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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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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목자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10-미얀마목장) 장영용목자 손경순목녀 2024.11.10.

 

<목자> 안녕하세요? 10교회 미얀마목장을 섬기고 있는 장영용 목자입니다.

<목녀> 저는 권사회장과 중보기도부를 섬기고 있는 10교회 미얀마 목장의 손경순 목녀입니다. 이번 8월에 문경 STX 리조트에서 있었던 48차 목자컨퍼런스를 통해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눌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목자> 저는 사실 이번 48차 목자컨퍼런스에 제 의지가 아닌 목녀에게 이끌리어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이라/ 장거리를 오갈 때 허리가 아프면 어쩌나/ 걱정부터 되어 안간다고 했더니/ 목녀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왜 걱정부터 하냐며/ 무엇이든 결정할 때 믿음으로 하는거라고/ 이후 과정들은 하나님께 맡기자며/ 접수시작 이튿날 신속하게 접수를 하고 즐거워하는 목녀를 보면서/ 나에게도 저런 믿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부부에게 주실 은혜를 사모 하면서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멤버들은 작년에 함께했던 임선수장로님과 박월식목녀님/ 서영주목자님 정혜경목녀님이 한차로/ 또한 이번엔 자녀들 돌봄이 된다 하여서 특별히 참여하게 된 이신성목자님 소현희목녀님 가정이 함께 두 팀으로 이동 하면서/ 간식과 커피로 왁짝지껄 하게 담소를 나누며 가다보니 허리걱정 문제는 온데간데 없이 도착이 되어서/ 반겨주시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에 안내를 받으며 은혜로운 첫날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각교회 환영 및 소개하는 시간이 있는데/ 시간을 줄이기위해/ 조 순서대로 앞자리를 채워 나가는데/ 우리 교회가 맨 앞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항상 강단 중간쯤 앉다보면 앞사람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여 집중이 안 되는데/ 이번엔 의도치 않게 앞자리에 앉게 되어/ 강의와 찬양에 집중을 하게 되었고/ 앞자리에 앉으니까 카메라에도 포착이 되어서/ 우리교회 가족들 사진도 여러번 나왔는데/ 순발력 빠른 정혜경 목녀님이 폰으로 찍어서 단톡방에 올려 주는 등/ 더 많은 은혜가 되었으며/ 많은 강의중 기역에 남는 것은 부산 미래로교회 구정오 목사님의 목자 목녀 경건생활에 성령 충만이 답이다라는 말씀으로/ 예수충만 말씀충만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드려야 하는 삶이였는데 저에겐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말씀은 우리 목사님에게도 많이 들은 말씀인데 삶에 적용을 잘 못했던 저에게 무뎌진 마음을 새롭게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으며/ 목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재충전하는 귀한 시간이 되였기에 내년 컨퍼런스도 기대해 봅니다.

 

<목녀> 첫날 찬양과 간증 강의로 시작된 컨퍼런스 일정은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변화로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 앞에 나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 생각을 하며 모든 강의에 집중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 강의 중 전주기쁨넘치는 교회 김영주 담임 목사님의 <전도 어떻게 할까?> 였습니다

 

사실 저는 전도를 잘 못하기에 전도에 대한 말씀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vip 섬기다 실족하고 지쳐버리는 이유는 <내가 수고하고 애쓴 만큼 vip들이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라 합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셔야 한다 라는 강의 말씀에 막혔던 체증이 내려가는 듯 했습니다.

요한복음 644<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 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수 없느니라. (그러나 아버지께서 내게 이끌어 오는 자가 있다면)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에 다시 살리리라.> 우리의 자력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다는 말씀에 큰 위로와 도전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거절하고 반감하는 사람들 예수님이 오신 2천년전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하는 이때에 연합교회와 목장을 통해서 관계 전도만이 답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하나님이 이끌지 않으시면 이 시대 전도는 어렵다는 것 또한 확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자목녀는 우리 목장에 주신 vip들을 놓고 기도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도록 내어 드려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니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첫날 조모임은 1조로 함께 섬기게 된 부산 장산교회의 이희성목자님과 유영례목녀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섬기는 영도목장은 약간 10% 부족해 보이는 목원들과 장애인을 섬기는 목장이였으며 몇 번에 분가를 한 초원지기 60대중반 목자님이셨고, 또한 마포 거룩한샘 성천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5년이 되였는데 83세 이수학목자님과 79세 윤소레 목녀님은 목자목녀 임명을 받고도 코로나시기 3년은 모임을 갖지 않았으며 목장은 기존구역예배처럼 하고 있으며 컨퍼런스는 처음 참여하시는 목자목녀님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우리 교회와 목장 사역을 소개 하면서 우리 실버목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2-3명이 모여 대면으로 목장 예배를 드렸으며 환우들의 가정과 요양원 심방과 미니목장을 장년목장과 똑같이 목자가정에서 꾸준히 하고 있다는 말에 마포 거룩한샘교회 이수학 목자님과 윤소레 목녀님은 그런게 가능하냐며 물었고, 부산장산교회 이희성목자님과 유영레 목녀님은 요즘 실버사역 그렇게 하는 데는 하나도 없다면서 모든 교회는 실버사역을 교회차원에서 하는데 80대 목자가 직접운전 하면서 사고라도 나면 가족들에게 무슨 원망을 들으려고 하냐며 목자에게 당장 그만 두라는 겁니다.

 

남편은 이 말을 듣고는 다음날 목사님이 오셔서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에 전날 장산교회 목자님이 한말이 생각났는지 우리 교회처럼 실버목장 하는데는 하나도 없고 당장 그만두라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전해 드렸더니 우리 목사님은 이미 알고 계셨고, 우리교회가 신약교회가 지향하는 방법대로 실버목장도 할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장년 목장과 똑같이 차별화된 교회로 나아가기를 바라셨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날 나눔에서는 부산장산교회 목자님과 목녀님은 본인들만 어려운 사역을 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실버사역을 온전히 감당하는 것에 존경한다며 격려도 해주면서 오히려 우리교회 수돗물이 안나와 겨울 3개월은 화장실도 못가는 거와 실버목장이 장년목장과 똑같이 사역하는 것에 대한 간증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저는 늘 어떡하면 하나라도 더 배워서 섬겨야할까 고민하며 찾아 다녔던 10년이란 세월이 이젠 누군가에게 간증이 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도리어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컨퍼런스가 아닌 정말 하나님이 기적같이 이루어 주신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을수 없어서 함께 간증을 하고자 합니다.

 

20212월에 우리교회 3036 성축헌금을 작정하면서 온전하게 드릴건지 아니면 저의 여러 가지 건강과 직장, 여건상 일부분을 드릴 것인지 두 가지를 놓고 기도로 준비하는 가운데 제가 앞으로 성축헌금을 드릴 기회가 또 있겠나 하는 생각에 온전한 3036 성축헌금을 작정하고 나니 마음은 홀가분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니 저의 건강문제 직장문제는 하나님이 순적하게 책임져 주시겠지 하는 안도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작정하고 보름도 안되어서 저에게 시련이 닥쳤습니다. 36개월전 큰 남동생 윤석이를 다발성 혈액암으로 간병을 하다 21년도 5월에 사랑하는 남동생을 3개월만에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고 22년도 한해는 5분도 지속해서 걷는게 힘들었으며, 같은해 대동맥판막 역류증으로 피가 새서 심장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23년도에는 임파선과 갑산성, 당뇨, 빈혈 등으로 밤잠을 두세시간을 못자는 일로 일을 하기가 힘들었으며 일을 하는 동안에도 목자목녀 수련회나 선교를 다녀오거나 일하던 중 목원이 죽을 것 같은 불안증을 호소할 때면 병원을 동행하다 여지없이 하던 일도 그만두게 되고 다시 구직을 해야 하는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올해 5월 어느날에는 통증으로 밤잠을 잘 못자다보니 오후 근무시간에 깊이 잠이든 날이 있었는데 할머니 보호자가 와서는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깜짝 놀래서보니 할머니 딸과 사위가하는 말이 벨을 누르고 일어나라고 해도 못듣고 자드라는 겁니다. 얼마나 민망하던지요. 이런저런 제 건강상의 이상 등으로 45개월이 걸려서 올 9월에 3036 성축헌금을 온전히 드리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45개월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셨는데 올해 848차 목자컨퍼런스를 다녀오고 졸다가 보호자에게 싦은 소리를 듣고도 올해는 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쁜소식은 925일 검진 결과 당뇨 당화혈색소 5.5 정상/ 갑상선 이상없음/ 빈혈정상/ 피가 깨끗해졌음으로 나왔습니다. 약을 많이 먹을때는 열 다섯알까지 먹었는데 지금은 다섯알로 줄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병이 다나쁜 것 만은 아니다 싶은게 평생 숨쉬는 운동만 하던 제가 당뇨로 걷기 운동을 하고, 식이 요법을 하다 보니 피가 맑아지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셔서 목녀로서의 사역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시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고 저의 가시같은 질병을 통해서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둘째날 점심을 섬겨주신 임선수장로님과 박월식목녀님/ 동굴커피 샵에서 오미자차와 다과로 섬겨주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돌아오는 날 버섯전골로 섬겨주신 이신성목자님과 소현희목녀님/ 마지막 저녁식사로 메밀 평양냉면으로 섬겨주신 서영주목자님과 정혜경목녀님이 함께여서 더욱 행복한 목자컨퍼런스가 되었습니다.

 

실버목장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섬겨주시는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특히 매주 금요일마다 우리 미얀마 목장모임에 손수 차량으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에 민천식권사님이 간식값을 준비해주셔서 수련회에 함께한 가족들이 휴게소에서 커피와 다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며/ 잘다녀오라고 카톡을 보내주신 김태원집사님과 유정섭권사님/ 올해 또한 전도를 해 주셔서 목장을 행복하게 해주신 조현주집사님/ 방문할 때마다 기쁘게 맞이해 주시는 요양원과 자택에서 가료 중이신 이연숙권사님 강정숙집사님 마영숙집사님 이영희어머니 사랑합니다. 든든한 기도의 동역자로 함께 하시는 행복가족들과 병기초원이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건강관리 잘해서 목자사역을 감당 하려고 노력하는 장영용 목자님 늘 사랑합니다. 우리 교회를 섬기면서 매주 볼 수 있는게 기쁨이고 감사인 딸 장춘자 권사와 손주 이수빈 이준일 이예빈 사랑해~ 오늘도 변함없이 주님의 사랑과 부르심에 붙들려 목자목녀로 섬길수 있고 우리 교회를 통해 간증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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