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월 < 11 아마존 목장 후원 >
할렐루야~!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저희는 다만 주님의 동행하시는 은총이 날마다 계신 곳에 함께 하시길 간절히 간구드립니다.
이곳은 지금 엄청난 벼락을 동반한 비가 몇 일째 내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우기가 시작된 것이겠지요. 강물의 수위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벌써 긴장이 되네요..날씨와 주변상황의 변화가 그렇고 또 일년의 마지막 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저를 그렇게 만드는가 봅니다..하하~! 하지만 이 내 의지로 어찌할 수 없는 숱한변화의 시간과 환경들. 그 속에서 밀려오는 압박감과 두려움도 그 가운데 함께 하셨던 주님의 은혜로 들어가니벅찬 감사함이 저를 붙들어주네요. 변함없이 의지할 분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번 11월은희비가 엇갈린 한 달 이었습니다. 첫째로 저희가 “희망의 집”을 말 그대로 희망을 가지고 다시 지어가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요?. 그런데도 이 건축이 저의 가슴을 쥐어짜오는 이유는 다시 시작 되어진 건축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 때문이랄까요!, 지금 급속도로 강물이 불어나며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데 무엇 하나 계획대로 되어진 것이 없으니 말입니다.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말그대로‘사람’이었습니다. 저희가 나무가 아닌 세멘트로 건물의 기초를 지어가게 되어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계기가 되어진 것까지만도 얼마나 힘이 되었었는지요. 멤버들도 저도 몸은 정말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힘들고 어려워도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그것이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이 장소가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귀한 예배와 배움의 터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주신 비젼을놓고 간절히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헌신해 왔습니다. 이렇게 물질주의가 가져다 주는 조건 ‘재정의 힘’이라는 것에 지금껏 굴복하지 않으려 오직 주님을 구한만큼 의지한만큼이 아마존에서 조차도 그것을 붙드는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우리를 훈련시켜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많이도 안타깝고 아프지만 그런만큼 주님께 더욱 의지하며 나아가고 있답니다. 이것이 모든 분들이 기도해주시는 힘이겠지요.
건축을 배움의 기회로 삼았기에 그리고 실지로 열심히 노력했기에 빠른 속도로 저희 멤버들은 기술을 습득해나갔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고 구호를 외치며 열정을 가지고 감당하고자 하는데도 “마에스트로(매스터- 건축기술을 가지고 총 작업을 지도해가는 기술자리더)”의 존재는배움을 가지고자 하는 저희에게는 가장 먼저 넘어서야 할 벽이었습니다.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이러한 벽들이 단순한 환경적 물질적 요건이라기 보단 하나님 나라의 ‘미래’와 ‘그분의 사람’을 세워나가는 만큼 이는 분명 ‘영적인 시험이요 하나님 앞엔 테스트’인 것이겠지요.. 마에스트로가 몇 차례 바뀌는 이유도 우리의 비젼을 향한 가슴과 형편을 이해시키고 맺었던 따뜻했던 처음의공감대는 식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산타로사’에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것부터 모든 것이 불편하고 어렵다 하는 것이죠, 게다가 주변에서임금의 액수를 올려줄 테니 빨리 일하자 하는 이들이 이렇게 찾아오는데 돈을 더 주던지 나도 살아야하지 않겠냐 하는 것이지요.. 테마는 거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약서에 계약을 한것도 아니고 선불을 주고 하는 것도 아닌 이 마음으로 믿고 하는 일들에 있어서는 그러한 불평과 욕심은 이 세상에선 그냥 일반적인 것이고 당연한 것일수도 있는 것이더군요. 하나님 나라가 아닌 곳에선 ‘믿음의 약속’이란 것의 의미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아, 그래서 복음이 되는 구약과 신약은 모두 약속의 말씀이 되는구나~!” 시간, 일, 관계, 조건, 무엇하나 크고 작건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이일수록 미련한자요. 피해자가 되는 입장이 이곳엔 문화요, 너무도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들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 만큼 저희가 가지는 믿음과 소망의 비젼에 완전히 하나된다는 것은 어려운 아니 불가능 한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몇 명의 마에스트로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아예 어느 날 나오지 않고 가버리거나,대충 불성실하게 일하며 시간을 메우다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어 수일을 바람을 맞히고, 또 얼마 안주면 안한다땡깡을 피우기도 하는 등 저희가 그 기술이 없고 매달려야 하는 약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알면 알수록 이런 저런 이유로 마에스트로는 조건을 바꾸며 액션을 취해왔습니다. 그 와중에 이런 저런 이단 소속도 만나고 말은 교회를 여럿 지었다는 이까지도 만났지만, 그래도 막바지에는 하나님께서 기술도 월등하고 브라질 군정부에서 운영하는 기술대학에서 교수도 하여 실질로 저희 제자들이 좀 더 나은 기술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하나님 만나게 해해주셨을 때 얼마나 감격하고 감사했는지요, 무엇보다도 크리스챤으로‘신앙’안에서 대화가 되어 넘 좋은 이를 보내주셨다 했는데.. 이 마저도 들어오기를 꺼려하니 너무나 힘이 빠지더군요, 이의 식어버리는 열정이 여파로 멤머들까지 영향이 오는 것을 느낄때는 맘이 찢어지더군요, 하하, 지난달에 거쳐서 이번달 계속해서 이리 맘이 좀 아프네요. 자꾸 도끼로 깐데 또 까고 아픈데 골라까고! 어렸을 때 하던 이런 막 이야기들이 딱 들어맞더라고요. 실상 솔직한 문제는 이들은 저희가 주는 ‘일당제’로 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콜롬비아 브라질에서 여기저기서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데 누가 ‘계약제’로하자해도안할 판에 하루에 일당을 이렇게 받아서 어떻게저희 멤버들까지 가르치고 하냐고요. 누가 기술 가르쳐주는 이가 있는 줄 아냐고요? 그래서 이것 받아서는 일할 수 없다라는 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저희로서는 최선으로 최고로 대접해주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만 맴돌뿐,
‘계약제’로하면 속히 자기와 같은 ‘마에스트로’를 비롯해서 더한 일꾼들을 데리고 와서 싹 마쳐버린 다는 것이죠.. 그야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저희는 이 일을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있고 또 저희 목표가 그러하고 또 다른 솔직한 속사정은 저희가 마을 사역을 해오며 전 멤버들의 생활을 함께 짊어지며 교회를 운영하면서 건축 자재를 사나가는 것도 그때 그때 정말 기적으로 감사히 나아가고 있는데 그래서 최고의 긴축재정으로 관계하며 살고 있는만큼‘계약제’로 감당할 힘이 되었으면 진작에 했을지도 모르는 것이죠, 아니 했겠지요!게다가 다른 문제는자재등 무엇이 필요하다 하면 속히 그것들을 만들어내서 대주어야 하는데 자신이 들어오는 날도 불안정한데다 그때 들어와 무엇이 필요하다 하면 재정도상황도 그것이 말같이 쉽지만은 않으니 그도 저도 참으로 답답하기는 일반이지요..그래서 말로는 매일 들어온다하곤 일주일에 하루 이틀 들어와 일하기를 지금 두 달째 몇 주인지요..씁쓸함 속에서도 저희는 그런만큼매일 더욱 기도하고 으샤! 하며 그동안 배운 것으로 나름대로 해보자! 하며 스스로 실습한다 생각하고 속으로는 망치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ㅎㅎ 하나 배워 열을 해보려고 많이도 노력한답니다. 또 실지로 정말 제가 볼때는“잘 하더군요”그도 수일후에 들어와 저희가 무엇을 해놓으면 이것이 문제 저것이 문제하지만 놀라는 눈치랍니다. 그래도 건축이 그냥 노는 것도 아니고 무슨 말을 배우는 것도 아니니 이 ‘기술’이라는 것이 그 배움에 있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한다 할지도 때론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정말 아직은 한없이 약하고 부족하기만 한 저희들,,그럴수록담담히 나아가는 제 속마음을 읽고 나름대로 무엇을 해보려는 멤버들의 노력과 사기를 볼때는더욱 쓰리기만 하네요..다만 매일 매순간‘주님’만을 외쳐봅니다.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니 그분께 올려드립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이번 달 저희를 그리 두셨을까요? 감사하고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와중에‘물사역’을 위해서 힘을 주셔서 지난달에도 이번달에도 물통들을 계속 마련하며 한사람한가정 물통들을 설치해주는 일들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수 일을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아 교회에서 물을 나누어주어야 하는 물탱크까지도 물이 100% 마르고 비워지기까지도 했지만, 우리는 기도하면 또 그 상황에서 하나님 파랗던 하늘에서 폭우를 내려주시사 물통을 또 차고 넘치게 채워주시는 은혜를 입는 우리의 인생은혜사,^^ 이처럼 이번 달에는 지난 달에 이어 론디냐멤버들뿐아니라저희 제자 멤버들까지도 하나님께서 물통을 보급해 주시는 귀한 은혜를 저희 가운데 부어주셨답니다. 그리 좋아하더군요..정말 감사해하더군요.. 마을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도 자신들을 위해서는 대놓고 한번도 지금껏 무엇을 받은 것이 없었는데 자신들의 집에 물통들이 같은 동료들에 의해서 배달되고 세워지고 자녀들과 가족과 이웃들이 보는 앞에서 딱하고 설치되니 그들이 아이들처럼 그리 기뻐하더군요..표현못해도저들의 속마음은 이렇게 늘 간절했었나 보다 알게되니 고맙고 미안하고..그럼에도 늘 ‘주님의 영광’을 함께 외쳐주던 멤버들,, 이들이 함께 다 설치한후같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찬양과 기도로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때 저는 그냥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답니다.하나님께 고맙고 감사하고..모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요..이번달에는 이렇게 울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눈물도 여러가지로희비의 은혜로 빼내시네요. 참 짖구으시죠?. ^^ 그럼에도..이 순간까지도 얼마나 제 마음 한구석에 얼마나 간사함이 있던지..이 조그마한 건물하나짓는 것에 부담이 있긴 있는 것인지, 순간 솔직히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주신 ‘물사역’ 지정헌금도다같은 선교헌금인데 건축을 위해서 모아서 쓰면되잖아?” 하는 생각들도 스쳐지나 가더군요. 실지로 ‘건축헌금’으로 지정해 주신 것은 오로지 ‘건축’을 위해서만 써야해!’‘사역에 투명해야해!’ 말은 그리 하면서도또 한편으론 “이야 모든 분들이 다 각자 지정으로 헌금해주셨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역하고 또 어떻게 먹고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마저 만나게 되었답니다. 사람이 아니 제가 참으로 간사함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도 비젼도가슴도 ‘돈’이라는 걸림돌 앞에서 주춤하게 되니 하나님앞에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럴때는또한 세상에서 경제활동하며 사업하시며 신앙생활 하시고 또교회당을 건축하실 때는 얼마나 많은 어려움들과 걸림들이 있으실까깨닫게됩니다. 또 나아가서는 이작은 그릇의 선교사가 또 다른 모든 선교사님의 일반적이고 말못할‘고충’들까지도 생각해봅니다. 모든 분들이 다 하나님 앞에서는 정말 ‘구하는데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게 될까? 그러나 그속에서도“그분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것 이것이또 한편으론 모든 분들에게와 마찬가지로 이 선교지에서도 하나님이 제게 시켜주시고 계신 ‘속사람’의 훈련인가 보다 생각케되어집니다. 이곳 아마존에 들어와 ‘내면의 아마존’ ,‘미지의 영혼’ , ‘원초적인 죄인의 속성과 죄의 힘’ 들을 알아가고 깨우쳐가는 것 속에서 오직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고 ‘오직 그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으로 세상을 이겨나가는 진리”를 선포해 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저를 이 땅으로 불러주사‘복음’을 주신 주님의 뜻일 것인데 하며 말입니다. 오늘도 오직 ‘주님의 자비와 긍휼’만을 의지하며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 땅에 그 분의 선하신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시길 간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함께 이곳 산타로사와 저희 선교사 가정 그리고 이 땅의 모든 ‘하나님의 선교’를 품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위에 주님의 더하신 은혜와 은총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으로 멤버 ‘케티’의 자녀 ‘’안드레아’가 쾌유케 되었습니다. ‘아우리아’의 검사결과를 계속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긍휼을 베풀어주시길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2. 김제인 선교사님께서 오셔서 여성멤버들 중심으로 “미용기술”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함께 배우며 귀한 비젼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큰 배움과 도전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12월까지 계속 되어질 이 시간들과 만남들 속에 멤버들이 인내하며 잘 배워나가고 그 가운데 주님의 선하신 계획과 은혜가 함께 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2014년 12월 마지막 달을 브에노스아미구스 교회와 건축사역을 비롯한 모든 사역들과 교육들이 잘 마무리되고 내년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4. 저희는 이곳 콜롬비아 레티시야 인터넷을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이전 신청된 제한된 인원수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한 용량과 속도의 인터넷이 보급되고 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선교사가정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에 지금껏 많은 어려움들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12웗에 사용자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되어질 수 있다합니다. 저희가 이번 기회를 통해 인터넷을 보급받고 사역함에 힘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5. 저희 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염려해주신 덕분에 아내와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회복되고 주신 삶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첫째 다애가 다음달에 초등학교 졸업식을 합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보면 여러모로 부족하고 미안한 마음들이 있습니다. 항상 영육간에 채워지고 주님께 그 삶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받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이곳 아마존에서 사역하는 모든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한 목적과 뜻을 가지고 맡겨진 소명들을 잘 감당해 나가며 성령충만할수 있도록 영적전쟁에서 주님의 이름과 권능으로 승리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