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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세미나 수료 간증

(15 유문목장) 이재승, 2024.4.28

 

안녕하세요. 저는 블레씽어즈 찬양단을 섬기고 있는 15교회 유문목장의 총무 이재승입니다. 오늘 저는 짧은 소감을 통해 지난 서울다운교회에서 열린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에서 보고 느낀 점을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짧은 소감이라고 한 점은 많은분들이 간증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 자리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서울 다운교회에서는 소감 나눔이라고 표현을 사용하여 참여한 분들의 느낀 점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행복 가족분들 또한 이 자리가 무언가 큰 은혜를 받고 다짐을 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순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허들을 낮춰 드리고자 잠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와 보니, 이곳은 목자 목녀님들보다도 목원들이 와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의 일원이고 우리 교회의 비전인 신약교회를 추구하고 영혼 구원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을 들어 봤고 어느 정도 동의한다면, 이러한 것을 왜 비전으로 삼았고 우리가 왜 목장이라는 것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설명해 주고 이해할 수 있었던 곳인 평신도 세미나를 적극 추천하며 그곳에서 보고 들은 것을 간단하게 나누겠습니다.

 

<평신도 세미나, 사실 평신도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곧 평신도 세미나도 가정교회 세미나로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일반 성도,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같은 목회자가 아닌 말씀 사역을 하지 않는 우리들은 과연 교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가정교회를 이야기하는데 빠질 수 없는 포인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4:11-12을 보면 성도의 일과 말씀 사역자의 일이 나오는데요. 성경에 쓰여있는 우리의 일은 온전해지고 봉사의 일을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온전해지기 위해 우리는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과 봉사의 일 = 사람을 돌보는 일인 목회를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이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앞 구절을 보면 목회자의 일은 성도들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저 주일 예배만 잘 나오며 출석 도장 찍고, 목장도 오라고 하니깐 가서 앗싸 금요일 저녁 식비 굳었다.’ 하고 다니지는 않으신가요.

 

그래도 교회는 어떻게 세우고 우린 뭘 어디서 배워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으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마태복음 28:18~20에 보면 교회의 존재 목적이 나옵니다.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구절인데요.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이 구절에는 위대한 선언, 위대한 명령 그리고 위대한 약속이 나옵니다. 여기서 위대한 명령인 모든 민족을 제자로 만드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이 가서, 세례를 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대표님이 자네, 내가 급하게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데 다음 업무 좀 다 마무리하고 있게하고 출장을 가셨는데 내가 잔업이 많고 다른 업무가 많다고 미루고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심지어 출장을 가시기 전에 내가 각 팀장들한테 최대한 서포트 해두라고 일뤄뒀네.” 하며 붙여주셨는데 그 일을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있나요? 그렇다고 해서 목장을 회사처럼 생각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성과가 없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목원들 혹은 VIP의 성장은 주님께서 하실 일이고 저희는 그저 기도로 준비하고 묵묵히 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4.

 

세미나에서 한 목녀님의 일화 소개가 있었습니다. 목장에 VIP가 오지 않고 계곡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아직 그 계곡을 지나는 중이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그 안에서 주님을 놓지 않으려는 목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도대체 목장이 뭐길래 저렇게까지 하시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만들어 세미나에 더 집중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내용들은 전부 저희도 담임목사님께 꽤나 많이 들었던 이야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원래 집밥보다 외식이 맛있다고, 그리고 그것보다도 각 잡고 가서 딱 들으니 뭔가 각인이 더 잘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성경대로 라는 현수막이 세미나를 진행하는 강당 앞에 걸려있었습니다. “성경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고.”

앞서 말씀드린 가서 제자를 삼는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목사님은, 그리고 저희 행복을 여는 교회는 그 방식으로 성경에서 말한 가정교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성경에서 가정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이 후에 성경학자들을 통해 밝혀진다면 과감히 버린다고.. 석정일 목사님은 그러셨는데 저희 목사님도 예전에 이런 뉘앙스로 말씀을 하신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우리 교회의 비전의 이유를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다운교회가 싱글목장이 대단히 잘 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목장 탐방과 더불어 예배시간이 어떤지 참 궁금했는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우리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라고 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목장을 혁신시켜두고 예배에 엄청난 순서가 있고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그냥 신약교회를 추구한다고 하고 저기 저 그림도 똑같이 있고, 그냥 성경에서 말하는 가정교회, 목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목장 모임의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사귐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고, 삶의 나눔을 통하여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하고, 기도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곳이 바로 목장입니다. 위의 세 가지가 분명히 일어나고 있고 붙잡고 살아간다면 목장이 제 기능을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혼 구원한다는 게 말이 쉽지 솔직히 VIP를 목장에 데려오는 것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긴 합니다. 세미나에서 받은 신선한 충격 중 하나가 목자 목녀님의 간증과 같이 꼭 그 목장의 목원의 간증이 붙어오며 간증이 넘친 것인데요. 그중에 한 목원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목녀님께서 위암을 선고받고 암 투병을 하시면서 목장을 섬기셨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목장을 섬기는데 너무 힘드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겨우 이 세상에서 몇 년 더 살기 위해서 치료를 받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영생을 얻기 위해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기는 일은 얼마나 더 힘이 들까.” 이렇게 생각을 하시며 하루 종일을 쏟아 목장 식탁을 섬기는 모습을 통해 목원들이 더 큰 은혜를 받고 자신의 집을 오픈하며 목장이 더욱 풍성해졌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과연 영혼 구원에 도움이 되는 일인가? 아니라면 그곳에 너무 힘을 쏟아 영혼 구원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제 자신을 돌아보는 세미나가 되었습니다.

시간상 이곳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느낀 저의 짧은 소감을 들으시며 가정교회 세미나가 궁금해지고 다음 기회에는 꼭 참여해 보아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같이 가기로 했지만 어지간한 티켓팅보다 치열한 등록으로 인해 실패를 맛본 한정민 자매님과 그 어려운 티켓팅을 늦잠으로 인해 휴대폰으로 꾸역꾸역하다 같이 못 간 최현영 자매님 그리고 훈련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송준호 형제님은 꼭 다음 일정에는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세를 다녀오기까지 변함없이 목장을 섬겨주시는 우리 유문목장의 목자이신 한소현 사모님과 세미나 일정내내 기도해 주신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그리고 늘 저를 위해 사랑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저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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