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6기 성료감사 간증
(7 필리핀목장) 장춘자 집사, 2020년 6월 21일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학교부 교육간사로 7교회 필리핀 목장의 장춘자 집사입니다. 이번 중보기도 6기 13주간 기도헌신자로 참여하면서 받은 은혜와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이번 중보기도 6기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감사함은 기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부족한 저를 통해서라도 기도하길 원하시는 우리 주님의 마음을 다시금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기도하고 있는 VIP들의 필요에 귀 기울이고 기도제목을 올리며 정말 간절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기부터 6기까지 계속 참여하면서 이번에는 약속한 정한시간을 잘 지켜 제대로 한 번 해보자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전엔 지각도 하고 시간도 자주 변경하여 간사님을 많이 번거롭게 해드렸기에 정해진 시간을 지키려고 마음먹었지만 생각처럼 완벽하진 않아도 노력한 만큼 조금은 나아졌다고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 또 중보기도 카드를 보며 기도할 때 정말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마음도 주셔서 적혀진 기도제목 외에 정말 그 영혼을 위한 절실한 기도를 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VIP인 직장동료 손송현 과장님의 아들 원우를 위해 기도제목을 올리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감사입니다. 지난 3월에 태어나 이제 생후 3개월이 된 원우는 태어나자마자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알 수 없는 병명으로 치료를 받다가 다운증후군 판정과 전체적인 근육의 힘이 약하여 젖도 제대로 빨지 못해 콧줄로 분유를 먹이는 상태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믿지 않는 직장동료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작은 선물도 준비했는데 아픈 아기를 보면서 옆에서 보는 내가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건강한 아기 태어남을 바랐을 과장님 부부의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 참 많이 아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기도이기에 중보기도헌신자분들과 함께 드린 이 기도가 원우와 과장님부부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으로 응답될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도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다름아닌 지난 5기 중보기도제목 가운데 준일이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 기도제목이 응답되었습니다. 고1 올라오면서 1년을 방황하던 준일이가 미술로 진로를 결정하고 지금은 입시미술학원을 다니며 즐겁게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전혀 예상도 못했었지만 준일이의 재능을 이끌어내시고 열심을 주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며 함께 기도해주신 중보기도의 힘이란걸 알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의 작은 일들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으며 모두가 조심스럽고 감염의 우려가운데서도 기도할 수 있는 담대함과 건강 주심 감사드립니다. 이렇듯 6기 중보기도를 통해 풍성한 감사로 채워주신 우리 주님을 이시간 자랑하며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영적 멘토이시며 함께 기도헌신으로 먼저 기도의 본을 보이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중보기도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신 중보기도 부장님과 간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13주간 헌신해주신 34분의 중보기도 헌신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묵묵히 주님의 마음으로 기도하길 바라시며 최선의 것으로 응답해 주시는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 이 모든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