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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삶공부 감사

(2 방글라데시목장) 김기옥 권사, 202188

안녕하세요~ 저는 선교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2교회 방글라데시 목장의 김기옥권사입니다. 22년전 옆집에 살던 정혜경목녀님은 간절한 맘으로 하지만 자연스럽게 저희 가정을 전도하였고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초신자가 잘 정착하도록 다양하게 섬겨주셨는데 저는 그당시 주일이면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교회 출석을 피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같은 상황에서 예배 스텝으로 한주도 빠짐 없이 현장 예배를 드리는 분들이 너무 부럽고 귀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일상과 범사에 감사한 것과 백신접종 후 무사함이 감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삶 공부를 참여할 때마다 결코 작지 않은 영적 싸움이 올 때마다 저는 더 큰 고난이 올 것 같은 불안함으로 삶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 예로 친정어머님 큰 수술과 둘째 오빠의 사고로 인한 장례로 저는 도망가고 싶은 심정으로 영적인 전쟁에서 힘겨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김문숙 권사님은 확신의 삶 공부를 통해 영적으로 공허해 있는 저를 세워주시고자 권면하셨으나 저는 여러 핑계를 대기에 바빴습니다.

삶 공부를 하면 큰 고난이 또 찾아올 텐데 감당 할 수 있을까라는 선입견으로 짓눌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면 삶 공부를 안하면 되는 것이지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해보니 저는 이런식으로 늘 제자리 있거나 퇴보하는 불신앙적 삶으로 안주하는 저를 되돌아보니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다가 [확신의 삶] 공부를 먼저 순종하여 완주한 아들 홍섭이를 보면서 도전을 받고 어떤 시련이 와도 이번에는 [확신의 삶]을 시작하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습니다.

chapter별로 진행되는 과정 속에 제 안에 구원의 확신이 눈 내리듯 쌓였다가 다음 날이면 녹아버리고 다시 쌓였다가 사라지길 반복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시련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큰 고난은 저를 그냥 두지 않았고 청산해야 할 것은 반드시 때가 되면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엿가락 늘어지듯 종강은 길어 졌고 그만큼 속사람과 싸우는 시간 또한 치열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더 철저히 혼자이고 죽음이 엄습하는 시간 속에 확신의 삶을 통해 주님의 위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확신의 삶을 마친 후 너무나 홀가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무기력화 된 영적빈곤 상태로 스스로 주저앉지 말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으며 [경건의 삶]으로 실오라기 같은 영성의 끈을 이어가며 생명줄을 붙잡기로 결단했습니다.

리더는 본인이 가본 만큼 인도할 수 있다고 했는데 권사님은 긴긴 신앙의 여정속에서 임마누엘로 역사하셨고 에벤에셀하셨던 주님을 늘 찬양하시며 저에 손을 잡아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도 그 평안과 자유함을 맛보고 싶습니다. 주님 앞에 목원들을 성공 시키기 위해 힘써 중보해 주시는 천경헌 장로님과 목장식구들에게 감사합니다.

한결 같은 사랑과 기도로 합력하여 선을 이뤄가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삶공부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섬겨주시는 가사부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의 연약하고 부족한, 아직 성화되지 않은 성품으로 인해 제 자신 뿐만아니라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저 때문에 힘들어 했을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과 용서를 구합니다.

 

코로나 종식이 마라톤과 같이 길고 힘겨워도 이미 승리하신 주님으로 인해 삶을 단순히 하며 정말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원의 기쁨과 감격으로 날마다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나라 비전을 회복시켜 주시고, 아직은 영적으로 미숙하고 어린 저를 여전히 사랑하시며 변화와 성장을 통해 천국의 기쁨을 맛보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행복 가족 모두가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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