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험하는 삶을 마치며
(2 인도목장) 김문숙 목녀 2014년 7월 20일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 목장을 섬기는 김문숙 목녀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은 지난 해 9월부터 시작을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이 생겨 지금에서야 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안대로 12주만에 끝나지 않아 힘겹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1년동안 저의 삶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조정하시고 순종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려는 놀라운 계획이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좀 더 친밀하게 알게 된 축복을 누리는 시간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여의 상황은 강석문 목사님께서 인도의 선교사로 떠나시게 되면서 물댄동산을 맡아 섬기라는 담임 목사님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대답은 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너무도 귀한 영혼들이기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안서고 자꾸 겁이나고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겁이 많고 연약한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지...물댄 동산은 마치 거대한 산 같았습니다. 점점 자신은 위축되어지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들려 오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기도에 집중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공부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하나님은 환경을 통해 말씀 하신다라는 주제로 공부 하던 중 요5:19절 말씀으로 저에게 다가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멘. 이 말씀은 방황하고 힘들어하던 나에게 확신과 용기로 다가왔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새롭게 하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주목하여 보시고 결단과 헌신과 순종으로 걸어가신 것을 보면서 우리 담임 목사님께서 하시는 모습 그대로 주목하여 보고 그대로 그 길 걸으면 된다 라는 마음의 감동을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자 마음의 평안이 왔고 그대로 적용하니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사역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종인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빚으심을 받는 것과 주님의 손에 남아 있는 것이고 그럴 때 주님이 주님의 도구인 나를 원하시는 대로 쓰실 수 있고 나는 그저 주님을 드러내는 도구인데 주님보다 앞서서 연약한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와 힘들어했던 저 자신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환경을 통해 나에게 말씀 하시고 믿음의 갈등을 하게 하셔서 나의 삶을 조정시켜 주시고 하나님을 경험으로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사역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기 보다는 인간적인 생각을 앞세운 내 중심적인 부분이 많았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믿음으로 주만 의지하기 보다는 때로 보이는 것에 요동할 때가 종종 있곤 했습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이든지 내가 현재 있는 곳에서 주님이 무엇을 하려고 하실 것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함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통해 주님이 나에게 확신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 말씀 하실 때 주님의 응답은 믿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에 관심을 갖고 계시기에 하나님이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을 세상으로 보게하고 그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하나님을 찾고 이끌게 하려면 오직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함에 대해 말씀 하시고 저의 삶의 태도가 조정 되어져야 할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단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현재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진정한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모든 선택과 판단을 할 때 먼저 기도로 묻고 믿음을 따라 행동하기와 철저히 자기를 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수련회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부터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어떤 방법이나 프로그램을 좇는 것은 영적 간음임을 다시 한번 알려주셨습니다
물댄동산의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곳으로 부르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임을 다시 한번 확인을 하며 내가 할 일은 철저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 성취하지 않을 임무는 어떤 것도 절대로 주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나에게 귀한 임무를 주신 주님이 나를 통해 주의 필요를 채우시고 무엇이든 주의 일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나를 우리 교회에 있게 하신 이유는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에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판에 새기며 하나님이 주도 하신 일은 하나님이 성취하실 것을 삶 공부를 통해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우리를 가르치느라 고생하신 담임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의 헌신과 눈물과 기도를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며 사랑의 교제를 가진 한소현 목자님, 손경순 목자님, 김병기 목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소중한 지체들의 기도와 섬김으로 수료할 수 있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