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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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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선임 임직자 간증

(2 방글라데시목장) 김문숙 목녀, 20201213

 

안녕하세요. 저는 새가족 부장과 물댄동산 지도교사로 섬기고 있는 방글라데시 목장의 목녀 김문숙 권사입니다. 오늘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 33주년을 맞이하여서 목사위임식과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을 하는 기쁨의 자리에서 부족하지만 선임자로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선임 권사로서 간증을 하라는 말씀에 사랑하며 존경하는 안수위원 목사님들과 임직자분들 앞에서 감히 제가 어떻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부족한데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약할 때 강함되시는 주님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약하므로 하나님이 빛나고 드러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에 순종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20064월 제 나이가 47세 되던 해에 우리 교회에서 권사 임직을 받았습니다. 당시 미령하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께서 저를 신뢰해주시고 충성되이 여겨 귀한 직분 주신 것으로 생각하여 그저 감사함으로 받았는데 벌써 만 14년이 흘렀네요.

그동안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야곱의 고백처럼 험악한 세월을 보내면서 지금 돌아보면 고난이 확실히 축복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법을 배우게 하시고 천국시민답게 살도록 능력을 부으시고 변화시켜 가시는 주님은 너무도 멋지십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우리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동안 지나오며 포기하고 싶고 낙심하고 절망했던 시간들도 많았지만 넉넉히 견딜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먼저는 사랑하는 주님이셨고, 구체적으로는 주님께서는 목사님 부부와 행복가족들 그리고 빡새게 훈련받은 경건생활을 통해서 잘 이기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과의 만남은 진정 저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에게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귀한 목사님을 통해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늘 아버지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신의 삶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특별히 감사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저의 멘토라는 사실입니다. 한결같이 저를 믿어주시고 사역을 늘 위임해 주신 것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은 질문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가장 중요한 가치를 붙들고 나가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때로 제 그릇이 작아서 크게 보지 못함으로 인해 목사님에게 섭섭함을 느낄 때도 있었는데, 목사님의 아픔과 눈물을 옆에서 보면서 함께 사역의 자리에 있었고, 어떻게든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사님의 중심을 잘 알았기에 저는 그때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는 고린도전서 137절 말씀을 묵상하며 목사님께서 그렇게 행하실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이해가 안될지라도 자발적인 순종의 자리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소중한 관계의 기쁨을 누려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행복가족들과의 만남도 저에게는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정말 좋고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육신의 가족보다도 더 가족인 우리 행복가족들을 사랑합니다. 때로 언니답지 못하게 시시비비 따지고 일희일비하며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도 하는 저를 보면서,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믿고 따라준 성숙한 동생 집사님들과 성도님의 변함없는 헌신과 사랑은 저를 부끄럽게 할 때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고 집사님들과 성도님들은 저의 스승이고 동역자이며 자부심이고 자랑입니다. 구석구석 귀한 행복가족들의 은혜가 양식이 되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지금까지 권사직을 감당할 수 있었음을 고백하며 이 자리를 빌어 사랑과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행복하게 사역하며 버틸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힘은 경건생활이었습니다. 저는 제 삶의 주인되시며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주님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슬프게 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의 죄인됨과 철저하게 부패하고 악한 자임을 너무도 잘 알기에 기도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새벽기도를 결단하고 하루를 시작하면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 이 땅 가운데 거하고 사는지 주님이 나에게 주신 미션이 무엇인지를 매일 매일 확인하며 그날 그날 주어진 하루의 시작을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 살아가고자 주님께 저의 마음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새벽 말씀과 함께 7년동안 매일 아침 목사님이 보내주시는 큐티로 나의 만족과 욕심이 아닌 하나님나라와 의를 위해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고자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내가 되고 싶고 온 맘으로 예배하는 그 한 사람이 내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사랑스럽고 싶고 하나님의 귀에 나의 삶의 모습이 아름답게 들려지고 싶은 것이 저의 가장 큰 소망이고 바램입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이 주인보다 높지 않다는 마태복음 1024절 말씀은 고난 가운데 있을 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씀으로 교만해지려는 자신을 낮추고 잠잠히 주만 바라보며 묵묵히 그 자리에서 인내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비록 부족해도 버티며 인내하며 감사하며 사랑하면서 그 자리를 지켰더니 주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기쁨의 축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남편 천경헌 집사를 목자로 세우시더니 이제는 장로로 귀한 직분 주셔서 교회를 충성되이 섬기게 하시고, 사랑하는 아들 우진이도 아빠와 같이 싱글 목자로 섬길 수 있는 은총을 주시니 진정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집간 두 딸 지혜, 지현이에게 은혜를 주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갖게 하시고, 특별히 10년동안 교회를 떠나 있던 둘째 딸 지현이가 캐나다에서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며 신앙과 인격이 변화되어가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도해오던 친정 엄마를 일산으로 이사오게 하셔서 구원의 문을 열어가시니 이 또한 감사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여생이 다하는 그 날까지 주님과 찐하게 사랑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주님의 방법으로 주의 필요를 채우며 순결한 신부로 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으로 평신도 지도자인 우리의 다짐을 제 경험과 바램으로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와 가족들과 목사님 사모님을 위해 늘 기도하는 지도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권사로 먼저 임직받은 선임으로서 지쳐있는 동역자들이 있으면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기도해주고 맛있는 음식으로 섬기겠습니다

3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다른 이의 유익을 구하며 남을 성공시켜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공동체에 화평과 덕을 세워가면 좋겠습니다

4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 존재 목적을 늘 마음에 새기고 한명 한명 주님을 닮은 사람으로 세워지도록 진실한 사랑과 종의 리더십으로 섬김은 본을 보여가면 좋겠습니다

5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고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힘써 하나님을 알고 믿음의 진보를 위해 세축을 붙들고, 매일 성경읽기와 경건도서 읽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6 개인적으로는 남편인 천경헌 목자에게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며 자녀들에게는 따뜻하고 현숙한 엄마가 되어 신앙의 유산으로 새벽기도와 가정예배를 물려주는 평신도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신약교회 회복을 위하여 다음세대가 우리를 보고 배울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으로 먼저 순종하며 희생하는 본을 보이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귀한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전하며 진작에 위임목사로 모셨어야 하는데 이제사 그 꿈을 이루게 되어 얼마나 주님께 감사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15년간 바람잘날 없었던 교회에 부임해 오셔서 많이 우시고 힘드셨는데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저희들을 지도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베풀어주신 귀한 사랑과 섬김 잊지 않겠습니다. 닦아놓으신 길 잘 걸어갈수 있도록 저희 부부도 열심히 두 분의 뒤를 이어 길을 닦으며 걸어 가겠습니다. 늘 건강하셔야 해요. 그리고 앞으로는 많이 많이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목자와 목녀의 마음을 알아주고 시원케 해주며 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 방글라데시 목장 가족... 김광억, 김기옥, 최천환, 김연순, 김화자, 강인덕, 이상희, 김술미, 박미숙 성도님이 있어 너무도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경헌초원의 장영용 목자님과 손경순 목녀님, 유영철 목자님과 정미경 목녀님과 초원식구들 정말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한결같은 행복가족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직을 받은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들을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귀한 분들을 통해 주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실 것이 엄청 기대가 됩니다. 아무런 자격도 없는 저를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신 것도 감사한데 저를 신뢰해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 사랑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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