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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차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 수료 간증

(11 아마존목장) 김동숙 목자, 20231112

 

주님의 사랑과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재정부 간사와 꿈땅교회의 교사로, 동숙초원의 초원지기로 섬기고 있는 11교회 아마존 목장의 김동숙 목자 입니다.

저는 이시간 지난 10/20~22일까지 경기 광주금광교회에서 있었던 평신도세미나를 통해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목사님께서 올해가 가기 전에 재연수 차원에서 평세를 다녀와야 한다고 강조 하셨지만, 학기중에 제가 연차를 쓴다는 것은 제 업무를 누군가는 나눠서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결단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신성 목자 부부의 여러 상황을 놓고 기도하는 중에 평세를 함께 다녀와야 겠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강하게 주셨고, 두 분도 선뜻 함께 가겠다고 하여 등록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아이들을 흔쾌히 돌봐 주시겠다는 선포가 있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우선 10/14일에 서울 남송교회와 수원 한길교회에서 열리는 평세를 소현희 목녀와 함께 신청하려고 전날부터 여러번 통화를 하며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고, 오전 9시 정각에 클릭하였으나 팝업창이 뜨지 않았고 무엇에 홀린듯 헤매다가 두 곳 다 신청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날의 미스테리는 하나님만 아시죠~

 

그리고 그 다음주가 바로 경기 광주금광교회 평세 신청기간이었는데 지난주에 힘을 다 쏟은 상황이라 소현희 목녀를 통해 등록을 다시 도전하겠다는 약속만 받고 등록날 아침에 통화를 안했는데, 소현희 목녀가 아이들 때문에 밤 늦게 잠이들어 신청을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천우진 목자에게 대리신청을 부탁한 상황이어서 가볍게 등록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이 9/30일 추석연휴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날 오후 교회청소를 마치고 잠깐 쉬는동안 사모님께서 혹시 모르니 광주금광교회 평세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 보라 하셨고, 기적적으로 등록이 미달된 상황을 알게 되었고 싱글목장을 탐방하려고 한다고 하니 싱글탐방은 한명만 등록이 가능한데 기다려 보라고 하면서 예정에 없던 싱글 평세 참가자 한 명을 추가로 받아 주겠다고 해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요? 보통은 오전 9시 정각에 접속하여도 2~3분 이내애 등록이 마감되는데 연휴기간 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우리에게는 기회로 주워졌고, 하나님의 너무나도 명확한 인도하심을 느끼며 등록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함께 동행하는 이신성 목자 부부와 설레임반 아이들에 대한 걱정 반으로 조금은 늦은 오후 1시에 교회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도착 순간부터 눈에 띄게 예쁜 남녀 청년들이 무거운 가방을 옮겨주었는데 나중에 알보고니 목사님 아드님이신 계인철 목자님 부부였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평세에 참여하는 우리를 격려하시기 위해 미리 도착하셨던 목사님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우리는 점심 만찬을 먹는 것으로 일정의 첫걸음을 떼게 되었습니다.

 

30명중 27명이 참석한 평세는 참석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막이오르게 되었고, 매시간 가정교회 정신과 목장모임의 실질적인 부분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5년도에 첫 평세를 서울대방교회에서 수료했지만 두 번째 참여하는 평세는 그동안 우리 목사님께 늘 듣고 배워왔던 내용들이 팝업창처럼 중요한 것들이 저의 가슴에 각인되는 시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안에는 없는데 목사님께서 간간히 말씀하시는 예들이 어쩌면 우리에게 그리도 딱 맞는 것들을 말씀해 주시는지 섬세하신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에 앞서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이 있었는데 시작전 본인 소개시간에 본업은 목자목녀이고 부업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라고 동일하게 나오시는 분들마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때는 마음에 울림보다는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평세를 다녀온 지금 저에게 큰 울림이 되어 그렇지, 맞지하고 저의 생각도 그렇게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간증에는 언제나 상식을 넘는 인내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섬김이 있었고, 우리에게 천사님이라고 부르셨지만 그들안에 이미 하늘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나 과분한 맛난 음식과 휴식시간에 제공되는 간식들~ 특별히 식탁을 준비하시는 손길에 얼마나 디테일한 사랑이 담겨 있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성경에 나오는 혼인잔치에 초대받는 느낌으로 배불리 먹고 누리는 23일 이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섬세한 손길처럼 온화하면도 섬세하게 그리고 인팩트있게 강의 하시는 목사님의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저는 다른 교회 청년 목자와 함께 싱글목장인 캄보디아 목장으로 탐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목장의 목자님은 간증도 하셨고 세미나 기간동안 여러 모양으로 섬기던 분이고 37세의 미혼 남이셨습니다.

 

차로 이동해서 목자님 댁으로 갔는데, 한달에 한번 갖는 목원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날이었습니다. 월남쌈과 볶음밥 그리고 혹시 모자랄까봐 컵라면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제히 준비를 돕고 식사가 마치자 7명의 목원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설거지를 하고 본격적인 목장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순서가 많이 다르지는 않았지만 한줄감사기도, 그리고 찬양 등 모든 순서가 정돈되고 매우 완성도 높은 시간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원들 중 3~4명이 평세를 다녀왔고 평세 전주에 진행된 특별새벽기도 기간에 거의 참석을 했고 또한 대부분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 때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세례를 받은 청년도 이 목장이었는데, 한 목원의 독려와 섬김을 통해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목장은 목자님과의 관계도 좋아야 하지만 목원들이 어느 선을 넘어서 이젠 진심 서로를 독려하며 한명 한명 제자로 세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큰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인철 목자님네 목장은 설교를 마친후 결단과 헌신시간에 각자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한 결단을 바로 작성해서 카톡으로 목장톡방에 올림으로 출석체크와 더불어 한주간 실천과제가 됨으로 목장시간에 주일말씀에 대한 한주간의 삶이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을 느끼고, 우리 아마존 목장에서도 이주째 실천해 보고 있는데 너무 좋습니다.

 

우리의 숙소는 담임목사님이신 계강현목사님 댁이었습니다. 집을 내주시기 위해 목사님과 사모님은 근처에 있는 장모님댁으로 며칠전부터 거처를 옮기셨고, 안방은 이신성목자 부부가 또한 따님이신 윤미 목자님의 방도 함께 내 주셔서 셋이 한 곳에 머무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따님 목자님과 다른 싱글 두 목자님도 평세를 위해 방 3개를 23일동안 렌트해서 목장탐방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루의 모든 일정이 끝나는 밤시간에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계인철 목자님은 청년들이 교회의 현재이다라고 말하면서 30대 초반이지만 교회의 여러 변화들에 진심을 갖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모습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목자와 목원으로 결혼한 계목자님 부부의 모습을 통해 우리초원 싱글들에게 기회를 주지 못하고 제가 다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회개의 마음과 더불어 믿음안에서 만나 결혼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귀한 배움을 통해 우리 동숙초원 싱글들을 통해 생기가 넘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교회,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들어 함께 동역하는 교회로 세워가는데 우리 싱글들이 기둥처럼 쓰임받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저만의 신념으로 때론 고집스러운 저를 사랑과 인내로 섬겨주시고 언제나 그렇듯이 신실한 믿음과 삶의 모범이 되시는 존경하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주님안에서 성공시켜 드리고 싶은 우리 싱글목자목녀 총무님들,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마존 목장의 목원들, 신약교회를 꿈꾸며 함께 달려가는 동역자되신 초원지기님들과 목자목녀님들, 그리고 저를 사랑으로 이태것 섬겨주신 여러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여러분의 사랑때문에 저의 오늘이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삶을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믿음이 대대로 전수되는 그런 주님이 소원하시는 아름다운 우리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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