 임직자분들과 더불어 앞으로의 33주년을 기대해 봅니다. 그때가 되면 혹여 두 아들 재승이와 재현이가 장로님 또는 안수집사님이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도 진정한 가정교회의 허브 역할을 잘 감당하며 경기 북지역의 작은 교회들의 롤모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계속 성장되어져 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바탕을 만드는 권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권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 권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목사님, 사모님... 처음 일산에 오셔서 힘드셨을 때 큰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는데, 그럴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가시같은 존재로 밖에 있지 못했던 점.. 이 자리를 빌어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희 가족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지금까지 묵묵히 인내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저희 부부를 세워주시려 무던히 애쓰셨던 그 모든 것들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다시금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목자와 목녀를 믿고 한 목장으로 섬겨주시는 필리핀 목장의 목장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두 아들 재승이와 재현이도 잘 커주고 있어서 고맙고 사랑해...

그리고 계속 격려와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병기초원의 김병기 장로님과 오미영 권사님, 그리고 행복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오늘도 성장해 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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