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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권사가 되겠습니다

(3 팜팡가목장) 박월식 목녀, 2020126

 

할렐루야. 저는 중보기도부 1간사로 섬기는 팜팡가 목장의 박월식 목녀입니다. 제가 우리교회에 와서 신앙 생활을 한지 19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임선수 목자를 만나서 주위 여러 교회를 탐방하고 결정한 곳이 이 자리에 위치한 당시 일산성도교회였습니다. 지금은 낮설게 느껴지지만 그때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고백하며 남편과 함께 시작한곳이고 교회가 여러 어려움이 왔을 때 성도는 교회를 지키는 것으로 믿고 현재 남아 있는 여러 성도님들과 이제는 함께 웃고 함께 웃는 행복을 여는 교회로 앞으로 주님이 하실 일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회상할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부족하고 흠이 많은 자격없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권사로 피택되어져 주님의 은혜를 생각할수록 잔잔한 감동이 가슴 뭉클하게 밀려옵니다 누구보다도 오늘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먼저 고백되어지는 감사는 시무권사의 자리와 사역에 대한 무게감 보다 행복한 권사의 책을 읽고나서 가졌던 부담감은 사라지고 또한 우리 교회의 행복한 권사로 주님의 도구로 사역과 삶을 살아가고자 자연스럽게 결단하며 삶의 전 영역에서 구석구석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음을 알기에 돌아보니 감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제게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정에 대한 의미가 남다릅니다

모두에게 가정이 소중하듯이 저 또한 가정을 소중하게 여겨왔지만 한번 실패를 겪었기에 두 번째 주어진 기회를 통하여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보겠다는 간절함이 있어서 남편과 신앙생활을 같이 하며 나의 연약함을 오직 주님의 은혜로 견디어 내곤 했습니다.

가정을 지켜 가면서 지난날의 아픔과 속상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 보니 결국 상대방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자녀들과 남편을 통하여 내 안에 있는 쓴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오히려 가족들이 희생이 되어진 것 같아 정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 가정의 가장인 임선수 목자를 소개하자면 성품이 따뜻하고 모든 일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좋은 장점과 더불어 다 알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모르는척 모자란 듯 그래서 외적으로는 답답하게만 느껴왔던 남편이 어느덧 우리 교회 피택 장로로 훈련받으며 주님을 사랑하는 맘으로 제 옆에 나란히 걸어 가고 있으니 마치 주님께서 그런 남편을 이쁘게 봐주신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살면서 저의 가장 큰 아픔은 자녀들이 불신앙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지켜 보는 것이었습니다. 영영 소망이 끊어진 듯 생활해 왔던 우리 딸 은비의 삶에 주님이 개입 하시면서 같은날 함께 간증할수 있는 기회와 기쁨도 주시니 하나님의 때와 방법은 신비하기만 합니다. 은비를 만나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와 죄인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헤아릴수 없습니다.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마음속에 예수그리스도 생명이 심겨져 여린 싹이 트고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잘 자라도록 지켜주시고 인도해가실 주님의 하실 일들을 다시금 믿음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최근에 제가 심하게 아픈 적이 있습니다 먹은 것을 토하고 올려서 속이 쓰러서 음식이 안 받아 맹물만 마시고 혼자서 며칠을 견디며 버티었었습니다 물론 가족이 옆에 있어 도움을 주고 있었지만 아프니까 나 혼자인양 너무나 외로운 마음이 몰려왔습니다 육신의 삶은 고단하고 피곤하지만 크게 아픈 적이 없는 저이기게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이러다 삶을 정리할 시간도 없이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은비가 자주 아프고 가끔 죽을 끓여주는 일들이 있었는데 한번도 아파서 죽을 먹을 일이 없는 저이기에 은비가 아플 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내가 알고 있는 경험치로 과잉 영양죽을 끓여 언능 회복하라고 억지로 먹였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사소한 저의 일상들이 어쩌면 내 생각과 삶을 살아오면서의 경험된 축적된 이론들이 이런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저의 이런 삶의 태도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구나 싶어 다시금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잘 살아온듯 보이지만 돌아보니 아집과 고집으로 죄악된 삶의 흔적으로 인해 제 자신 뿐만아니라 주변의 가족들과 성도들을 아프게 한적도 많아 부끄럽기만 합니다

 

제게는 우리 공동체 안에서 내 앞에 먼저 신앙의 본을 보이시는 믿음의 언니인 민천식 손경순 김문숙 권사님들의 신앙을 가까이서 보면서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습니다 육신과 환경의 연약함에도 하나님께는 신실하신 모습을 보여주시고 제가 교회안에서 일할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며 저희들에게 울타리 역활을 해 주셔서 부족하지만 모든 일에 순종할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였습니다

저 또한 선임 권사님들의 본을 따라 같은 평신도자리에서 보고 배워 왔듯이 건강한 교회의 일원으로 신입 임직자들과 함께 동역해 가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또 사랑하는 우리 우진 은비에게 좋은 엄마로 행복한 가정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주님이 우리 가정에 주신 사명을 끝까지 붙들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도록 저희 가정을 맡겨 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신앙의 터 위에 우리 자녀들의 신앙이 전수 되어 지도록 주님의 은혜를 기대합니다

우리 목장의 목원들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주님이 일하시도록 데살로니까 전서 5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신 뜻임을 새기며 가정교회의 세축을 붙들고 성경대로의 정신으로 권사의 직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을 통해 가정교회를 접하고 가정의 소중함과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가는 신약교회의 정신을 이어 가도록 목사님의 열심과 훈련이 때로 버겁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당당하게 삶의 현장에서도 나의 주인되심을 드러내며 살아가겠습니다

코로나 19의 팬데믹 상황속에서 우리 목사님께서 순간순간 감당하시고 결정해야 될 수 많은 상황속에서 지혜롭게 이끌어 주시고 교회 창립 33주년에 임직식을 준비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사랑 많으신 우리 사모님, 그리고 선수초원의 조재호목자님 홍은미 목녀님, 서영주 목자님, 정혜경 목녀님과 우리 3교회 목장식구들이 부족한 저를 받아주시고 믿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과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에게 언제나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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