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겨울캠프를 마치고
(물댄동산 인니목장) 문지후, 2024.3.17.
안녕하세요 저는 물댄동산 인니목장의 문지후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 가정교회 중서부연합 청소년 겨울캠프에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고자 합니다.
제가 겨울 수련회를 가기 전에는 우리 집에 종교에 자유는 없다는 엄마를 따라 교회를 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계속적으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믿기만 할 뿐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부분은 많이 연약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쉽게 시험에 빠지고 주님을 원망하고 제 인생 제멋대로 살아갔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중 겨울 캠프를 간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을 확인하던 제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헐 기도회를 1시간이나 한다고?' 였습니다. 매번 교회에서 주최하는 수련회만 갔던 저는 처음으로 가는 연합 수련회가 많이 낯설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주님 안에서 더 성장하고 더 신실한 내가 되서 돌아오고싶다 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결국 당일이 되었고 목사님께서 직접 운전해 주시면서 휴게소에서 사주시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캠프 장소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첫 예배의 주제는 염려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예배가 되고 나의 선택은 죄악이 된다. 모든 죄는 거의다 맛있고 내가 그 죄보다 더 가치있다면 그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은 제 스스로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제게 큰 부끄러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내가 너무 소중해서 나 대신 돌아가셨고 나는 그런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말씀은 여러 상황 속에서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소중해하지 못하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의 더 크고 잊지 못 할 은혜는 바로 첫날의 기도회였습니다. <우리 청소년 친구들도 많이 힘들 거에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삶에서도 어렵고 말 못할 많은 염려들이 있을거에요.> 예배가 끝난 후 기도회를 시작하시는 강사님의 이 말 한마디에 저는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느끼고 있던 저에게 그 따뜻한 한마디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 옆에 있던 예림이 언니는 저를 토닥여 주며 묵묵히 응원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저의 눈물을 시작으로 언니 오빠들도 조금씩 훌쩍거렀습니다. 기도회가 계속되는 중간 중간마다 저는 많은 눈물을 흘리며 온 맘 다해 온 힘 다해 저의 목소리가 주님께 닿도록 열심히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김문숙 지도교사님께서는 물댄 언니오빠들을 안아주시며 기도해주셨고 지도교사님의 따뜻한 품에 안겨 기도를 받는 동안에 저는 어린 아이처럼 펑펑 울었습니다. 저는 기도회가 끝날 때까지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네 제가 제일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대한 나눔도 끝나고 맛있는 야식과 함께 방에서 선생님들과 너무 즐겁고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날의 예배와 기도회에서도 저는 주님의 큰 은혜를 받았고 마지막 날의 예배를 끝으로 정말 아쉽고 또한 편안한 마음 기짐으로 모든 수련회에 일정이 끝났습니다.
저의 3일은 완전한 주님의 자녀가 되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처음으로 한 저의 기도는 <어떤 시험이 와도 무너지지 않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는 다짐의 기도였습니다. 이제는 주일예배를 흘려듣는 것이 아닌 귀를 열고 마음에 새기며 일주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간증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나는 지도교사님의 추천으로 간증문을 쓰면서 그때에 감동과 은혜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쓰면서도 많이 울었고 주님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자녀로 세상에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제 뜻대로 살지 않고 수련회의 예수님이 함께 하심의 은혜를 믿고 살아가겠습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임선수 부장장로님을 비롯하여 멋있고 항상 제일 많이 웃게 해준 동혁 쌤. 교회에 오면 가장 밝게 먼저 안아주시고 반겨주시는 사랑많으신 강인덕 쌤. 물댄의 찬양을 책임져주시고 저희 인니 목장에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항상 함께해주시는 따뜻한 장춘자 총무쌤. 저를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항상 사랑과 믿음으로 가장 가깝게 의지할 수 있는 항상 감사한 한재연 쌤. 물댄을 정말 아끼시고 보살펴주시며 항상 좋은 말씀으로 하나님을 전하시는 제가 사랑하는 김문숙 지도쌤. 날 정말 좋아해주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는 인니목장 목자님 예은언니. 물댄의 예림언니 예빈언니 지후언니 민지 현석오빠 홍섭오빠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늘 기도하고 응원하는 저와 엄마의 마음을 울리시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과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사랑해주시는 사모님 사랑합니다! 제가 늘 미안하고 고맙고 때론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제가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하는 엄마 이영희 집사님과 우리 가족을 사랑합니다. 저와 저희 가족을 사랑하고 좋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반겨주시는 행복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청소년 연합 겨울캠프를 통하여 다시금 주님의 사랑을 알고 경험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게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