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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6기 성료감사 간증

(12 아마존목장) 김동숙 목자, 2020621

 

안녕하세요? 저는 가정사역부 부장과 12교회 아마존 싱글목장을 섬기고 있는 김동숙 목자입니다.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었던 지난 13주간의 중보기도 6기 사역을 되돌아보며 삶의 작은 변화와 은혜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저의 대부분의 기도의 목적은 응답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응답을 받지 못한 경험들은 기도에 대한 불신과 기도의 부재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깊이 자리매김 하고 있었고, 어느 순간 형태만 남은 기도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목자사역을 하며 한 목원을 위해서는 성품의 변화와 취업을 놓고 계속 기도하였고, 한 목원은 건강과 믿음의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하였으나 변화의 기운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계속 기도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품을 때가 많았습니다. 기도의 목적이 주님과 교제함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제 기준에 맞추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2일부터 언젠가 삶공부를 통해 배웠던 작은 기도수첩을 만들어 기도제목을 적기 시작하였고, 5기까지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 훈련된 것을 적용해서 응답 날짜를 쓰고, 기도제목 대로 된 것은 를 하고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표를 하며 매일 저녁 잠들기 전에 기도제목들을 읽고 감사일기 노트를 적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작은 유치할 정도로 빚진 자에게 요구하듯이 제가 원하는 것만 써서 간절한 마음으로 읽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122일의 첫 기도 제목이 큰아들 호승이가 친구와 군동반입대 지원에 합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매달 한번 씩 이루어지는 연고지 지원에 3번 연거푸 떨어지게 되었고, 중보기도 6기를 시작한 그 주 318일에 군수시충원으로 용인 55사단에 입대하는 것으로 감격적인 응답이 되었습니다. 저의 기도노트에는 많은 ×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 보니 선하신 하나님의 손과 발자국이 계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호승이와 동반입대를 하려 했던 그 친구는 4월에 다른 곳으로 먼저 입대 했었는데 우울증이 재발해서 입대한지 일주일 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일을 이루시려고 저에게 기도하게 하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번 이어지는 13주간의 중보기도팀 사역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시고 역사이십니다. 여러 번의 교회적인 위기 가운데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를 다시 일으키 셨고,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한 기도는 하늘의 권능이 부어지고, 마음에 담대함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유영철 목자님이 건강의 위기가 오셨을 때 목사님을 비롯하여 교회전체가 눈물로 연합하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것을 보았고, 정미경 목녀님의 간증을 통해 위기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어 눈이 뜨인 사람은 조금 표현은 어눌할 지라도 세련됨이 없어도 어디서부터 그런 힘이 생기는지 그 말에 권세가 있고 심령을 움직이는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힘과 의지가 아닌 주님이 피흘려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저희 중보기도 6기 기도헌신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지만, 우리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믿고,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 앞에 설 때까지 행복가족 모두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응답자체가 목적이 아닌 과정속에서 주님과 하나가 되는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고백하며 이 땅에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얼마나 꾸준히 계속 기도할 수 있느냐?”의 숙제를 품고,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의 소망이 될 수 있도록, 하늘의 권능이 임하여 진동이 일어나는 기도를 올려 드릴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 가지 혼돈의 시기에 앞서서 시간조율과 여러 가지 세밀한 준비로 안전하게 기도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을 제공해 주신 중보기도부장 손경순 목녀님과 친절하신 간사님들 박월식 오미영 목녀님의 섬김과 배려에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소중한 사역이 기수를 더하여 성실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를 변함없이 이끌어 주시는 기도의 모범이 되어주시는 목사님께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될 중보기도사역을 통해 우리 모두가 24시간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길 소망하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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