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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로가 되겠습니다

(2 방글라데시목장) 천경헌 목자, 2020927

 

할렐루야!

저는 경헌초원의 초원지기와 방글라데시 목장의 천경헌 목자입니다.

먼저 이렇게 하나님께서 저를 택하고 부르셔서 여러분을 통하여 장로직분에 피택 되게 하시고 장로고시를 무사히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사실 저는 피택 장로로서 자격이 없는 죄인입니다.

세상 삶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낯을 피해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서울로 올라오면서 하나님을 떠났던 저의 삶이 하나님의 존전에 다시 서기까지는 제 아내인 김문숙 목녀의 14년이라는 긴 눈물의 기도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 하였습니다. 오두막살이 하며 빈손 들고라도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게 해 달라는 아내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 하셔서 세상에서 하나님 앞으로 되돌아 올 때는 세상에서 얻었던 모든 수확을 한꺼번에 잃어 버리게 하시고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비록 세상의 것은 모두 잃어버려 애통하는 마음과 자존감의 상실이라는 큰 고통을 주셨지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기도와 말씀과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을 새롭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의 복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귀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이렇듯 제가 우리교회를 섬겨온 지도 벌써 2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게 많은 변화의 시간들이 있었지만 얼마 전 목사님께서 장로 장립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처음에는 장로 직분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 때문에 선뜻 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약간의 말미를 달라고 요청 한 후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후 아내와 함께 목사님과의 2차 면담 때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더불어 우리교회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합한 교회로 만들어 가라는 명령으로 알고 순종하기로 결단 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노회 고시부의 일정에 맞춰 임선수, 김병기목자와 함께 장로고시를 준비하는 Study group을 결성하여 주말과 주일 그것도 모자라 주중에도 모여 목사님과 더불어 열심히 공부하여 세사람 모두 고시에 합격하는 기쁨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교회창립 33년만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시무장로 고시합격에 노회 목사님들로부터 준비된 피택자들이 와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공부하는 기간 내내 세분의 아내된 목녀님들과 한소현사모님의 간식공급과 더불어 여러분의 기도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목사와 성도는 영적으로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고 생각 합니다.

부모는 자식이 자라 성장하여 자립 할 수 있을 때까지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하며 양육하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 장로는 자식 중 장자로써 목사님의 교회관을 정확히 알고 교회의 모든 형제, 자매들이 목사님의 성경적인 목회를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먼저 본을 보이면서 중간 가교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장로는 장자로써 교회에서 목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목사님께서 목자의 목자로 우리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분량만큼 성장시켜 우리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만들어 가는데 동역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교회는 천국백성의 가족이상의 가족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있을 장로직에 대한 임직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서 장로가 갖춰야 할 소양과 역할,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모습을 갖춰 우리 교회 형제, 자매를 가족 이상의 가족으로 섬겨 예배와 범사에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짧은 여정 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여정이었습니다.

이 여정을 처음부터 함께 해 주신 목사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간식과 기도로 응원해 주신 김문숙, 박월식, 오미영목녀님과 한소현사모님 그리고 우리 행복가족 여러분, 특히 우리 경헌초원의 장영용, 유영철목자님, 그리고 손경순, 정미경목녀님 그리고 목장예배 때 마다 중보기도로 응원해 주신 방글라데시 목장의 김광억, 김기옥, 강인덕, 김연순, 김화자 집사님. 최천환형제님과 목장가족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으로 이 여정의 처음이며 마지막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우리 행복가족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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