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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차 목자연합수련회를 마치고

(7 민다나오목장) 유영철 목자, 정미경 목녀, 2023.7.9.

 

안녕하세요

저희는 꿈땅교회 부장과 예배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7교회 민다나오목장의 유영철 목자 정미경 목녀입니다.

지난 623-24일 이틀 동안 수도권 북부초원과 중서부초원이 주관하는 양주 열린문교회에서 하는 28차 목자연합수련회를 은혜가운데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 12교회에서 200명 가까이 모였는데, 저희 교회에서도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을 포함하여 7명이 신청을 하였고, 그 가운데 유영철 목자와 제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은혜이며 목자목녀로서 도전과 결단과 새힘을 얻을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시간시간이 소중함을 느끼며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특히 감동이 된 것의 시작은 이번 목자연합수련회 주제부터 였습니다. 주제는 <주 안에 우린 하나>였습니다. 이번 목연수의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소원이 있으시며 하나님의 마음은 세상의 한 영혼을 향하여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소원하시는 영혼구원의 대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목장식구들과 연합하고 교회안에선 모든 지체들과 연합하고, 교회와 교회가 연합하며, 세상에 공교회가 세워지고 이땅에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해짐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질 때 하나님께서는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라는 것과 주제에 대한 성경 말씀은 <에베소서 44-6절 말씀><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입니다. 이와같이 여러분도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그 부르심의 목표인 소망도 하나였습니다. 주님도 한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분이십니다. 아멘>

 

열린문교회의 본당에 설치된 현수막을 보면서 이렇게 목연수 주제 하나만 봐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우리가 왜 여기에 왔는지에 대한 목적이 분명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새로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목연수를 신청하고 3주 전부터 저희 조장 목자님 부부는 톡방을 만들어 소식을 전해주시며 릴레이 금식과 함께하면서 친절하게 섬겨주셨습니다. 또한 손경순 목녀님은 우리 교회의 대표가 되셔서 바쁘신데도 미리 준비도 꼼꼼하게 하셔서 영상과 함께 교회 소개를 잘 해주셔서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목연수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기도하면서 준비를 했는지 이틀통안 참여하면서 섬김에 큰 감동이였으며, 함께 참여한 여러교회의 목자 목녀님 그리고 목사님 사모님만 뵈어도 눈물이 나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을 위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신들의 자존심과 유익을

모두 내려놓고 기도와 헌신으로 한결같이 걸어가는 수많은 동역자들이 계시고 그 가운데 우리교회가 있고, 목사님이 계시고, 초원이 있고 목자목녀 목부총무님이 있고, 사랑하는 목원들과 행복가족들이 있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돈으로 살수 없는 가장 귀한 보물이라고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저희 육겹줄기도회 조장님은 목자로 17년간 목장을 섬기시는 장로님이셨습니다.

저희가 대단하시다고 했더니 단번에 하시는 말씀은 오랜시간 목자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시간보다는 오늘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하고 사명감을 갖고 영혼구원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시는데 평신도목회자로서 겸손과 온유함이 베어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목표가 늘 하나님의 뜻에 있구나> 생각하니 한편으론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언젠가부터 발병이 된 이후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내 몸이 우선이고, 매일 당수치 하나오르고 내려가는 것에 전전긍긍하며 내 몸만 챙겼습니다. 섬김과 기도를 통한 영혼구원에 대한 열망도 없었습니다. 그냥 어떻게 되겠지 아니면 모든 것은 목녀가 알아서 하겠지 라고 하며 솔직히 목자로써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목녀가 얼마나 혼자 동동거리며 사역을 했을지 생각하니 제가 너무 배려심도 없고 이기적이고 교만했다는 생각을 하니 목녀와 그리고 목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너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목연수가 저에게는 이런일 저런일 기쁜일 슬픈일 다 겪으면서 내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인지 다시금 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목자 목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지극히 연약한 우리 부부를 통하여 일하고 계셨으며, 아울러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신다는 확신이 생기는 위로와 때때로 목자목녀를 하면서 지쳐있던 우리에게 새 힘을 공급받는 단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자녀삼아 주신 것도 축복이고 갚을수 없는 은혜인데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려고 이리저리 빛어가시고 인도해 가시며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너무 죄송한 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섬길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영혼구원의 통로로 하늘복의 통로로 오늘 내가 평신도목회자인 목자로 목녀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시기에 이렇게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이 감동이고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이제는 지경을 넓혀서 나보다는 우리, 우리보다는 공동체, 공동체보다도 하나님 의 나라를 위해 더 많이 헌신하고 섬기며 넓은 마음으로 사역하겠다고 결단해 봅니다.

 

이번 목연수에 함께 참여한 손경순 목녀님과 신어람 자매님이 계셔서 든든하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목사님 사모님께서 늘 우리를 어떻게든 주안에서 성공시켜 주시려고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사랑과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 선수초원의 임선수 장로님과 박월식 목녀님, 우리 7교회 이태원 안수집사님 하경애권사님 서미정 권사님... 제가 사오정 같고 엉뚱한 얘기를 해도 다 이해해주시고 끝까지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는 제가 목장식구들의 말에 더 경청하고 공감하며 목장식구들을 위해 더많이 기도의 시간을 늘리겠습니다.

 

이번 목연수를 통해 목자목녀님들의 밝은 얼굴표정, 말투그리고 친절함과 배려심, 영혼구원을 향한 무한섬김과 기도, 또 자연스런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으로 영혼구원이 될 수밖에 없구나 라고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훌륭한 선배 목자목녀님들을 본받아 저희 부부도 그렇게 열심히 따라가고자 합니다.

 

목자목녀인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고, 앞서 목자목녀로 섬기시는 분들을 통해 보고 배우는 본받을 점을 세세히 보게 하셨으면 아울러 때때로 지쳐있는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목연수로 인도하신 하나님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모두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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