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행복을여는교회

어메이징 그레이스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중보기도 12기 성료 감사

(6 필리핀목장) 정화경 집사, 2023.6.18

 

안녕하세요

저는 이웃사랑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6교회 필리핀 목장의 정화경 집사입니다

이번 12기 중보기도는 건강상의 문제로 기도하는 시간이 힘들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12기 중보기간 동안 기도응답에 대한 감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남편 배성규 성도의 예배의 회복입니다

팬데믹이 오기도 전에 한번 두번 예배를 빠지다가 팬데믹이 오며 남편은 아예 주일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나오게 된 계기도 아내인 제가 원해서라며 믿음의 성장에는 관심이 없었던 남편이었기에 남편의 예배 회복은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언젠가 함께 신앙생활을 할 날이 올거라 믿고 중보기도에 지속적으로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기나긴 팬데믹의 시간 가운데 저희 가정은 경제적으로 건강적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그 사이 시아버님이 소천하셨습니다. 그 과정 과정을 중보기도와 함께하며 연약했던 저의 믿음은 점점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보다 나 자신을 더 의지하던 저는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며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는데 하나님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늘 기도에 응답하시며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험하며 저는 일이 우선이었던 삶을 조금씩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으로 조정하게 되었고 남편에게 우리 가정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고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제가 경험한 하나님을 함께 경험하길 바랬고 또한 교회를 나오지 않는 남편이 신앙생활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때도 있었기에 믿음의 고백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고 손해 본 적이 없다며 하나님을 제대로 믿어보겠다고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믿음의 성장과 삶의 변화와 믿음의 선포는 분명 남편의 영혼구원의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렇게도 멀게만 느껴지던 남편의 예배 회복은 결국 시어머니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권사님이신 시어머님은 팬데믹이 끝나갈 무렵 남편에게 교회를 나가라고 그것이 아내인 제가 정말 기뻐하는 일이라고 권하셨고 그 때마다 알겠다며 대답만 하던 남편은 어느 주일아침 강경한 어머니의 말씀에 결단하고 예배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때는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에게는 남편에 대한 새로운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남편이 목장에 나오는 것입니다. 또 주일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믿음의 성장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두번째 기도응답은, 저희 집 막내 현석이에 대한 것입니다.

대면예배가 회복됨에도 줌으로 예배를 드리려는 현석이를 준비할때까지 기다려 데리고 오는데 그럴때마다 매번 주일예배에 늦어졌습니다. 현석이가 미리 준비해서 예배에 늦지않게 해달라는 기도제목은 미리 준비하고 시간을 잘 지키는 남편 배성규 성도가 예배를 회복하면서 바로 응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첫번째 기도응답을 하시며 두번째를 덤으로 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 12기 중보기도기간 풍성한 기도응답을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매주 기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시간을 조정해주시고 기도제목과 응답카드를 정리해주신 중보기도부장이신 손경순 권사님과 간사이신 임연송 권사님, 서미정 권사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13주간 함께 기도해주신 기도 동역자되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을 포함한 40명의 기도헌신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작은 신음에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응답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