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삶 2기 수료 간증
(4 바기오 목장) 홍은미 목녀, 2018.4.15
안녕하세요? 4교회 바기오 목장의 홍은미 목녀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말씀의 삶을 통해 성경을 읽는 내내 저에게 주시는 레마를 경험하며 모든 시간이 새로운 감동과 감사와 기쁨의 순간들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도록 간증할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삶공부는 언제나 저의 삶을 하나님께로 집중하게 하며 게으른 신앙생활을 청산하고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시도하게 하는 통로인데, 특히나 말삶 2기를 기다려왔던 만큼 삶공부 안내문을 보며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제일먼저 수강신청서를 낼 만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난 첫 시간부터 가슴이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OT날 강사이신 사모님이 말씀의 삶은 과제가 없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된다고 안내하시면서 교회 다니면서 “왜 크리스챤이 성경을 읽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셨을 때 저는 잠시 고민을 하며 게을러서, 바빠서, 우선순위에 밀려서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왜 성경을 안 읽으시나요?” 성경을 읽지 않아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듣고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은 13주 동안 목록표의 순서가 아닌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성경을 읽어가며 길을 만들어가는데, 결과적으로 성경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엔진을 달려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의 관점으로 읽어가다보면 마치 엔진을 달고가듯 힘을 내서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삶공부의 특징은 재미있는 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지도에서 지명을 찾아보고 그 당시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배경을 이해하며 성경을 읽게 되니까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지에 집중하며 내 안에 느껴지는 은혜를 찾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성경 전체에 흐르는 큰 주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보여주셨고 그 모든 말씀들이 저의 삶 속에 살아 역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때때로 저는 너무 바빠서 중요한 일을 하지 못 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쁜일 보다 더 중요한 일을 성경 읽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헌신서 작정에 사인을 하고서야 말씀읽는 시간을 어떤 급한 일 보다 더욱 중요한 시간으로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읽을 때, 성령님께서 깨달음을 주시도록 매일 기도하며 성경을 읽었습니다. 시간을 내서 읽고 또 틈틈이 읽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읽고 제 손에서 휴대폰은 떠나지 않았고 누워서 읽다가 휴대폰에 머리를 맞아가며 급한 일을 뒤로하고 성경읽기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런데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 제가 급하게 여기는 일들을 잠시 뒤로 하고, 말씀에 집중했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 2기로 만나 매주 나에게 주시는 레마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경청하며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다양한 은혜의 모양을 나누며 도전을 주고 받은 동기들을 기억합니다. 먼저 어두운 저를 대신해서 말씀읽기표를 자신해서 올려주던 귀염둥이 수안목자님, 눈도 깜짝하지 않고 강의 집중하는 모습이 은혜되던 임재은성도님,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둥같은 김동숙목자님과 언제나 은혜로를 외치며 호호하하 해피한 정혜경목녀님, 꿀케미를 자랑하며 매주 스티커를 함께 붙여나간 든든한 말삶 짝꿍 태웅목자님 모두 사랑합니다. 우리 말씀의 삶 2에서 또 만나요. 그리고 어제 개강한 말씀의 삶 3기 여러분... 행복의 길로 들어선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희 목자목녀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하나 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는 목장모임을 하며 믿음의 식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우리가 함께 울고 웃으며 그의 마음이 나의 마음으로 이해되고 공감하게 되는 우리 바기오목장 가족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며 먼저 섬김의 본을 보이시며 영적 지도력으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우리 목사님과 언제나 우리 편에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사모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삶 이후 나 스스로를 얽매는 급한 일들로부터 자유함을 누리며 하루하루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 가운데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에서도 저의 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영적으로 비빔밥을 싫어하시고 붕어빵을 좋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세상속에서 섞이지 않고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이 나를 통해 그대로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