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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741> 2024. 3. 10.

 

영혼구원하는 목장(교회)를 만들려면

 

가정교회에서 목자 목녀들이 탈진하는 이유는 영혼구원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혼구원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담임목회자나 목자 목녀가 영혼구원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담임목회자나 목자 목녀가 관심이 없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많은 목사님들의 경우에, 특히 모태부터 교회를 출석한 신앙을 가진 목사님들은 비신자를 어떻게 대하고, 무슨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비신자 만나는 것을 불편해 하고 만날 기회를 피합니다.

또한, 많은 목사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시키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릅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VIP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왔을때에 한 걸음 한 걸음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인도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런 두려움과 주저함을 갖고 있으니 영혼구원에 대한 관심이 생길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담임목사가 비신자 전도에 관심이 없으면, 교인들도 비신자에 관심이 없고, 목회자와 교인들이 비신자에 관심이 없으면 전도가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은퇴할 즈음에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매주일 평균 3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는데, 이런 열매가 있을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담임 목사인제가 VIP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VIP를 만나면 너무나도 기쁩니다. 주일예배 후 교회 방문자를 면담할 때, 방문자가 타지에서 교회를 다니다가 왔다고 하면 제 표정이 싸늘해지고, 교회를 다녀본 적이 없다고 하면 거의 아양떠는 수준으로 표정이 바뀐다면서, 새교우 사역자들이 저를 놀리곤 했습니다. 이런 일화가 소문이 되어 교인들 틈에 퍼지면서 교인들에게도 VIP가 점점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가 되려면 담임목사와 목자목녀가 VIP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인들과 대화를 할 때에 자연스럽게 VIP가 화제로 떠올라야 합니다. 당회나 제직회에서도 결정을 내릴 때에도 자연스럽게 VIP가 최우선으로 배려 되어야 합니다. 담임목사와 목자목녀가 VIP에 관심을 갖게 될 때 목원들인 교인들도 VIP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담임목사와 목자목녀가 VIP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까?

 

첫째, VIP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각 목장에서 기도하는 5VIP들의 성명, 사진, 신상정보를 받아서 이들을 위하여 새벽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목장 숫자가 너무 많으면 등록한 VIP들만을 위하여 기도해도 됩니다.) 이들이 예수영접 모임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할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이렇게 하다 보면 VIP에 대해 관심이 점점 커집니다. 주일예배에 참석하면 반가워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뛸 듯이 기뻐집니다.

 

둘째, 예수영접 모임에 목숨을 거십시오. 영접 모임에만 들여보내면 예수님을 영접하더라는 자신감이, 교인들, 특히 목자 목녀들에게 생길 때 영혼구원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영접할 사람이 있을 때만 예수영접 모임을 갖지 말고, 매달 정기적으로 갖기 바랍니다. VIP가 없으면 이미 믿는 성도들을 초청하여서라도 예수영접 모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잔치를 배설해 놓고 기다리면 주님께서 사람들을 보내주십니다.

목자 목녀들은 반드시 한번 이상 예수영접 모임에 참석 시키십시오. 이들이 예수 영접모임의 파워를 경험해야 자신 있게 VIP들에게 영접 모임을 권합니다.이미 참석한 목자 목녀라도 자신들이 인도한 VIP가 예수 영접 모임에 참석할 때에는 동석시켜서 VIP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감격을 맛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교회 프로그램과 예산을 재점검 하십시오. 얼마만큼이 기신자를 위한 것이고 얼마만큼이 VIP를 위한것인지를 살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이 기도와 사역에 쏟고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얼마만큼 VIP에게 집중되고 있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많은 기도와 에너지가 VIP 전도에 모아지도록 일정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VIP 전도는, 사단의 지배 밑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출해 내는 영적 전쟁입니다. 이 정도의 치열함과 집중함이 없이는 절대 승리할 수 없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이 국제가사원장으로 섬기실 때의 오래된 칼럼입니다. 가정교회 즉 신약교회를 잘 해보고 싶다면 그것을 이미 경험하고 과정가운데서 비결을 알고 있는 교회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오래된 내용이라도 최영기 목사님의 칼럼과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것들은 현재 담목에게는 기본을 회복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벌써 가정교회 전환 13주년을 달려가고 있는 우리 교회로서도 이 VIP 영혼구원에 대한 문제는 목장 뿐만아니라 교회학교에서도 계속 부담스럽지만 화두가 되는 주제입니다. 그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목장과 교회학교 안에서 그것이 어떻게 열매를 맺어야 하는지는 우리에게는 마땅히 해야하는 부담스러운 숙제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칼럼을 읽으면서 우선 점검해 봐야 하는 것은 목자나 목녀나 목원이나 <진짜 우리는 영혼구원에 관심이 있는가?>를 자문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주안에서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열망(뜻과 소원)이 없으면 집중하기 어렵고 집중이 안되면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상실하게 되기에 결국은 목장모임이 밖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으면 피로도가 쌓이고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이라는 기쁨과 보람이 없으니 매너리즘에 점점 빠져 타성화가 되어 고인 물이 썩는 것과 같은 형식적인 신앙에 그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목장이 모일때마다 VIP 명단을 붙들고 꼭 기도하고, 목장별로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회복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씀씀이 가운데 일부를 VIP를 위해 섬길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교회와 가정 외에 친구들과 직장과 캠퍼스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자연스럽게 VIP를 붙여주시도록 소원을 갖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면 주님은 틀림없이 주님과 목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VIP에 대한 거룩한 부담이 꾸준한 기도와 때에 맞는 섬김으로 이어지고 그래서 우리가 사는 날 동안에 영혼구원의 하늘복을 날마다 누려가는 제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일치,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관용,

모든 일에 사랑!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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