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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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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 겨울캠프를 마치고

(물댄동산 인니목장) 김예은 목자, 2024.3.31.

 

 

안녕하세요

저는 물댄동산 청소년교회 인니목장의 김예은 목자입니다. 먼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겨울연합 수련회동안 받은 은혜를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수련회에 가기 전에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주변에서 지금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듣다보니 처음으로 수련회에 가는 것이 망설여졌습니다. 그렇지만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련회에 가는 것이 확정되었고 그래서 저는 이왕 가는 김에 수련회를 통해 제 진로와 일상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비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수련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수련회는 그동안 갔던 수련회보다 더 즐겁고 은혜 가득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첫째날 말씀에서 <믿음은 막연하게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기로 결정해야 한다>라는 말씀은 여전히 기억에 남는데요. 이 말씀을 듣고 저는 그동안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저의 믿음의 결단이 부족했던 모습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찬양하고 기도했던 기도회 시간은 그 어떤 시간보다 즐겁고 따뜻함이 느껴지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뛰며 온 맘 다해 즐겁게 찬양할 수 있었고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좋은 믿음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믿음생활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라는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회가 끝나고 매일 밤 함께 맛있는 야식을 먹으며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제가 수련회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주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준 모든 물댄 친구들과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수련회 가는 길에 차량으로 섬겨주시고 맛난 것도 사주시고,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여러 행복가족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우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임선수 부장 장로님과 우리들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김문숙 지도교사님과 이번에 함께 23일 동안 우리들의 친구가 되어준 재연쌤과 동혁 오빠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언제나 두 딸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을 아끼지 않는 엄마 서미정 권사님과 아빠에게도 잘 키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인니목장의 목원 배현석, 문지후, 김지후에게도 부족한 목자를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청소년 겨울 연합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잠시 잊고 살았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하시고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누군가를 이끌어 줘야 하고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하는 청소년 목자로서 다시금 보고 배울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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