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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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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권사가 되겠습니다

(2 방글라데시목장) 김문숙 목녀, 20201129

안녕하세요

저는 새가족부장과 물댄동산 지도교사로 또한 방글라데시 목장을 섬기고 있는 김문숙 목녀입니다. 부족한 저를 충성되이 여겨 귀한 직분 주셔서 하나님나라와 의를 위해 헌신하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는 20064, 제 나이가 47세 되던 해에 권사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방글라데시 목장의 목녀로 물댄동산의 지도교사 등 여러 가지 직분을 맡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권사로 임직 한지도 벌써 14년이 흘렀네요

간증을 준비하며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생각납니다

기쁘고 감사하며 보람된 시간도 많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직장을 다니지 않고 교회 사역에 올인하며 나름 애를 썼지만 때로 힘들게 하고 모함을 받거나 사랑하는 목장 가족들이 교회가 싫다며 떠날 때는 얼마나 낙심이 되고 절망이 되던지 마치 하나님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며 도망가고 싶고 일희일비하며 감정에 치우쳐 그만두고 싶었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지금 가장 감사한 것 중의 하나는 성숙한 행복가족들입니다 자랑스러운 행복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저는 부끄러움을 느낀적이 많습니다 그런 크고 작은 경험들을 좋으신 주님께서 사용하셔서 저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불순한 동기와 욕심이 있었음을 깨닫게 하셔서 예수님의 사람으로 훈련되어져 가장 가치 있는 복음에 집중할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형편없이 부족하여 지어져 가는 중이지만 그 이전보다 그래도 조금 성장한 자신을 보며 나의 나됨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35세에 우리 교회에 등록하게 하시고 저의 젊은 시절을 우리 교회와 더불어 보내며 신앙적으로 어리고 성숙하지 못한 저는 때로 외롭기도 했지만 앞에서 목사님께서 끌어주시고 뒤에서 성숙한 동생 집사님들이 밀어주고 언니처럼 믿고 잘 따라주어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사역은 함께 할 때 가장 아름답고 행복함을 느끼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은 너무도 멋집니다

무엇보다 주님은 우리 가정에 복을 주셨습니다 남편 천경헌 집사를 목자로 세우시더니 이제는 장로로 귀한 직분 주셔서 교회를 충성되이 섬기게 하시고 사랑하는 자녀 우진이도 아빠와 같이 싱글 목자로 섬길 수 있는 은총을 주시니 진정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딸 지혜, 지현이에게 은혜를 주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갖게 하시고 특별히 10년동안 교회를 떠나 있던 둘째 딸 지현이가 캐나다에서 예배를 드리며 신앙과 인격이 변화되어가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도해오던 친정엄마를 일산으로 보내셔서 구원의 문을 열어가시니 이 또한 감사입니다

 

14년을 행복하게 사역하게 하시고 평안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여생이 다하는 그 날까지 주님과 찐하게 사랑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주님의 방법으로 주의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저의 바램과 다짐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와 가족들, 목사님을 위해 늘 기도하는 권사가 되겠습니다

2. 권사로 먼저 임직받은 선임 언니로서 지쳐있는 동생 권사님들이 있으면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기도해주고 맛있는 음식으로 섬기겠습니다

3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다른 이의 유익을 구하며 남을 성공시켜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공동체에 화평과 덕을 세우겠습니다

4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 존재 목적을 늘 마음에 새기고 한 명 한 명 주님을 닮은 사람으로 세워지도록 진실한 사랑과 종의 리더십으로 섬기겠습니다

5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고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힘써 하나님을 알고 믿음의 진보를 위해 말씀 읽기와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6 남편인 천경헌 목자에게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며 자녀들에게는 따뜻하고 현숙한 엄마가 되어 신앙의 유산으로 새벽기도와 가정예배를 물려주겠습니다

 

존경하는 귀한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의 만남은 저에게 복입니다

부족한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건강하게 믿음 생활하는 것 그리고 한결같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하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목자와 목녀의 마음을 알아주고 시원케해주며 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며 주의 영광드러내는 우리 방글라데시 목장 가족. 김광억, 김기옥, 최천환, 김연순, 김화자, 강인덕, 이상희, 김술미, 박미숙 성도님이 있어 너무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물댄 친구들 한명 한명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이렇게 멋진 보물을 부족한 저에게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배워가게 하시고 순수하게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사랑하는 물댄 친구들은 저의 스승이었습니다. 고마움을 전하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경헌초원의 목자목녀님들과 행복가족들 정말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한결같은 가족들의 은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베풀어주신 귀한 사랑 늘 잊지않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시고

앞으로도 동행하시며 주의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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