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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어메이징 그레이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4기 수료 간증

(4 딱나목장) 조은정 권사, 2024.,9,29

 

안녕하세요. 저는 방송실 엔진이어 섬김과 행정부 3간사로 섬기고 있는 4교회 딱나목장의 조은정 권사입니다. 금번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공부를 통해 받은 은혜를 간증할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는 팩크체크를 안해봐도 모르지만 우리 교회에 몇 안되는 삶공부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필수 삶공부중 유일하게 수강하지 못한 하경삶이 오랜 기다림 끝인 3월에 드디어 개강을 하게 되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삶공부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숙제 안한 듯이 몇 년째 이 하나 빠져있는 크리스탈패를 드디어 채울수 있다는 기쁨도 한몫 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현재 건강도, 직업도 없는 상태입니다. 건강이야 제 힘으로 할수 없는 부분이 확실하니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하며 교회 일하다 죽으면 순교입니다라는 배짱에 가까운 고백이 나오는데, 현실로 다가오는 직장의 부재로 인한 금전적인 압박은 저를 여러 갈레의 고민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금요목장과 주일성수를 지킬수 있는 직장으로 취업하기를 원했으나 안좋은 경기와 50이라는 나이는 수많은 이력서 제출에도 면접의 기회조차 열리지 않았습니다. 로테이션 근무나 주말에도 일하는 구인공고를 보면 여기는 취업이 가능할꺼같은 기분에 이력서를 내볼까 고민을 하다가도 과거 콜센터에서 로테이션 근무를 하면서 예배가 무너진 삶이 어떤지를 경험한바 있는 저는,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권사다를 수없이 되뇌이며 억지로 눈길을 돌렸지만 마음 한구석에 밀려오는 불안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계신것도 알고,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구원받은것도 알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은 끝까지 책임지심을 알고는 있는데 왜 나의 믿음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런 상태인지에 대한 해답이 필요했습니다.

 

하경삶공부를 통해 하니님과 저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를 믿음의 갈등안으로 몰아넣고 결단과 그에 따른 행동을 요구한다는 것을 배우며, 나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 위해 포기한 것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봄 부흥회때 김종욱 장로님의 삶의 간증을 들으며, 오춘도목자님과 김종욱장로님은 되는데 왜 나는 안되는가?라는 나를 향한 진지한 질문으로 이어졌고 그분들과의 결정적인 차이를 삶공부를 통해 깨닫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제가 할만한 것에만 선택적인 순종을 하고 있으면서 그것이 진정한 순종인양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나의 눈높이와 나의 한계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지극히 어리석은 저를 알게 하셨습니다. 믿음이란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향해 두 팔 벌려 외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 확신을 가지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고 싶다는 열망을 주셨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계약서인 성경을 가까이 하기로, 그리고 교회안에서 저에게 맡겨지는 일에 대해 습관적인 아니오가 아닌 네라는 대답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기로 결단해 봅니다.

 

오래간만에 목사님께 듣는 삶공부 강의는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잦은 변경에도 시간을 맞춰주시며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수강생을 배려해주신 목사님의 섬김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삶으로 그리스도인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사랑과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기 하경삶의 든든한 반장인 이치범목자님과 투박하고 무뚝뚝한 말씨지만 본 마음은 따듯한 김광수 안수집사님, 그리고 아픈 와중에도 끝까지 함께한 김연순 목자님과 동기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4교회 딱나목장의 든든한 오빠같은 김병기 장로님과 교만한 저로 인해 마음고생 많았을 오미영 목녀님, 그리고 늘 함께하는 임재은 집사님께도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보물인 정민이와 재연이에게 사랑을 전하며, 자녀들에게 바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결단해 봅니다. 하경삶을 통해 더 성장하고 변화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또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부족한 저를 지키시고 인도해주시는 내 인생의 참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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