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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 바돌로매목장) 정혜경 권사, 2021.5.2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우리는 가족이상의 가족입니다.

안녕하세요? 새가족부 1간사로, 6교회 바돌로매 목장을 섬기고 있는 정혜경 목녀입니다. 오늘 5월 첫주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통해 주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가족! 나의 살아가는 힘이고, 나의 비타민입니다.

지지난주 아버님 생신 축하와 요양원에 계신 친정어머님을 뵙고자 다녀 왔습니다. 살아 계실 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 뵙는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보물섬 남해 먼길을 열심히 달려가곤 했는데, 코로나 19로 가족 간의 얼굴 보기도 힘들어 진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3개월 항암치료차 저희 집에 계시면서 목장가족들과 식사도 하시며 한 가족이 되셔서, 목사님과 목원들 한사람 한사람을 기억하시고 안부를 물어 오셨습니다. 간식을 먹으면 손님이고 식사를 하면 가족이 된다고, 열심히 매주 목녀들이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친정어머님은 그렇게 잘 웃고 이야기를 잘 하시던 분이, 말씀이 줄어들고 빙그레 웃기만 하십니다. 함께 웃는데도 자꾸 눈물이 나는 건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의 눈물인가 봅니다. 점점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날마다 옛날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 하시라고, 엄마께 선물 할 추억 앨범을 동생과 만들고 있습니다.

시골 사진관에 걸려 있던 고운 처녀 때 엄마의 모습, 빛바랜 아빠와의 결혼사진, 가족들과 매년 상주 해수욕장에서 휴가를 즐겼던 행복한 사진들....

그러고 보니 부모님께서 주신 사랑으로 올곧게 잘 성장했나 봅니다.

이제는 내가 받은 그 한없는 사랑을 자식에게, 또 목장 가족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 저녁이면 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녀들과 돌아가면서 저녁을 준비하며 한주간의 감사로 식탁은 더 풍성한 은혜가 넘칩니다. 서로의 고민도 이야기하고 한 주간 기도할 기도제목도 나누며 서로가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결혼기념일에는 자녀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사진관에서 셀프 가족사진도 찍고, 멋진 저녁도 대접 받았습니다. 지난주 기도제목이 이루어 졌습니다.

딸 지은이의 성장 스토리 나의 자랑스러운 제자를 소개합니다.”에 지국장님이 추천했는데, 공모전에 채택되었다고 어제 구몬 본사로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구몬을 통해 살아가는 힘을 키워 사회 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구몬 회원이었던 친구들에게 주는 상인데, 창의 리더 전형으로 동덕여대 패션 디자인과에 입학하고, 패션블로거 니키타네이버 패션인플루언서로 주도적 자기 삶을 사는 파워블로그로 전국 10위안에 들었다고 하니, 딸 지은이가 하는 말이 사실 구몬의 힘보다, 교회서 받은 영향력이 더 컸다.”고 고백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맘 속에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고 계심에 눈물이 났습니다.

백일기도로 주신 하나님의 선물, 아들 호빈이도 이번 영업사원 잘 뽑았다고 사장님께 칭찬 들으며 직장생활 잘 적응하고, 자기가 만든 따끈한 책을 늘 엄마께 선물해 주는 스윗~한 아들입니다.

사실 우리 두 자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받은 세례교인이지만 여전히 부모된 저희에게는 부족하고 연약한 자녀들입니다. 주일성수와 목장모임과 삶공부의 세축을 온전히 붙들지 못하는 이유가 모두 세상적인 이유로 우선순위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중이 제 머리 못깍는다고 부모의 한계를 느끼며 고민하고 있을 때, 목사님과의 면담을 통하여 그런 경우에는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부터 시작해 보라는 지속적인 말씀과 권면앞에 우리 부부는 결단하게 되었고, 우리 가정에 주인이 주님이심을 고백하며 권하는 아버지의 결심앞에 순종하는 자녀들을 통하여 지금까지 수개월동안 언제 어느곳에 있던지 주일저녁 정한시간에 어김없이 성실하게 주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믿음이 회복되어가고 다음세대 신앙전수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가족 이상의 가족으로 천국가족된 우리 바돌로매 6교회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목사님의 생각의자를 낭낭한 목소리로 읽어 주시는 속 깊은 권민재 집사님,

회계와 말씀 담당, 교회 엔지니어 사역을 담당하는 성실한 박성민 집사님,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목장 편성으로 6교회를 선택해 새 가족이 된, 선교편지 담당 김평안 집사님과 찬양 담당 이슬기자매님으로 인해 목장이 생기가 넘치고, 웃음이 넘쳐납니다. 하루 속히 코로나 19가 잠잠해 지고 목녀가 해 주는 맛난 식사를 함께 먹으며, 온라인 줌이 아닌 풍성한 나눔이 있는 대면목장을 할 날을 기대하며 기도 해 봅니다. 그리고 늘 함께 울고 함께 웃어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우리 행복가족들이 곁에 계셔 힘이 나고 언제나 다시 일어 설 수 있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생날 불신자였던 남편 서영주 목자님의 영혼구원과 더불어 8년차 목자로 섬기고 있는 것이 생각할수록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역하는 기도하는 든든한 동역자이기에, 오늘도 저는 행복한 목녀임을 고백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귀한 삶의 자리와 이길 수 있는 고난 주심도, 함께해서 행복한 그 이름, 가족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찬양이 흥얼거려 집니다.

 

셀 수 없는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셨고, 지금도 하나님이 하고 계시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습니다. 작은 실수도 서로 보듬고 격려하며 함께 하는 선수초원의 임선수 장로님와 늘 챙겨주시는 박월식 권사님, 성실의 아이콘 조재호 목자님과 홍은미 목녀님과의 초원모임은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오늘도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가족이상의 가족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건강한 가족으로 살아 갈수 있는 신약교회로 든든히 세워 갈수 있도록 앞에서 언제나 본이 되는 삶을 사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가정의 달,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나누게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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