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생각의자 522호>2019. 12. 22

주일예배를 위한 중보기도

 

중보기도 5기를 참여하면서 기수를 더해갈수록 제 자신도 중보기도에 대한 의미와 이유가 왜 중요한지를 터득해 가는듯 합니다. 목자일기를 통해 알게되는 목장식구들의 기도제목과 아울러 13주간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되는 것을 통해서 기도를 부탁하신 분들의 진정한 영적필요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같아 표면적인 기도가 아닌 이면적인 기도를 통하여 기도가 더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교회적으로는 “세겹줄 특새”와 “한끼 릴레이 금식기도”가 신년 1월 2일(목)부터 진행될 것이고, 주중 새벽기도와 수요성령기도회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간과하고 있는 기도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주일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교회는 예배 20분전에 목장의 대표인 목자님들이 목양실에 들어와 담임목사를 위한 기도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주일 1-2부 예배를 집례하게 되는데요. 52주 예배라 할지라도 매 주일마다 예배를 인도하면서 담목이 겪는 영적전쟁은 매주간 계속되고 두렵고 떨림으로 강단에 서야하는 부담감이 14년전이나 지금이나 매일반입니다. “주일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는 주일 예배의 시작과 함께 중보기도를 자원하신 분들이 예배시간동안 중보기도실에 들어가 예배 순서 하나 하나를 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 이십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반응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고 하나님께 집중을 해야 합니다. 담임목사와 예배순서를 맡은 분들 뿐만아니라 예배를 드리러 나온 교회 식구들이 하나님께 집중된 예배를 드리도록 하기 위함이 주일예배 중보기도를 드리는 목적입니다.

하여 주일예배 중보기도를 하는 분들은 아래의 내용같이 예배 순서 하나하나를 놓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임재 찬양”을 위해서는, “모든 교회 식구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자로 서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표기도”를 위해서는, “교회를 대표하여 하나님의 뜻이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물봉헌”을 위해서는 행복가족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것에 대한 감사 의 마음이 담긴 온전한 물질을 바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봉헌특찬하는 분들의 고백처럼 ”그들의 고백이 삶이 되어지도록 인도해주세요“라고 기도해주시고, “교회 소식”을 위해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필요를 이루어 드리도록 인도해주세요” 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합심기도”를 위해서는, “교회와 가정의 필요들이 하나님 앞에 올려지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찬양”을 위해서는 “찬양팀과 같이 드리는 찬양 가사가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 고백이 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위해서는, “목사님이 하나님의 좋은 스피커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전하여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헌신의 시간”을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한가지 말씀을 영접하고 결단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 주일마다 예배 순서마다 드린 기도대로 예배를 드린다면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회 식구들이 이러한 예배를 드리도록 주일 예배를 위한 중보 기도자로 헌신하여 기도해 주는 주일예배 기도헌신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다른 많은 사역들보다 앞서 보다 많은 기도헌신자들이 나와서 두 번의 주일예배 가운데 한번은 자기 자신을 위해, 한번은 주일예배와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헌신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