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삶을 마치고
(4 바기오목장) 이영희, 2020년 8월 9일
안녕하세요~ 바기오 목장의 이영희 자매입니다.
확신의삶 공부를 무사히 마치게 하시고 이 자리를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이 영광을 돌립니다.
‘행복을 여는 소식’에 삶공부의 안내가 두어번 정도로 끝날줄 알았으나 계속 나갑니다. 안내지에 삶공부안내를 작성할 때마다 목에 걸린 가시처럼 계속 걸립니다. 삶공부의 유익함을 모르진 않으나 예전엔 되도록이면 삶공부의 안내 문구는 건너 뛰고 소식지를 읽었는데 직접 작성을 하게 되니 건너뛰지도 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간증을 하지 않는 조건을 붙이고 목녀님께 ‘확신의 삶공부’의 뜻을 전하여 삶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목녀님과는 행복을 여는 교회에 오기 전부터 친분 관계가 있었던 터라 사실 목녀님과 단둘이 하는 삶공부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목녀님의 믿음의 크기나 성경의 지식을 의심해서 그런 것이 아닌 그냥 둘이서 삶공부를 한다는 것이 좀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편치 못한 현재의 상황은 위험을 느낀 거북이가 딱딱한 등딱지에 안에 몸을 숨기듯 삶의 두려움으로 등딱지에 숨어 있던 저를 한 단원씩 넘어갈 때 마다 조금씩 등딱지 밖으로 꺼낼 수 있는 안정과 위로의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새사람이 되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옛속성을 버릴 수 없으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듭나야 새속성 가지게 된다는 것, 새속성의 삶을 살아가려면 경건의 시간으로 주님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 새속성의 삶을 살아가는 건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나만 좋은 것이 아닌 말씀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 말씀을 전하는 지경을 넓혀야 한다는 것 등등을 구체적으로 저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삶공부는 세상 속에 나아가 살아가는 저에게 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분별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게 하였고 언행과 생각들을 조심하게 하였습니다. ‘은혜의 통로’ 많이 들었던 말씀이었는데 삶공부를 통해 ‘은혜의 통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저도 통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말씀을 전하는데 무심했던 저를 회개합니다.
타지역으로의 이사를 고민하던 저에게 교회주보 사역을 예비하신 듯 맡겨 주시고 룻기의 말씀으로 매주매주 저에게 염려말아라 말씀하여 주시고 삶공부를 통하여 주님께 맡기는 삶을 살도록 가르쳐주신 주님의 세밀하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사춘기같이 하나님께 떼를 쓰고 있는 저를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조재호 목자님 사랑합니다. 시간에 쫓긴다는 핑계로 경건의 시간이 점심시간에서 아침시간으로 옮겨지기도 하였지만 매일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늘 이끌어주신 홍은미 목녀님, 삶공부 중 ‘행복을 여는 교회’로 와서 무엇이 변화 된 것 같냐는 질문에 ‘사람이 되었지요’ 라고 대답에 강한 긍정을 해주신 목녀님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섬김의 본이 되어 주시는 박영숙 집사님, 항상 믿음의 좋은 영향력을 주시는 삶공부동기 서미정 집사님, 목장의 웃음을 주시는 박금자권찰님, 바기오 목장의 든든한 이신성형제님, 무거운 몸으로 삶공부 동기가 되어주는 사랑하는 소현희집사님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본이 되어주시며 하나님의 괴롭히심의 밋션을 많이 시켜주시지만 그렇게 맡겨진 양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우리목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옆을 상냥함으로 자리를 지켜주시는 한소현사모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천국가족된 우리 행복가족들 역시도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안에서 말씀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다시금 모든 영광을 올리며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