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월 < 행복을 여는 교회 파송 선교사 >
나마스까르! (나마스떼와 같은 뜻을 가진 윗사람에게 하는 공손한 인사말)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그분의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 위에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힘입어 저희 가족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은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만간 45도를 넘어설 것 같습니다. 아직은 습도가 없어서 지낼만 합니다. 4월 25일에 일어났던 네팔 지진으로 인해 수 많은 인명피해와 건물이 무너지는 사건을 여러분도 매스컴을 통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 정도가 얼마나 강했던지 저희가 살고 있는 곳까지 여진이 전해졌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동네도 거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답니다. 현재(5.3) 7천여명이 넘는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접경지대에 있는 저희로써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도 네팔과 주변국들의 피해자들을 위해 함께 손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월 29일 드디어 힌디공부 첫 번째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이 코스를 다행히 잘 마쳤습니다. 두 번째 코스도 계속 밟을 계획입니다. 힌디 알파벳만 겨우 배워서 입학한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한 학년을 마쳤습니다.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많은 성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는 힌디로 마가ㅂㅇ을 마쳤습니다. 방학기간에는 집중적으로 힌디ㅅㄱ을 공부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힌디가 아는 만큼 들린다는 사실. 다가오는 5월 17일에는 처음으로 현지사업장에서 힌디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는 저를 위해, 또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손모아 주세요.
저희가 작년에 이곳에 입국한 이후 비자 갱신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자녀들의 비자타입을 바꾸려다보니(동반→학생) 현지에서 발급받기가 쉽지 않아서 아내와 자녀들은 한국에 입국 후 비자발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가디언 비자로 바꿔올 계획입니다. 입국날짜는 5월 7일입니다. 비자기간을 최대한 3년 이상 받을 수 있도록 손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손 모아 주세요
1. 5월 17일 현지사업장 강의를 위해
2. 힌디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3. 현지인들과의 관계를 잘 맺어가도록
4. 가족들의 비자발급과 저의 비자연장을 위해
2015년 5월 I국에서 피터 강, 크리스탈 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