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산 칼럼 357호) 2016. 10. 23
성축을 하면 성도들에게 좋은 점들
교회재정위원회에서 첫번 모임에서 여러 좋은 질문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성축의 목적과 성도들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으리라 기대하십니까?”라는 <왜, 우리는 성축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다양한 말씀을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성축목적과 이전이 성도님들에게 좋은 점들은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 청장년뿐만 아니라 교회의 미래가 달려있는 우리의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꿈을 키워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교회학교는 지금 환경적으로는 매우 열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제한된 수 이상의 모임을 갖기가 어렵고 특성에 맞는 신앙교육을 계획 준비하여 실행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또한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주일 조모임을 포함하여 성경공부 등의 각종 소그룹모임, 특히 더운 여름과 추운겨울 예배 전과 후에 와서 쉴 공간이 없는 상태인데 성축을 하면 이런 필요들이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2) 각종 교육 문화선교, 복지시설 유치를 통한 영혼 구원과 지역사회 전도를 위한 장을 미리 준비해 갈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준비가 된다면 확대된 놀이학교를 비롯하여 영어유치원(또는 영어선교원)이나 청소년 쉼터, 데이케어센타(노인요양시설)같은 복지시설을 세워 우리의 자녀들과 비신자들의 자녀들이 만나고, 자연스럽게 그 자녀들과 부모님들, 어르신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만남의 장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신앙인격과 외국어실력을 키워주어 세계선교의 꿈을 꿀 수 있게 하고, 주님이 부르시면 장성한 후에 선교 현장에 가서 각각 전문성을 가지고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 새싹들로 키워져 가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교회학교와 청장년, 노년들도 운동과 각종 문화교실을 통해 문화 여가와 쉼도 즐길 수 있고, 더 나아가 사회봉사 등 새 기독교문화도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3) 무엇보다도 교회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정말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사실 저는 가정교회를 만나고 난 후로 건물이 목적이 되는 목회는 하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 다짐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매일 새벽마다 우리의 성축을 위한 부지매입이 정말 하나님의 필요를 위한 거룩한 일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모든 것은 수단(방법)이지 목적(목표)은 아니기에, 하나님이 필요하시면 그 이상의 것도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인 것을 잊지 않고,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우리의 자부심이 하나님이 하셨다라는 고백과 헌신을 통하여 확인되고 증명되는, 이것이 정말 우리에게 좋은 것이고 자랑이 될 수 있는 교회 성축을 위한 부지매입이 바로 그 시작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