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월 < 7교회 단동후원 >
할렐루야
미얀마 땅을 밟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몇 일 전에 외국인이 들어갈 수 없는 미얀마의 산족 마을을 방문해서 말씀을 전하고 그곳에서 저희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미얀마 땅을 들어갈 때는 미얀마 사람들처럼 위장을 하고 태국에 이민국에 가짜 미얀마 사람 이름을 적어 놓고 들어가서 나올 때는 경비대를 피해서 국경을 40분 이상 걸어서 나와야 했습니다.처음 내륙까지 들어가는 이번 여정에서 하나님이 저희들을 보호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했고,그러나 실제로 들어가서 만난 미얀마의 성도들은 순수하고 그들의 신앙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끝이 없는 내전으로 많은 상처를 받고 그때의 고통들을 이야기하는 미얀마 성도들의 마음속에 심겨진 신앙의 모습들은 태국인 사람들 보다 더욱 순수했고 고통의 시간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 보면서 견디어 내었던 그들의 믿음의 분량이 느껴졌습니다.그러나 아직도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아서 경비대 초소를 통과하려면 신분증 보다는 돈이 먼저 주어져야 했습니다.미얀마 안에서 두 번의 경비대 초소를 지나면서 신분증을 보자는 말은 전혀 없고 한 사람당 얼마씩 돈을 받고 있었습니다.도시에서 정부군이 내려오지 않는 이상 초소에서는 돈만 주면 무사히 통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농사로 먹고 사는 주민들은 일년에 소득이 제일 좋은 사람들이 한국 돈으로 3백만원의 소득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우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놀라운 것은 5개의 마을을 돌아 보았는데 그 마을마다 모두 교회가 있었고 그 성도들은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마을에서 설교를 듣고자 밤에 찾아온 사람들은 순수함이 그지 없었고 저희 옛날 시골 마을처럼 남자 여자가 따로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가지고 간 옷가지를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나누어 주었고(이번에 여정에서는 많은 물건들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이 태국에서 어떤 물건이든 가지고 들어 갈수는 있지만,미얀마에서 물건을 가지고 나올 수가 없다는 말에(마약 때문에 철저하게 태국으로 물건 반입 금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간소한 차림에 먹을 것과 지도자들에게 줄 선물만 가지고 들어갔습니다.가지고 간 한국 라면으로 저희들이 식사대접을 했고 처음 먹어보는 한국 라면에 마을 이장과 친구가 되었고 저희들은 다시 또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기도 제목
1. 미얀마 올로 마을에서 만난 두 남매 나모(10살), 짜바(8살)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부모가 없이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몸 전체에 피부병이 걸려서 매일 고통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과하고 그곳의 병원시설이나 아니면 경제적인 문제로 전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서 저희들은 두 남매를 태국으로 데려와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시도할 것입니다.일단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내어 보았는데 아마도 불치병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저희들은 일단 태국으로 아이들을 데려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저희 HIM HOUSE에서 care할 수 있도록 일을 진행 하고자 합니다.두 남매를 태국으로 데려 오려면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있습니다.이것들이 해결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그리고 태국의 병원에 입원을 하려면 또 신분문제로 걸림돌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아이들이 무사히 태국에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2. 고아들을 찾기 위해서 태국내의 산족 마을들을 방문하다가 저는 돼지 우리에서 자라는 한 아이를 발견 했습니다.그 아이의 이름은 스쫜이고 나이는 10살(여자아이) 입니다.아이는 정신 없이 매일 먹기를 쉬지 않고 있고,그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침을 뱉고 난폭한 행동을 합니다.부모들은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서 그런지 돼지 우리 같은 것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아이를 재우고 먹이고 하고 있었습니다.제가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기도하고 떠나가려고 하는데 아이가 저의 손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에 정말로 하나님이 이 아이를 통해서 무엇을 보기를 원하는지 마음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아이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런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알아 보아야 하는데,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문제들도 있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서 아이를 더 이상 병원에서 치료 받기를 포기한 상태 입니다.이 아이를 저희들이 데리고 병원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이 변화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하나님의 존귀한 사랑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3. HIM HOUSE 에 십자가를 세웠습니다. 6m가 넘는 십자가를 세우고 그 십자가가 어디서든지 보일 수 있도록 그리고 이 땅에 우상들이 너무나 많은데 십자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땅에 전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십자가를 세우는 동안 저희 직원으로 일하는 산족 마을에서 내려온 순풍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죽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나요?” 저는 그 소리를 듣고 너무나 놀라웠습니다.순풍은 신앙 생활을 한지 3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저희들이 이 태국 땅에서 정말로 해야 될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복음이 전파되기는 했어도 그것을 가르치는 자가 없고,같이 삶을 살아주는 사람들이 없으니 그들은 원시 복음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말입니다. HIM HOUSE에 세워진 십자가가 그리스도의 복음의 상징이 되어서 이 땅에 복음의 군사 그리스도의 군사를 양육하는 학교가 되어지기를 간절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4. HIM HOUSE 에 새해 첫 예배를 드리고 “아버지의 마음으로”라는 표어로 올 한 해를 열심히 달려가자고 스텝들과 같이 기도를 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에 오직 성경만이 그들의 마음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저희들은 아이들에게 복음 가르치는 일에 전무 할 것 입니다.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여러 가지 부족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텝의 부족함과 그리고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신앙의 사람들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그리고 이 곳의 현지 사역자들과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저희들에게 많은 고아들을 보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이 곳의 모든 스텝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5. 10번째 아이 향단이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지난 라오스 여정 중에 중국에 놓고 온 아이 향단이가 있습니다.향단이는 어머니는 탈북여성이고 아버지는 중국 조선족 입니다.엄마는 향단이를 낳고 얼마 안 있어서 북송이 되었고 아버지는 향단이가13살에 돌아가셨습니다.아버지가 죽자 친척들은 향단이를 저에게 버렸고 저는 향단이를 한국으로 데려 오려고 했지만,향단이는 중국에서 살기를 원했습니다.그러나 지금 벌써 두 번째 의탁 부모(현지 한국 선교사)와 문제가 있어서 혼자 살고 싶다고 자기는 도저히 의탁 부모와 같이 살수 없다고 해서 이번에 중국에 들어가서 향단이가 혼자 살수 있도록 기숙사를 얻어주고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그러나 14살의 향단이 혼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그리스도 안에서 한 생명을 품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14살의 나이에 갈 곳이 없어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 그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라는 생각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경제적으로 형편이 닿지 못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향단이가 소망하는 것은 중국의 중의를 공부하는 것입니다.향단이가소망하는 것을 중국에서 이루기를 기도해 주시고 그러고 더욱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품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 2월에 중국에 잠시 들어갑니다.중국에서 또 하나님이 만나게 하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기대하면서 들어갑니다.2월 9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일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예비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들이 열리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