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6기 성료감사 간증
(10 미얀마목장) 손경순 목녀, 2020년 6월 21일
안녕하세요. 저는 중보기도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10교회 미얀마 목장의 손경순목녀입니다. 이번 중보기도 6기를 통해 받은 은혜를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번 중보기도 6기는 코로나19 라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감염확산이 높은 바이러스가 2월 중순 중국 우한으로부터 확산되어 지금까지 사회적 이슈가 사회적 생활적 물리적 거리두기가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교회와 같은 다중시설 모임을 모이지 말라는 뉴스가 화두가 되면서 우리 교회도 50% 정도로 성도들에 주일 현장예배 참여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게 되면서 과연 중보기도 6기에 몇분이나 헌신할까 염려반기대반으로 시작한 3월 15일 주일오후 헌신예배에 예상외로 많은 행복가족들이 참여를 결단해 주셨고 헌신 예배에 참여 하지 못하신 분들은 전화로라도 참여 의사를 보내 주셔서 총 34명이 6기에 성료하게 되었습니다.
5기에 39명이나 헌신해 주신 것에 비해 6기에도 몇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우리교회가 점점 기도하는 교회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또한 역시 주님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분들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귀한 헌신을 하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3월 16일시작된 중보기도 6기는 우선 코로나19가 중보기도실 환경도 변화시켰습니다. 첫째. 비말을 막기위해서 철저하게 마스크를 해야하고 가능하면 자신이 들리는 소리로 기도하기 + 둘째. 기도카드를 넘기며 기도해야 하기에 먼저 손세정을 통하여 소독하기 + 셋째. 나올때도 준비된 소독제를 사용하여 내 뒤에 사역하는 분을 위해 청결을 유지하는 배려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중보기도는 저에 건강이상으로 호흡이 곤란하여 기도를 3분이상 하지 못하였고 찬송가도 1-2절을 이어 부르지 못하는 등 쉬었다 하다를 반복하면서 뒷목이 뻣뻣하고 통증 때문에 기도 시간시간마다 집중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인즉 작년말 11월에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 통지문에 흉부 이상소견보임 여러곳에 이상 소견이 보이니 내원하여 의사와 상담을 하라고 했는데 저는 두려운 마음에 병원을 가지 못하다가 병원을 2월에 찾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차트를 보더니 경색을 하면서 왜 이제 왔냐며 심각한 표정을 하고선 액스레이 를 보여주면서 고혈압으로 인해서 심부전증 이 왔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니 얼마나 심각하던지요. 심장이 부어서 장기를 다 덮었고. 갈비뼈 및 신장 까지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 갑산성 저하증과 간에 혹이 자라고 있다는 것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아서 심부전이 왔다고 합니다.
또 저에게는 오랜전부터 역류성식도염 과 위염으로 소화기능이 약해서 음식을 못먹어야 정상인데 밥도 잘먹고 살도 찌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갑산성 저하증이라는 증세로 장기들이 기능을 못해서 생긴 증상과 심부전증으로 부은 것을 살이 쪘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요즘은 질병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네이버 검색만 하면 무엇이든 알려주는 넘쳐나는 정보들이 저를 더 불안하게 했습니다. 심부전증을치면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 또는 최후엔 심장이식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만성피로와, 우울증, 불면증, 등 수반되는 증세들이 얼마나 저를 힘들게 했는지 모릅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65세이상 심부전기저질환 환자는 외출을 삼가라는 방송이 계속 나오면서 교회를 나오지 않는 아들은 교회도 가지마라 외출도 하지 말라는 등 그때마다 아들은 대형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데 집에서 예배드리면 되지 어머니는 위험한 심부전기저질환을 갖고 있으면서 교회를 꼭가야 하냐며 화를 내기도 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그럴때마다 저는 하나님이 지켜주시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예배는 그 무엇과도 타협할수 없는 것 이였기에 아들은 엄마에 대한 만류는 포기를 했고 지금까지 안전하게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중보기도6기 기간동안에 이런 저런 질병으로 남편 장영용목자님과 저는 응급실을 오가며 장영용 목자님은 어지러움증과 목디스크로 일산병원을 오가며 검사를 하고 치료를 했지만 원인을 찾지못하고 차도가 없었는데 기도제목을 내놓고 중보기도하는 기간에 말끔하게 치유해 주셨습니다.
저 또한 심부전증 진단받은 것을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 딸 장춘자집사에 권유로 일산병원에 의사 소견소와 약처방 받은 것을 가지고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심부전증이 정상 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깜짝 놀래서 심부전증도 정상으로도 치유가되냐고 반문 하니까. 일산병원 심장내과 선생님의 말은 동네병원 선생님이 좋은 약을 처방해서 좋아 졌다며 감사의 인사말과 더불어 심장내과 선생님의 의사소견서를 다니던병원 선생님에게 전하고 일산병원에 오지말고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하라는 것입니다.
할레루야! 이런 증상들은 한번 생기면 완치되는 증상들이 아닌줄 알고 있는데 주님께서는 저에 연약한 믿음을 보시고 이번에도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제게 온 다발성 질병들은 제가 감당 하기 어려웠고 가족도형제들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만에 겪는 두려움과 외로움과에 싸움이 힘들었던
제게 이번에도 중보기도6기를 통해서 90%이상 기도제목에 응답해 주셨고 코로나로부터도 지켜 주셨습니다.
한참동안 코로나19가 잠잠하다 이태원발 이후 확산된 코로나는 예상치 않게 딸과 함께 생활용품점을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6월4일밤 11시에 파주보건소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5월30일 고양코로나확진자 52번이 다녀간 생활 용품점에 동선이 같다며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때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요즘 무증상 자가 많다는 연일 보도대는 뉴스로 불안해졌고 누구랑 밥도 잘 안먹던 제가 5월31일 중보기도 간사님들과 점심을먹은일 30일 이치범목자님가정의 초대로 앞이 확트인 테라스에서 고기를 맛나게 구워 주셔서 잘먹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목자님들과 목녀님들이 혹시모를 코로나 확진이라도 나오면 나로인해 교회와 함께 식사한 분들 어쩌지하는 불안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고 6월 5일 새벽 목사님에게 이런사실을 알리고 간사님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우리 간사님들 역시 놀래서 어찌할줄 을 모르고 빡샌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간사님들 고맙습니다.
목사님께서 목자방에 기도제목으로 올리셨을 때 저와 식사를 하신 분들은 무척 놀라고 당황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6월5일 검사를 받고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6일오전 검진결과는 음성으로 나와서 그때서야 안심할수 있었습니다. 음성으로 나오긴 했지만 보건소 담당자는 매일 전화를 해서 개인적인 위생관리와 식사도 따로하기 등 핸드폰이 1시간 30분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괭음을 지르며 움직임이 없으니 해지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덕분에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장영용목자님이 해다주는 밥으로 10일을 보냈지만
그또한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아들과 남편은 집안에서도 하루종일 94마스크를 쓰고 자가격리를 하다보니 오히려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냈고 때가대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 하며 그야 말로 냉장고 파먹기 2주를 보낸 사랑하는 남편 장영용목자님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격리되어 있는 기간에도 변함 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해주시고 안부를 전해주신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우리 행복가족들 경현초원의 초원식구들 천경헌목자님 김문숙목녀님 유영철 목자님 정미경 목녀님 특별히 전화로 식사를 걱정해주시며 반찬이라도 해다 드려야겠다며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신 조재호 목자님과 홍은미 목녀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인해 가정과 요양원에서 외롭게 지내실 이연숙권사님 김정애권사님 강정숙집사님 마영숙어머님, 조현주집사님과 정숙진자매님 등등 외롭게 계실 우리 미얀마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실버목장에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민천식권사님 사랑합니다
엄마가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갔다가 2주 자가 겪리를 하게된 딸 장춘자 집사에게 미안하고 그로인해서 가족이 함께 자가격리를 하게된 물댄목자 사랑하는 준일이와 중학교 입학도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받다. 다음주 6월8일에 처음 학교를 가게되어 부풀어 있던 예빈이가 또다시 자가격리로 실망을 하고 지루한 날을 보내야했던 물댄에 홍일점으로 사랑받는 예빈이 2주를 집에 못오고 기숙사에서 보낸 수빈이 미안하고 사랑해!
그리고 이번 중보기도6기로 13주를 헌신해 주신 중보기도6기 동역자들과 행복가족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이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