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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칼럼 230호) 2014. 5. 18

 

 

 

내 VIP가 아닌 목장의 VIP를 만드세요

 

 

 

(오늘은 미국 휴스톤서울교회의 이수관 목사님의 목회자코너에 실린 글을 발췌하여 올려 봅니다)

 

목장마다 기도하고 있는 다섯 명의 VIP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수요기도회 새벽기도 등 모일 때 마다 자신의 VIP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고, 목원들이 다섯 명의 VIP 이름이 없는 목장은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 명단에 대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번 설명합니다.

 

일단 우리들 각자가 생각하는 VIP가 아니라 ‘목장의 공식 VIP 다섯 명’의 명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각 목장 식구가 알고 있는 사람 다섯 명의 이름을 적습니다. 목장 식구가 네 명이라면 20명일 것이고, 목장 식구가 열 명이라면 50명이겠지요. 그 중에서 현재 하나님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순서로 다섯 명을 추려서 목장의 공식 VIP 명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본인이 너무 행복해서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순서로 다섯 명을 추리는 것이고, 그런 다섯 명 조차도 없다면, 지금은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혹은 이름조차 모르고 한두 번 마주친 사람일지라도 일단은 이 다섯 명 속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다섯 명의 VIP 명단을 놓고 목장 식구들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매번 만날 때마다 기도하고 현황을 Update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식사를 같이 하며 자연스럽게 다른 목장 식구를 만나게 해 주어서 교제의 폭을 넓혀간다든지, 아니면 그 VIP가 얼굴만 아는 사람이라면 그 곳을 목장 식구들이 돌아가며 방문해서 친절을 베푼다든지 해서 같이 노력해 나가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도 필요를 따라서 단계별로 목장 식구들 모두가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겨우 얼굴만 아는 사람이면 통성명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이름만 아는 사이면 조금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기도록, 몇 번 만나서 얼굴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면 식사 한번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위해서, 이렇게 단계별로 필요에 따라서 목장 식구가 함께 기도하고 상황을 Update 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목장의 전도와 선교 중보기도 시간에 되어야 하고 이렇게 할 때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VIP가 아니고 목장의 공식 VIP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목장의 공식 VIP’로 삼아야 온 식구들이 모두 마음을 합해서 그 분을 섬길 수 있으며 그러다가 그 분이 목장에 들어올 때 같이 관심을 가져주고 친절을 베풀어 줄 수 있게 됩니다. 요즈음은 VIP가 영접하는 날 목자 목녀만 와서 축하해 주는 경우보다는 온 목장 식구가 함께 와서 사진도 찍고 축하해 주고, 그런 다음 다 함께 가서 식사를 하는 일종의 축제의 저녁을 만드는 목장이 많은데 이것은 평소에 내 VIP가 아니라 목장의 VIP로 삼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런 목장은 식사비용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비용을 나누거나 아니면 가까운 집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놓고 초대하는 등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멈추는 것이 아니고 그에게 정말 하나님의 자녀가 된 흔적과 열매가 나타날 때까지 이어져야 하고, 또 그렇게 주님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같이 노력을 기울여 갈 때 목장이 정체 없이 자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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