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권사가 되겠습니다
(10 미얀마목장) 손경순 권사, 2020년 11월 22일
안녕하세요. 저는 중보기도부장과 미얀마 목장을 섬기고 있는 손경순 목녀입니다.
미령하고 부족한 저를 행복을 여는 교회로 11년전 인도하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다시금 간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007년에 북경 비전교회에서 권사로 취임을 받았지만 중국에서의 교회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남편의 건강문제로 한국에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기도하던 중 2009년 12월에 우리 교회로 인도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여는 교회 이름 만큼만이나 우리 교회 가족들과 목사님과의 만남이 말 그대로 행복의 시작이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을 통해서 우리 가정의 믿음이 없던, 더 정확히 말하며 방황했던 초신자 남편이 목자로 세워지고 그것도 감사인데 이번 교회설립 33주년 기념에 명예 안수집사로, 저는 무임권사에서 시무 권사로 추천해 주시고 선거를 통해 믿음을 더해주신 목사님과 행복가족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젊은 시절에 부러워 하고 사모했던 가정 신앙에 모습은, 부모자녀가 한 교회를 충성되게 신실하게 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런 꿈을 실현하게 하신 주님이 우리 교회와 목사님을 통해서 딸과 손주들 3대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은 분명한 기도응답이며, 이번에 큰딸도 권사로 세워 주심에 또한 감사이고 축복입니다. 저에게는 87세 되시는 친정어머니 권사님이 계시는데 변함없이 어느 곳에서든지 새벽 4시만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셔서 새벽제단을 쌓으시는 어머니가 계셔서 든든한데, 무엇보다도 3대가 권사로 세워주시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무한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돌아보면 지난 세월동안에 정말 흠이 많고 부족한 점 투성이인 저같은 사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무 권사로서 우리 교회의 목회 비전을 따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주님의 나라와 몸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며 순종하는 권사가 될 것을 다시금 결단하며, 특히 우리 교회의 연약한 지체들을 돌아보며 위로하고 당회의 지도에 따라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변함없이 저희 부부를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기도로 격려해주시는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경헌초원의 천경헌 초원지기님과, 김문숙초녀님, 유영철목자님과 정미경목녀님 또한 우리 미얀마 실버목장의 이연숙, 김정애 권사님, 강정숙 집사님, 정숙진 자매님, 병상에 계시지만 늘 해맑은 모습으로 맞이해주시는 마영숙 성도님, 사랑하며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는 민천식 권사님과 조현주 집사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부족한 저희 부부를 큰형님처럼 대해주시는 행복가족들은 가족이상의 가족입니다. 주안에서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천국가족 삼아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