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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삶을 마치고

(4 바기오목장) 홍은미 목녀, 2020816

 

안녕하세요? 4교회 바기오 목장의 목녀로 재정부 간사로 섬기고 있는 홍은미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세 명의 목원들과 확신의 삶을 나누며 매일이 설레임의 연속이었고 작은 기대는 큰 행복이 되어 신이 나있었던 저의 모습을 교회 앞에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연약함을 너무 잘 알기에 세 축 중 어느 하나라도 게을리 할 수 없는 저는 봄 학기 삶 공부 수강신청에 앞서 확신의 삶을 통해 목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동반성장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아직 확신의 삶을 하지 않은 목원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렇게도 다들 이유가 있고 망설임이 있는지 손을 내밀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삶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중보기도6기 중이여서 기도카드를 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먼저 기도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원들의 결단을 평안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하나님은 때를 기다리셨다는 듯이 주일마다 목사님을 통해 삶 공부를 결단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강한 메시지 주셨고 저의 기도에 초특급으로 응답하셨습니다.

11년차 목녀로 섬기며 목원들의 다양성에 언제부턴가 자신감을 잃어가고 늘 저의 부족한 모습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쉽사리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에 마음이 아팠고 그것은 곧 자괴감의 씨앗이 되어 감사를 말하면서도 제 마음 안에서는 기쁨의 표정보다는 안타까움의 표정으로 저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현상도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저의 생각의 틀을 바꾸시고 안타까움도 기쁨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렇게 목원들과 관계를 맺는 대화를 통해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시도하게 하셨고 어리석었던 저에게 새로운 프레임의 법칙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강의안에 빨간색으로 밑줄을 그어 가며 읽고 또 읽으며 준비하여 저의 입을 통해 나누었던 많은 말들은 저의 귀에 제일 먼저 들려왔고 혹여라도 잊을까 세 번을 반복해서 말하게 하시며 똑같은 내용으로 주중에 3번을 만나는데 놀랍게도 시간마다 각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메시지의 포인트가 달랐으며 덕뿐에 세배의 은혜와 메시지로 저를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학기 확신의 삶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저였습니다. 아마도 주님 보시기에 은혜가 가장 필요한 사람이 저였던 것 같습니다.

 

조금은 지쳐있는 하지만 어떻게든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질문하셨고 매일 큐티를 하며 지난 10년 동안 네 번 정도 해 왔던 확신의 삶 교재에 매번 다른 생각들로 메모해 놓은 것들을 보며 저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하게 하시므로 저를 응원해 주셨고 그동안 놓쳤던 작은 일들을 시도하는 저를 칭찬해 주시듯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과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확신의 삶으로 만나는 7주가 바람같이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제가 좋아하는 삶 공부에 엄청 집중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서미정집사님 소현희집사님 이영희성도님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어떻게든 칭찬과 격려를 통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고 어떤 말이라도 마음을 다해 들어 주며 소통하던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확신의 삶을 통해 제가 만난 하나님은 열정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VIP명단이였습니다. 교재에 빼곡히 적혀있는 VIP이름들 중에 아직도 비신자인데 명단에서 제외된 이름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섬기다가 포기하게 된 이유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우리 목장에 한번 두 번 초대되었던 직장동료였던 VIP 그리고 바쁘다는 이유로 만나기 힘들어진 VIP 그리고 섬기다가 지쳐서 뒷전이 되어버린 VIP들의 이름을 보며 많이 회개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영적습관 하면 말씀과 기도를 말하게 되는데, 전도 역시 영적습관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잠시 접어두었던 저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지금은 놓쳤던 VIP를 향한 기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너무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목장에 두 번 왔었던 VIP와 시장가는 길에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후로 목장으로 초대하기 위해 매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신기하리 만큼 흔쾌히 마음을 열어주는 VIP와 목장에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 목사님 어깨위에 세우고 싶다던 생각만 해도 마음이 저려 오는 목사님의 진심이 가득한 그 격려의 말씀을 마음속에 고이 넣어 두고 지칠 때마다 꺼내보며 힘을 얻곤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잃어버린 한 영혼을 품고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며 목녀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의 종으로 주님이 하라면 하고 멈추라면 멈추고 달리라면 달리고 엎드리라면 엎드리며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에 최선을 다해 몸부림치시는 우리 목사님 사모님 너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남들은 못한다고 해서 모태라고 하지만 이제는 못할 것이 없는 서미정집사님 확신의 삶을 마치고 매일 말씀묵상과 기도의 훈련을 위해 몸부림치며 자신의 부족함을솔직하게 고백하며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든든합니다.

신앙의 기본기 통해 영적인 삶을 나누며 소망을 갖게 되고 서로 기도하고 깊은 교제의 시간을 보내며 영적으로 더욱 친밀해진 이영희 성도님 신앙성숙은 예배만으로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가정교회 세축에 집중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되기를 결단하니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첫사랑의 은혜가 따뜻하게 남아 있어서 신앙의 기본기를 회복하고 영적습관을 나누며 매주 눈물을 흘리며 하나씩 알아가고 삶 가운데 헌신을 결단하며 마음에 새기려 하는 소현희집사님과 털털한 마음처럼 편하게 교제할 수 있는 든든한 이신성 형제님 부부가 함께 확신의 삶을 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입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박영숙집사님 칠전팔기의 마음으로 다시한번 용기를 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사님과 못다한 확신의 삶 함께 꽃 피워보길 기대합니다.

부족한 목자 목녀를 위로하고 갑작스런 고백으로 힘을 실어 주는 금자자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순수한 동기로 자발적인 헌신을 통해 섬김과 순종의 옷을 입고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우리 행복가족 모두를 축복합니다.

 

건강한 가정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족한 발걸음이지만 건강한 삶으로 함께 걸어가는 내짝꿍 조재호 목자님 그리고 이제는 아빠 엄마의 든든한 동역자로 부족함이 없는 우리 범진이 소희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저에게 허락된 모든 시간 속에서 너무나 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시고 부족한 저에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찾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역자로 부르셔서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가는 건강한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목녀로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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