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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12기 수료 간증

(13 랑깜목장) 최현영, 2024.5.26

 

안녕하세요, 블레싱어즈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는 13교회 랑깜목장의 최현영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새로운 삶 12기 공부를 하며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처음 새로운 삶 12기를 시작해야지 한 건, 어느 주일 예배 후 언니들과 카페에서 재미있게 수다 타임을 갖던 중, 언니들의 적극적인 삶 공부 추천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삶 강사님이 싱글초원 초원지기이신 김동숙 목자님이시고, 언니들이 흘려준 정보에 의하면 새로운 삶 수강을 해야 하는 싱글들이 꽤 많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 신청하면 또래들과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사님께 신청 연락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정민언니, 어람언니 정말 고마워요 ^^!

 

그렇게 싱글 5명이 새로운 삶으로 모이게 되었고 제가 삶 공부를 많이 했던 건 아니지만 싱글끼리 모여서 한 건 처음이라 재밌었고, 삶 공부 기간 내내 동료애와 친밀감을 더욱 잘 느끼며 편안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영적 전쟁부분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에게는 영적 전쟁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고 그 부분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적하는 사단의 권세로 인한 수많은 악이 존재하고 인간은 그것에 지배당하기 쉬우며 이것과 싸우는 모든 과정이 바로 영적 전쟁임을 배웠습니다.

 

마치, 제가 모르는 숨겨져 있던 매우 거대한 세계 하나를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 그래, 이 세상은 어쩌면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영적 전쟁으로 살아가는 것일지도 몰라하는 생각이 들며 판타지 소설처럼 느껴졌던 영적 전쟁이 곧 나의 일상이고 내가 숨 쉬는 모든 순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깨어있으라라는 뜻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고, 내가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이 영적 전쟁이며, 나의 삶이 바로 영적 전쟁터 한 가운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고 기도를 놓아서도 안되며 말씀을 가까이 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비로소 깨달아졌습니다.

 

사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단이 우리를 현혹할 때 뿔을 달고 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달콤하고 아름다운 얼굴로 뿌리칠 수 없는, 마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담겨진 상자처럼, 가장 갖고 싶은 옷이 들어 있는 쇼핑백처럼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이후로 저의 영적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이전보다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이상하게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면, 내가 요즘 하나님과 멀어져 있지는 않았는지 체크해보면서 내가 지금 사단이 만든 회색 필터 안경을 쓰고 있구나하며 그 안경을 주님께 파괴 시켜달라고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적 전쟁의 개념을 알고 하는 기도는 저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도를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단순히, ‘하나님, 저 지금 기분이 너무 나쁜데 웃게 해주세요가 아닌, ‘하나님, 제가 또 사단의 함정에 빠진 것 같습니다. 구해주세요, 저를 구해주실 분은 주님뿐이십니다와 같은 나의 주인이 예수님 뿐이라는 걸 인정하고 또 인정하는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적 전쟁의 범위는 개인 뿐만 아니라 지역별, 국가별로도 존재한다는 것을 배우고 나니, 사회의 악한 면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냥 어쩌다 벌어지는 악한 일들이 아니라 세상을 악으로 물들게 하려는 사단의 계략이구나를 생각할 수 있었고 그래서 세상을 위한 중보기도가 필요한 것이구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아무리 분별하려고 승리하려고 해도 예수님 없이는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사단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인 예수님의 보호하심 아래 살아가는 자녀가 되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삶에서 다루는 주제가 정말 다양한데, 그 중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고 지금까지도 일상 곳곳에서 적용되는 부분이어서 은혜가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영적 전쟁에서 예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13주간 강의기간 내내 수강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매주 섬세하고 유익한 강의를 제공해주시고 훌륭한 리더십으로 저희 새삶 12기를 이끌어주신 언제나 든든한 강사이신 김동숙 목자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반장으로서 바쁜 일상 가운데 매주 성실하게 임무를 완수해주신 재승 오빠도 감사합니다. 동갑이어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접점이 없어서 아쉬웠던 재연이^^ 삶공부 하면서 매주 보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많이 친밀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준호오빠는.. 사실 졸업을 같이 할 수 있을까..? 좀 걱정했는데 같이 졸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교회의 든든한 선장이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가은이 나은이를 양육하는 가운데서도 우리 13교회 랑깜목장을 성실하게 섬겨주시는 이신성목자님과 소현희목녀님, 또한 블레씽어즈 리더인 천우진 목자님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외동딸을 위해 노심초사 걱정하고 기도하며 아낌없는 사랑과 잔소리를(^^) 베푸시는 엄마 권민재 집사님에게 찐 사랑을 전합니다.

 

이번 새로운 삶 12기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서 강의가 끝나고 헤어지는게 아쉬울 정도였는데 이렇게 좋은 팀원들과 분위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삶공부를 통해 오직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알게하시고 더 친밀하게 한걸음 더 가까이 인도해주는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늘 복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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