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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625> 2021. 12. 12

 

온라인 예배 계속 드려야 하나?”

 

지난주 월요일(6)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로 전환되어 4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종교시설은 백신패스 예외 시설로 정해져, 종전대로 50%는 대면으로 모여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러나 돌파감염 속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뉴스에 의하면 7천명이상 1만명까지도 감염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연일 코로나 소식이 우리에게 두려움을 가져다 주기에 온라인 예배를 지속해야 하나, 아니면 언제쯤 온라인 예배를 중단해야 할까?”에 대한 물음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인 저 역시도 요즘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구하며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주님이 주신 마음은, 어떤 결정을 하든지 비본질보다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분별 기준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내 편리함과 익숙함이 아닌 성경적인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것에 정말 유익이 되는가? 다른 하나는, 주일예배를 통해 성령님 임재를 함께 경험하면서 헌신과 결신이 실제 일어나고 있는가?”입니다.

이에 대한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원장이었던 최영기 목사님의 통찰력 있는 글을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위드 코로나의 시작과 더불어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대면예배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목회자들이,그동안 드려왔던 온라인 예배를 계속해야 할지, 중단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온라인 사용 자체를 중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온라인으로 새벽예배를 가지니까 예배 참석자가 부쩍 늘었다든가, 삶 공부를 온라인으로 가지니까 집중이 더 잘 되더라는 간증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일 연합예배만은 온라인 예배를 중지하고 대면으로만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모임 가운데 계시고, 그 가운데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에는 탁월하지 못한 설교지만, 예배 중에헌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모임 가운데 계시는 성령님의 역사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녹음된 설교나 방송 설교에는 별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은혜 받았다, 깨달았다 말하지만, 헌신하거나 삶이 변하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녹음이나 방송 설교를 통해 성령님이 역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설교를 계속해서 듣느냐 안 듣느냐, 선택권이 시청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 내용이 불편하거나 동의가 안 되면, TV를 끄거나 채널을 돌릴 수 있습니다. 말씀과 예배의 진정한 은혜는, 성령님의 임재가 있어야 가능하고, 성령님의 임재는 '주님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회중 가운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요즈음 회자되고 있는 인터넷 예배, 인터넷 교회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부득이한 경우 잠정적으로는 제공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구적인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배에서는 결신과 헌신이 일어나고, 교회에서는 제자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실제로는 예배를 드리지 않았으면서 예배를 드렸다고 믿게 만들고, 실제로는 교회에 다니지 않으면서 교회에 다닌다는 착각을 심어줄 것입니다. ‘주일 연합예배목장 모임은 반드시 물리적으로 성도들이 모여서 가져야 합니다. 회집한 곳에 하나님의 임재 함이 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통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방역지침에 따라 50% 공예배가 허락되기에 우리 교회로서는 주일 1-2부 예배에 각각 50명씩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고, 부득불 확진과 직간접 관련되거나 몸이 아픈 분들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예외적으로 드릴수 있을 것입니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생각나고, 안 하려고 하면 핑계가 생각난다.” “지혜롭게 조심은 하되, 믿음으로 쫄지는 말자.”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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